MBC “노동부 감독 결과 무겁게 받아들여…관련자들 조치할 것”
입력 2025.05.19 (14:58)
수정 2025.05.19 (15: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숨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에 대해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와 관련해 MBC가 조직문화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MBC는 오늘(19일) 입장문을 내고 “오요안나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고용노동부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체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며, 앞서 노동부에 제출한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계획서’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선 조치에 미진한 부분이 없는지를 확인·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프리랜서를 비롯한 비정규직이나 외주사 직원 등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고, 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동료들이 이를 인지했을 때는, 익명성을 담보 받고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프리랜서들의 근로자성 판단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합당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오요안나의 안타까운 일에 대해 유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오요안나 씨가 2021년 입사 후 선배들로부터 업무상 지도·조언을 받아왔지만, 단순한 지도·조언을 넘어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행위가 반복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MBC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MBC 조직 전반에 불합리한 조직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참고인 조사나, 오요안나 씨의 SNS, 노트북 포렌식 결과를 보면 오요안나 씨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요안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MBC는 오늘(19일) 입장문을 내고 “오요안나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고용노동부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체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며, 앞서 노동부에 제출한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계획서’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선 조치에 미진한 부분이 없는지를 확인·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프리랜서를 비롯한 비정규직이나 외주사 직원 등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고, 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동료들이 이를 인지했을 때는, 익명성을 담보 받고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프리랜서들의 근로자성 판단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합당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오요안나의 안타까운 일에 대해 유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오요안나 씨가 2021년 입사 후 선배들로부터 업무상 지도·조언을 받아왔지만, 단순한 지도·조언을 넘어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행위가 반복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MBC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MBC 조직 전반에 불합리한 조직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참고인 조사나, 오요안나 씨의 SNS, 노트북 포렌식 결과를 보면 오요안나 씨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요안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MBC “노동부 감독 결과 무겁게 받아들여…관련자들 조치할 것”
-
- 입력 2025-05-19 14:58:47
- 수정2025-05-19 15:02:13

지난해 숨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에 대해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와 관련해 MBC가 조직문화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MBC는 오늘(19일) 입장문을 내고 “오요안나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고용노동부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체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며, 앞서 노동부에 제출한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계획서’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선 조치에 미진한 부분이 없는지를 확인·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프리랜서를 비롯한 비정규직이나 외주사 직원 등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고, 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동료들이 이를 인지했을 때는, 익명성을 담보 받고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프리랜서들의 근로자성 판단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합당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오요안나의 안타까운 일에 대해 유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오요안나 씨가 2021년 입사 후 선배들로부터 업무상 지도·조언을 받아왔지만, 단순한 지도·조언을 넘어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행위가 반복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MBC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MBC 조직 전반에 불합리한 조직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참고인 조사나, 오요안나 씨의 SNS, 노트북 포렌식 결과를 보면 오요안나 씨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요안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MBC는 오늘(19일) 입장문을 내고 “오요안나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고용노동부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체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며, 앞서 노동부에 제출한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계획서’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선 조치에 미진한 부분이 없는지를 확인·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프리랜서를 비롯한 비정규직이나 외주사 직원 등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고, 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동료들이 이를 인지했을 때는, 익명성을 담보 받고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프리랜서들의 근로자성 판단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합당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오요안나의 안타까운 일에 대해 유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오요안나 씨가 2021년 입사 후 선배들로부터 업무상 지도·조언을 받아왔지만, 단순한 지도·조언을 넘어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행위가 반복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MBC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MBC 조직 전반에 불합리한 조직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만 참고인 조사나, 오요안나 씨의 SNS, 노트북 포렌식 결과를 보면 오요안나 씨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요안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
-
김혜주 기자 khj@kbs.co.kr
김혜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