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3개국 정상, 이스라엘에 “군사행동 안 멈추면 공동 행동”
입력 2025.05.20 (09:18)
수정 2025.05.20 (09: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3개국 정상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공동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AF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19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네타냐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가 끔찍한 행동을 계속하도록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이 재개한 군사 공세를 중단하지 않고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재도 해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에 대응해 더 구체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정상은 어떤 조처를 할 수 있는지는 밝히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두 국가 해법’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3개국 정상들은 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구호물자 차단과 이스라엘 내각에서 나온 가자 주민 대규모 이주 주장 발언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이스라엘 정부 인사들이 가자지구 파괴에 절망한 민간인들이 이주를 시작할 것이라는 혐오 표현을 사용했는데, 영구적인 강제 이주도 국제 인도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 성명이 하마스에게는 ‘큰 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가자 전쟁을 촉발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을 언급하며 “영국·캐나다·프랑스의 지도자들은 국경에 있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파괴되기 전에 우리의 생존을 위한 방어 전쟁을 끝낼 것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요구함으로써 (2023년) 10월 7일의 이스라엘에 대한 제노사이드에 큰 상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유럽 지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범을 따라 이스라엘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AF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19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네타냐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가 끔찍한 행동을 계속하도록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이 재개한 군사 공세를 중단하지 않고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재도 해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에 대응해 더 구체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정상은 어떤 조처를 할 수 있는지는 밝히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두 국가 해법’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3개국 정상들은 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구호물자 차단과 이스라엘 내각에서 나온 가자 주민 대규모 이주 주장 발언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이스라엘 정부 인사들이 가자지구 파괴에 절망한 민간인들이 이주를 시작할 것이라는 혐오 표현을 사용했는데, 영구적인 강제 이주도 국제 인도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 성명이 하마스에게는 ‘큰 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가자 전쟁을 촉발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을 언급하며 “영국·캐나다·프랑스의 지도자들은 국경에 있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파괴되기 전에 우리의 생존을 위한 방어 전쟁을 끝낼 것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요구함으로써 (2023년) 10월 7일의 이스라엘에 대한 제노사이드에 큰 상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유럽 지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범을 따라 이스라엘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방 3개국 정상, 이스라엘에 “군사행동 안 멈추면 공동 행동”
-
- 입력 2025-05-20 09:18:19
- 수정2025-05-20 09:21:13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3개국 정상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공동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AF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19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네타냐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가 끔찍한 행동을 계속하도록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이 재개한 군사 공세를 중단하지 않고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재도 해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에 대응해 더 구체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정상은 어떤 조처를 할 수 있는지는 밝히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두 국가 해법’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3개국 정상들은 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구호물자 차단과 이스라엘 내각에서 나온 가자 주민 대규모 이주 주장 발언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이스라엘 정부 인사들이 가자지구 파괴에 절망한 민간인들이 이주를 시작할 것이라는 혐오 표현을 사용했는데, 영구적인 강제 이주도 국제 인도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 성명이 하마스에게는 ‘큰 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가자 전쟁을 촉발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을 언급하며 “영국·캐나다·프랑스의 지도자들은 국경에 있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파괴되기 전에 우리의 생존을 위한 방어 전쟁을 끝낼 것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요구함으로써 (2023년) 10월 7일의 이스라엘에 대한 제노사이드에 큰 상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유럽 지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범을 따라 이스라엘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AF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19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네타냐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가 끔찍한 행동을 계속하도록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이 재개한 군사 공세를 중단하지 않고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재도 해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에 대응해 더 구체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정상은 어떤 조처를 할 수 있는지는 밝히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두 국가 해법’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3개국 정상들은 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구호물자 차단과 이스라엘 내각에서 나온 가자 주민 대규모 이주 주장 발언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이스라엘 정부 인사들이 가자지구 파괴에 절망한 민간인들이 이주를 시작할 것이라는 혐오 표현을 사용했는데, 영구적인 강제 이주도 국제 인도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 성명이 하마스에게는 ‘큰 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가자 전쟁을 촉발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을 언급하며 “영국·캐나다·프랑스의 지도자들은 국경에 있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파괴되기 전에 우리의 생존을 위한 방어 전쟁을 끝낼 것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요구함으로써 (2023년) 10월 7일의 이스라엘에 대한 제노사이드에 큰 상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유럽 지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범을 따라 이스라엘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정지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