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영향…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 19.6% 감소
입력 2025.05.20 (16:20)
수정 2025.05.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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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4월보다 3.8% 감소한 65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물량 기준으로는 24만 6천924대가 수출돼, 지난해 4월보다 8.8%가 줄었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기준 수출액은 238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습니다.
한국의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인 미국에 대한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8억 9천만 달러로 작년 4월보다 19.6% 감소했고, 1∼4분기 누적 수출은 106억 6천만 달러로 13.6% 줄었습니다.
산업부는 “대미 수출은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되고 미국 조지아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된 영향 등으로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3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미국 수출은 감소했지만, 유럽연합(EU)과 아시아 등에 대한 수출이 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 감소 폭은 축소됐습니다.
지난달 EU 수출은 7억 5천만 달러로 26.7% 늘었고, 기타 유럽 지역도 4억 5천만 달러로 11.6% 증가했습니다.
아시아는 4억 4천만 달러로 53.9%, 중동은 4억 3천만 달러로 4.5% 각각 증가했습니다.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출은 7만 3천697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는 15만 622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7%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6만 9천731대로 34.9%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도 각각 5만 1천862대, 1만 6천381대가 팔려 각각 29.9%, 50.3% 증가하며 약진했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국내 생산은 2.2% 감소한 38만 5천621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4월보다 3.8% 감소한 65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물량 기준으로는 24만 6천924대가 수출돼, 지난해 4월보다 8.8%가 줄었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기준 수출액은 238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습니다.
한국의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인 미국에 대한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8억 9천만 달러로 작년 4월보다 19.6% 감소했고, 1∼4분기 누적 수출은 106억 6천만 달러로 13.6% 줄었습니다.
산업부는 “대미 수출은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되고 미국 조지아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된 영향 등으로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3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미국 수출은 감소했지만, 유럽연합(EU)과 아시아 등에 대한 수출이 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 감소 폭은 축소됐습니다.
지난달 EU 수출은 7억 5천만 달러로 26.7% 늘었고, 기타 유럽 지역도 4억 5천만 달러로 11.6% 증가했습니다.
아시아는 4억 4천만 달러로 53.9%, 중동은 4억 3천만 달러로 4.5% 각각 증가했습니다.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출은 7만 3천697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는 15만 622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7%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6만 9천731대로 34.9%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도 각각 5만 1천862대, 1만 6천381대가 팔려 각각 29.9%, 50.3% 증가하며 약진했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국내 생산은 2.2% 감소한 38만 5천621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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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관세’ 영향…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 19.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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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0 16:20:31
- 수정2025-05-20 16:21:42

미국의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4월보다 3.8% 감소한 65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물량 기준으로는 24만 6천924대가 수출돼, 지난해 4월보다 8.8%가 줄었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기준 수출액은 238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습니다.
한국의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인 미국에 대한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8억 9천만 달러로 작년 4월보다 19.6% 감소했고, 1∼4분기 누적 수출은 106억 6천만 달러로 13.6% 줄었습니다.
산업부는 “대미 수출은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되고 미국 조지아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된 영향 등으로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3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미국 수출은 감소했지만, 유럽연합(EU)과 아시아 등에 대한 수출이 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 감소 폭은 축소됐습니다.
지난달 EU 수출은 7억 5천만 달러로 26.7% 늘었고, 기타 유럽 지역도 4억 5천만 달러로 11.6% 증가했습니다.
아시아는 4억 4천만 달러로 53.9%, 중동은 4억 3천만 달러로 4.5% 각각 증가했습니다.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출은 7만 3천697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는 15만 622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7%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6만 9천731대로 34.9%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도 각각 5만 1천862대, 1만 6천381대가 팔려 각각 29.9%, 50.3% 증가하며 약진했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국내 생산은 2.2% 감소한 38만 5천621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4월보다 3.8% 감소한 65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물량 기준으로는 24만 6천924대가 수출돼, 지난해 4월보다 8.8%가 줄었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기준 수출액은 238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습니다.
한국의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인 미국에 대한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8억 9천만 달러로 작년 4월보다 19.6% 감소했고, 1∼4분기 누적 수출은 106억 6천만 달러로 13.6% 줄었습니다.
산업부는 “대미 수출은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되고 미국 조지아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된 영향 등으로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3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미국 수출은 감소했지만, 유럽연합(EU)과 아시아 등에 대한 수출이 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 감소 폭은 축소됐습니다.
지난달 EU 수출은 7억 5천만 달러로 26.7% 늘었고, 기타 유럽 지역도 4억 5천만 달러로 11.6% 증가했습니다.
아시아는 4억 4천만 달러로 53.9%, 중동은 4억 3천만 달러로 4.5% 각각 증가했습니다.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출은 7만 3천697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는 15만 622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7%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6만 9천731대로 34.9%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도 각각 5만 1천862대, 1만 6천381대가 팔려 각각 29.9%, 50.3% 증가하며 약진했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국내 생산은 2.2% 감소한 38만 5천621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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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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