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10년 헌신’ 손흥민의 우승 도전 “준비 완료!”

입력 2025.05.21 (07:45) 수정 2025.05.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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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하루 앞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동료들과 함께 역사적인 우승의 순간을 만끽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감독의 무한 신뢰 속에 훈련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페인 빌바오 현지에서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가 간절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발 부상 여파를 지적하며 현지 매체들이 손흥민의 교체 출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스스로 좋은 몸 상태를 자신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빌라전에서 70분 정도 뛰었는데, 그렇게 오래 뛸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경기를 잘 소화했어요. 지금은 몸 상태도 올라와 있고 준비됐습니다."]

본인의 커리어 첫 우승이란 개인적인 성과 욕심이 앞설 법도 한데, 동료들과 팀을 먼저 생각하는 주장다운 리더십까지 보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저는 그저 동료들과 트로피를 같이 들 수 있게 돕고 싶습니다. 선수들에게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해 줄 겁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겠죠."]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의 경험과 관록에 강한 신뢰를 보내면서, 토트넘을 향한 손흥민의 헌신에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그의 커리어에 걸맞은 트로피를 안겨주고 싶다는 생각은 저를 포함해 모든 구성원에게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감독의 믿음에 화답하듯 손흥민의 몸놀림도 가벼웠습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갈고닦으며 막판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토트넘과 맨유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우승컵 도전에 사활을 걸겠단 각옵니다.

빌바오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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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에 10년 헌신’ 손흥민의 우승 도전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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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21 12: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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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하루 앞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동료들과 함께 역사적인 우승의 순간을 만끽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감독의 무한 신뢰 속에 훈련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페인 빌바오 현지에서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가 간절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발 부상 여파를 지적하며 현지 매체들이 손흥민의 교체 출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스스로 좋은 몸 상태를 자신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빌라전에서 70분 정도 뛰었는데, 그렇게 오래 뛸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경기를 잘 소화했어요. 지금은 몸 상태도 올라와 있고 준비됐습니다."]

본인의 커리어 첫 우승이란 개인적인 성과 욕심이 앞설 법도 한데, 동료들과 팀을 먼저 생각하는 주장다운 리더십까지 보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저는 그저 동료들과 트로피를 같이 들 수 있게 돕고 싶습니다. 선수들에게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해 줄 겁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겠죠."]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의 경험과 관록에 강한 신뢰를 보내면서, 토트넘을 향한 손흥민의 헌신에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그의 커리어에 걸맞은 트로피를 안겨주고 싶다는 생각은 저를 포함해 모든 구성원에게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감독의 믿음에 화답하듯 손흥민의 몸놀림도 가벼웠습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갈고닦으며 막판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토트넘과 맨유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우승컵 도전에 사활을 걸겠단 각옵니다.

빌바오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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