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SKT 해킹 늑장 대처’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
입력 2025.05.21 (17:07)
수정 2025.05.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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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해킹 사태에 늑장 대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21일) 낮 3시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대륜은 지난 1일 SKT가 이용자 정보관리를 소홀히 하고 해킹 인지 시간을 허위로 보고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공무를 방해했다며 유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송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조사 전 취재진을 만나 “이번 유출 사건은 국내 통신 역사상 최악의 보안 사고”라며 “기간통신사업자로서 SKT가 국가 통신망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버린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피해 발생 시 24시간 이내 신고해야 하지만 SKT는 이를 위반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륜 측은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220여 명의 원고를 모집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대문경찰서는 오는 23일 최태원 SK 회장 등을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21일) 낮 3시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대륜은 지난 1일 SKT가 이용자 정보관리를 소홀히 하고 해킹 인지 시간을 허위로 보고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공무를 방해했다며 유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송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조사 전 취재진을 만나 “이번 유출 사건은 국내 통신 역사상 최악의 보안 사고”라며 “기간통신사업자로서 SKT가 국가 통신망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버린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피해 발생 시 24시간 이내 신고해야 하지만 SKT는 이를 위반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륜 측은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220여 명의 원고를 모집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대문경찰서는 오는 23일 최태원 SK 회장 등을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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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SKT 해킹 늑장 대처’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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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1 17:07:34
- 수정2025-05-21 17:11:43

SK텔레콤이 해킹 사태에 늑장 대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21일) 낮 3시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대륜은 지난 1일 SKT가 이용자 정보관리를 소홀히 하고 해킹 인지 시간을 허위로 보고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공무를 방해했다며 유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송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조사 전 취재진을 만나 “이번 유출 사건은 국내 통신 역사상 최악의 보안 사고”라며 “기간통신사업자로서 SKT가 국가 통신망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버린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피해 발생 시 24시간 이내 신고해야 하지만 SKT는 이를 위반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륜 측은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220여 명의 원고를 모집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대문경찰서는 오는 23일 최태원 SK 회장 등을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21일) 낮 3시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대륜은 지난 1일 SKT가 이용자 정보관리를 소홀히 하고 해킹 인지 시간을 허위로 보고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공무를 방해했다며 유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송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조사 전 취재진을 만나 “이번 유출 사건은 국내 통신 역사상 최악의 보안 사고”라며 “기간통신사업자로서 SKT가 국가 통신망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버린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피해 발생 시 24시간 이내 신고해야 하지만 SKT는 이를 위반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륜 측은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220여 명의 원고를 모집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대문경찰서는 오는 23일 최태원 SK 회장 등을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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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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