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민주당 합류 결정 논란에 철회

입력 2025.05.21 (19:28) 수정 2025.05.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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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합류를 선언했다 논란이 일자 철회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입장문을 통해 "깊은 숙고 끝에 민주당 중앙선대위 참여 결정을 공식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진영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이제는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온전히 지켜낼 지도자에게 힘이 모이길 바란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일각에서 나타난 국민통합에 대한 당리당략적이고 냉소적인 태도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며 조용히 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본인이 이재명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민주당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첫 사례였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당 안팎에서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후보였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공격을 유튜브 방송인 서울의 소리에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이보다 앞서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선 윤 전 대통령 측근인 이원모 비서관 공천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고 말한 전화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퇴직 후에는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로 선임돼 ‘낙하산 임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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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민주당 합류 결정 논란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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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22 07:52:03
    정치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합류를 선언했다 논란이 일자 철회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입장문을 통해 "깊은 숙고 끝에 민주당 중앙선대위 참여 결정을 공식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진영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이제는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온전히 지켜낼 지도자에게 힘이 모이길 바란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일각에서 나타난 국민통합에 대한 당리당략적이고 냉소적인 태도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며 조용히 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본인이 이재명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민주당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첫 사례였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당 안팎에서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후보였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공격을 유튜브 방송인 서울의 소리에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이보다 앞서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선 윤 전 대통령 측근인 이원모 비서관 공천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고 말한 전화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퇴직 후에는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로 선임돼 ‘낙하산 임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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