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확률 ‘100%’…전지훈련부터 창단 첫 우승까지
입력 2025.05.21 (19:47)
수정 2025.05.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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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 LG 세이커스가 창단 28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차지했습니다.
대형 트레이드로 시작해 전지훈련을 거쳐 정규리그와 챔프전까지, 송골매군단의 우승 여정을 김효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상현 감독 부임 이후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한 창원 LG 세이커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8명을 바꾸면서 과감히 선수단을 바꿨습니다.
[조상현/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지난해 9월 : "슛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고, 거기서 파생되는 걸 올해 좀 맞춰보려고 하고 있고요. 새로운 친구들이 주장인 허일영을 중심으로 해서 막내까지 멋진 팀워크로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하지만 8연패로 중간 순위 9위까지 추락하기도 했지만, 양준석과 유기상, 칼 타마요, 이른바 '01년생 트리오'의 급성장과 조상현 감독의 '팀 농구'는 정규리그 팀 최소 실점을 기록했고,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 3연승으로 11년 만에 다시 밟은 챔프전.
서울 SK를 상대로 3연승 하며 '우승 확률 100%' 예측으로 기대를 키웠지만, 잇따른 3연패에 불안도 커졌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챔피언 결정 7차전에서 마침내 28년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주장 허일영은 25분여 동안 14득점 하며 팀을 왕좌에 앉혔습니다.
[허일영/창원 LG 세이커스 주장/지난 17일 : "3승으로 시작해서 좀 다들 부담 아닌 부담을 가졌던 거 같아요, 경험도 없고 하니까. 7차전 때 쏟아붓자고 했는데 친구들이 다 잘해준 거 같습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우승을 이끈 조상현 감독은 팀과 팬에 영광을 돌렸습니다.
[조상현/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지난 17일 : "우리 선수들, 또 우리 세바라기 팬 여러분들 또 저를 믿고 따라준 우리 코치들, 감사드릴 사람이 너무 많은데,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 다시 우리 선수들하고 또 항상 LG, 좋은 팀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음 달 초, 팬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통해 우승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합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창원 LG 세이커스가 창단 28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차지했습니다.
대형 트레이드로 시작해 전지훈련을 거쳐 정규리그와 챔프전까지, 송골매군단의 우승 여정을 김효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상현 감독 부임 이후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한 창원 LG 세이커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8명을 바꾸면서 과감히 선수단을 바꿨습니다.
[조상현/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지난해 9월 : "슛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고, 거기서 파생되는 걸 올해 좀 맞춰보려고 하고 있고요. 새로운 친구들이 주장인 허일영을 중심으로 해서 막내까지 멋진 팀워크로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하지만 8연패로 중간 순위 9위까지 추락하기도 했지만, 양준석과 유기상, 칼 타마요, 이른바 '01년생 트리오'의 급성장과 조상현 감독의 '팀 농구'는 정규리그 팀 최소 실점을 기록했고,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 3연승으로 11년 만에 다시 밟은 챔프전.
서울 SK를 상대로 3연승 하며 '우승 확률 100%' 예측으로 기대를 키웠지만, 잇따른 3연패에 불안도 커졌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챔피언 결정 7차전에서 마침내 28년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주장 허일영은 25분여 동안 14득점 하며 팀을 왕좌에 앉혔습니다.
[허일영/창원 LG 세이커스 주장/지난 17일 : "3승으로 시작해서 좀 다들 부담 아닌 부담을 가졌던 거 같아요, 경험도 없고 하니까. 7차전 때 쏟아붓자고 했는데 친구들이 다 잘해준 거 같습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우승을 이끈 조상현 감독은 팀과 팬에 영광을 돌렸습니다.
[조상현/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지난 17일 : "우리 선수들, 또 우리 세바라기 팬 여러분들 또 저를 믿고 따라준 우리 코치들, 감사드릴 사람이 너무 많은데,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 다시 우리 선수들하고 또 항상 LG, 좋은 팀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음 달 초, 팬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통해 우승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합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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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 확률 ‘100%’…전지훈련부터 창단 첫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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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21 20:23:22

[앵커]
창원 LG 세이커스가 창단 28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차지했습니다.
대형 트레이드로 시작해 전지훈련을 거쳐 정규리그와 챔프전까지, 송골매군단의 우승 여정을 김효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상현 감독 부임 이후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한 창원 LG 세이커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8명을 바꾸면서 과감히 선수단을 바꿨습니다.
[조상현/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지난해 9월 : "슛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고, 거기서 파생되는 걸 올해 좀 맞춰보려고 하고 있고요. 새로운 친구들이 주장인 허일영을 중심으로 해서 막내까지 멋진 팀워크로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하지만 8연패로 중간 순위 9위까지 추락하기도 했지만, 양준석과 유기상, 칼 타마요, 이른바 '01년생 트리오'의 급성장과 조상현 감독의 '팀 농구'는 정규리그 팀 최소 실점을 기록했고,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 3연승으로 11년 만에 다시 밟은 챔프전.
서울 SK를 상대로 3연승 하며 '우승 확률 100%' 예측으로 기대를 키웠지만, 잇따른 3연패에 불안도 커졌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챔피언 결정 7차전에서 마침내 28년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주장 허일영은 25분여 동안 14득점 하며 팀을 왕좌에 앉혔습니다.
[허일영/창원 LG 세이커스 주장/지난 17일 : "3승으로 시작해서 좀 다들 부담 아닌 부담을 가졌던 거 같아요, 경험도 없고 하니까. 7차전 때 쏟아붓자고 했는데 친구들이 다 잘해준 거 같습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우승을 이끈 조상현 감독은 팀과 팬에 영광을 돌렸습니다.
[조상현/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지난 17일 : "우리 선수들, 또 우리 세바라기 팬 여러분들 또 저를 믿고 따라준 우리 코치들, 감사드릴 사람이 너무 많은데,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 다시 우리 선수들하고 또 항상 LG, 좋은 팀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음 달 초, 팬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통해 우승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합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
창원 LG 세이커스가 창단 28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차지했습니다.
대형 트레이드로 시작해 전지훈련을 거쳐 정규리그와 챔프전까지, 송골매군단의 우승 여정을 김효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상현 감독 부임 이후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한 창원 LG 세이커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8명을 바꾸면서 과감히 선수단을 바꿨습니다.
[조상현/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지난해 9월 : "슛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고, 거기서 파생되는 걸 올해 좀 맞춰보려고 하고 있고요. 새로운 친구들이 주장인 허일영을 중심으로 해서 막내까지 멋진 팀워크로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하지만 8연패로 중간 순위 9위까지 추락하기도 했지만, 양준석과 유기상, 칼 타마요, 이른바 '01년생 트리오'의 급성장과 조상현 감독의 '팀 농구'는 정규리그 팀 최소 실점을 기록했고,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 3연승으로 11년 만에 다시 밟은 챔프전.
서울 SK를 상대로 3연승 하며 '우승 확률 100%' 예측으로 기대를 키웠지만, 잇따른 3연패에 불안도 커졌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챔피언 결정 7차전에서 마침내 28년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주장 허일영은 25분여 동안 14득점 하며 팀을 왕좌에 앉혔습니다.
[허일영/창원 LG 세이커스 주장/지난 17일 : "3승으로 시작해서 좀 다들 부담 아닌 부담을 가졌던 거 같아요, 경험도 없고 하니까. 7차전 때 쏟아붓자고 했는데 친구들이 다 잘해준 거 같습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우승을 이끈 조상현 감독은 팀과 팬에 영광을 돌렸습니다.
[조상현/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지난 17일 : "우리 선수들, 또 우리 세바라기 팬 여러분들 또 저를 믿고 따라준 우리 코치들, 감사드릴 사람이 너무 많은데,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 다시 우리 선수들하고 또 항상 LG, 좋은 팀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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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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