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일본 총리, 이례적 쌀값 목표 제시…“6% 넘게 낮아져야”
입력 2025.05.22 (10:17)
수정 2025.05.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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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쌀값 급등으로 여론이 나빠지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례적으로 쌀값 목표 수준을 언급하며 가격 인하 의지를 밝혔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이시바 총리가 어제 국회에서 열린 여야 당수 토론에서 “쌀은 (5㎏ 기준) 3천 엔대여야 한다”며 실현되지 않을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쌀값이 이시바 총리가 언급한 3천 엔대에 진입하려면 농림수산성의 가장 최근 조사치보다 최소 6.3% 정도 낮아져야 합니다.
농림수산성의 지난 5∼11일 조사에서 전국 슈퍼의 5㎏짜리 평균 가격은 1년 전의 2배인 4천268엔(약 4만 845원)이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쌀 정책 방향을 증산으로 바꿔야 한다는 야당 의원 주장에도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쌀 생산량 증가 억제 정책을 펴왔으며 현재도 쌀 농가가 보리나 대두, 사료용 쌀로 작물을 전환하면 보조금을 주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또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이하 농림상)에게 정부 비축미의 방출 방식으로 수의 계약도 검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3월부터 정부 비축미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방출했으나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전농)이 대부분을 낙찰받은 뒤 실제 소매 단계까지는 거의 공급되지 않아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이시바 총리가 어제 국회에서 열린 여야 당수 토론에서 “쌀은 (5㎏ 기준) 3천 엔대여야 한다”며 실현되지 않을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쌀값이 이시바 총리가 언급한 3천 엔대에 진입하려면 농림수산성의 가장 최근 조사치보다 최소 6.3% 정도 낮아져야 합니다.
농림수산성의 지난 5∼11일 조사에서 전국 슈퍼의 5㎏짜리 평균 가격은 1년 전의 2배인 4천268엔(약 4만 845원)이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쌀 정책 방향을 증산으로 바꿔야 한다는 야당 의원 주장에도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쌀 생산량 증가 억제 정책을 펴왔으며 현재도 쌀 농가가 보리나 대두, 사료용 쌀로 작물을 전환하면 보조금을 주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또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이하 농림상)에게 정부 비축미의 방출 방식으로 수의 계약도 검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3월부터 정부 비축미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방출했으나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전농)이 대부분을 낙찰받은 뒤 실제 소매 단계까지는 거의 공급되지 않아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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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바 일본 총리, 이례적 쌀값 목표 제시…“6% 넘게 낮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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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2 10:17:06
- 수정2025-05-22 10:19:54

일본에서 쌀값 급등으로 여론이 나빠지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례적으로 쌀값 목표 수준을 언급하며 가격 인하 의지를 밝혔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이시바 총리가 어제 국회에서 열린 여야 당수 토론에서 “쌀은 (5㎏ 기준) 3천 엔대여야 한다”며 실현되지 않을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쌀값이 이시바 총리가 언급한 3천 엔대에 진입하려면 농림수산성의 가장 최근 조사치보다 최소 6.3% 정도 낮아져야 합니다.
농림수산성의 지난 5∼11일 조사에서 전국 슈퍼의 5㎏짜리 평균 가격은 1년 전의 2배인 4천268엔(약 4만 845원)이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쌀 정책 방향을 증산으로 바꿔야 한다는 야당 의원 주장에도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쌀 생산량 증가 억제 정책을 펴왔으며 현재도 쌀 농가가 보리나 대두, 사료용 쌀로 작물을 전환하면 보조금을 주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또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이하 농림상)에게 정부 비축미의 방출 방식으로 수의 계약도 검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3월부터 정부 비축미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방출했으나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전농)이 대부분을 낙찰받은 뒤 실제 소매 단계까지는 거의 공급되지 않아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이시바 총리가 어제 국회에서 열린 여야 당수 토론에서 “쌀은 (5㎏ 기준) 3천 엔대여야 한다”며 실현되지 않을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쌀값이 이시바 총리가 언급한 3천 엔대에 진입하려면 농림수산성의 가장 최근 조사치보다 최소 6.3% 정도 낮아져야 합니다.
농림수산성의 지난 5∼11일 조사에서 전국 슈퍼의 5㎏짜리 평균 가격은 1년 전의 2배인 4천268엔(약 4만 845원)이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쌀 정책 방향을 증산으로 바꿔야 한다는 야당 의원 주장에도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쌀 생산량 증가 억제 정책을 펴왔으며 현재도 쌀 농가가 보리나 대두, 사료용 쌀로 작물을 전환하면 보조금을 주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또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이하 농림상)에게 정부 비축미의 방출 방식으로 수의 계약도 검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3월부터 정부 비축미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방출했으나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전농)이 대부분을 낙찰받은 뒤 실제 소매 단계까지는 거의 공급되지 않아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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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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