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만강대교 통행량 급증…북·중 무역 새 통로 주목”
입력 2025.05.22 (10:33)
수정 2025.05.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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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만강대교가 북·중 무역의 새 통로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분단을 넘어)은 신두만강대교를 통한 두 나라의 무역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두만강대교의 차량 통행량은 북한의 국경 통제로 사실상 제로 수준이던 코로나 팬데믹 기간 이후 급증해 2023년 6∼10월 사이에는 하루 141대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전 기간의 9.5배에 달합니다.
2024년 2월에도 하루 평균 56대로 팬데믹 이전보다 4배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두만강대교는 함경북도 원정리와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훈춘시 취안허 통상구 사이를 잇는 다립니다.
1938년 완공돼 2009년까지 중국 훈춘과 북한 나진·선봉을 잇는 물류 통로였던 두만강대교를 새로 지은 겁니다.
현대식 4차로 교량인 신두만강대교는 2016년 완공됐고 2017년에는 전 차선이 개통됐지만, 같은 해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하자 유엔이 나진항에 대한 무역 제재를 가한 여파로 무역량이 급감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비욘드 패럴렐은 “향후 대북 제재가 완화되거나 해제될 경우 나선 특구에서 외국의 투자 활동이 재개되고 그에 따라 신두만강대교를 통한 무역량도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분단을 넘어)은 신두만강대교를 통한 두 나라의 무역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두만강대교의 차량 통행량은 북한의 국경 통제로 사실상 제로 수준이던 코로나 팬데믹 기간 이후 급증해 2023년 6∼10월 사이에는 하루 141대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전 기간의 9.5배에 달합니다.
2024년 2월에도 하루 평균 56대로 팬데믹 이전보다 4배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두만강대교는 함경북도 원정리와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훈춘시 취안허 통상구 사이를 잇는 다립니다.
1938년 완공돼 2009년까지 중국 훈춘과 북한 나진·선봉을 잇는 물류 통로였던 두만강대교를 새로 지은 겁니다.
현대식 4차로 교량인 신두만강대교는 2016년 완공됐고 2017년에는 전 차선이 개통됐지만, 같은 해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하자 유엔이 나진항에 대한 무역 제재를 가한 여파로 무역량이 급감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비욘드 패럴렐은 “향후 대북 제재가 완화되거나 해제될 경우 나선 특구에서 외국의 투자 활동이 재개되고 그에 따라 신두만강대교를 통한 무역량도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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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두만강대교 통행량 급증…북·중 무역 새 통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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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2 10:33:11
- 수정2025-05-22 10:40:47

신두만강대교가 북·중 무역의 새 통로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분단을 넘어)은 신두만강대교를 통한 두 나라의 무역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두만강대교의 차량 통행량은 북한의 국경 통제로 사실상 제로 수준이던 코로나 팬데믹 기간 이후 급증해 2023년 6∼10월 사이에는 하루 141대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전 기간의 9.5배에 달합니다.
2024년 2월에도 하루 평균 56대로 팬데믹 이전보다 4배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두만강대교는 함경북도 원정리와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훈춘시 취안허 통상구 사이를 잇는 다립니다.
1938년 완공돼 2009년까지 중국 훈춘과 북한 나진·선봉을 잇는 물류 통로였던 두만강대교를 새로 지은 겁니다.
현대식 4차로 교량인 신두만강대교는 2016년 완공됐고 2017년에는 전 차선이 개통됐지만, 같은 해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하자 유엔이 나진항에 대한 무역 제재를 가한 여파로 무역량이 급감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비욘드 패럴렐은 “향후 대북 제재가 완화되거나 해제될 경우 나선 특구에서 외국의 투자 활동이 재개되고 그에 따라 신두만강대교를 통한 무역량도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분단을 넘어)은 신두만강대교를 통한 두 나라의 무역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두만강대교의 차량 통행량은 북한의 국경 통제로 사실상 제로 수준이던 코로나 팬데믹 기간 이후 급증해 2023년 6∼10월 사이에는 하루 141대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전 기간의 9.5배에 달합니다.
2024년 2월에도 하루 평균 56대로 팬데믹 이전보다 4배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두만강대교는 함경북도 원정리와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훈춘시 취안허 통상구 사이를 잇는 다립니다.
1938년 완공돼 2009년까지 중국 훈춘과 북한 나진·선봉을 잇는 물류 통로였던 두만강대교를 새로 지은 겁니다.
현대식 4차로 교량인 신두만강대교는 2016년 완공됐고 2017년에는 전 차선이 개통됐지만, 같은 해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하자 유엔이 나진항에 대한 무역 제재를 가한 여파로 무역량이 급감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비욘드 패럴렐은 “향후 대북 제재가 완화되거나 해제될 경우 나선 특구에서 외국의 투자 활동이 재개되고 그에 따라 신두만강대교를 통한 무역량도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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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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