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부정선거’인데 본인이 당선?…말이 안 되는 소리”

입력 2025.05.22 (17:42) 수정 2025.05.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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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기한 부정선거론에 대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2일) 경남 양산시 양산워터파크공원 집중 유세에서 “부정선거인데 왜 본인(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됐냐, 내가 부정했다는 것이냐”며 “부정을 하면 내가 확 이기게 하지, 살짝 지게 하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권력과 예산을 갖고 국민을 배반하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최고 규범인 헌법까지 파괴했으니, 파면이 아니라 처벌을 해도 시원찮을 판”이라며 “그런데 그분은 지금 멀쩡히 여기저기 다니며 별거 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검찰을 향해서도 “없는 죄를 만들려고 그렇게 극렬하게 왜 난리를 치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 후보는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을 기소해서 이제 서울로 수백km씩 왔다 갔다 하면서 1박 2일로 재판받아야 한다”며 “아니면 서울에 재판을 받기 위해 집을 얻어야 되는 것이냐”고 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대선 후보 시절 대학생들을 만나 ‘기소를 당해 법정에서 상당히 숙련된 검사를 만나 몇 년 재판받고 결국 대법원에 가서 무죄 받았더라도 인생이 절단난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한번 고생해 봐라 그 말인데 그런 걸 권력 남용, 직권 남용이라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광주의 영령들이 2024년 12월 3일의 대한민국 국민들을 구한 것”이라며 “우리도 과거 역사 일원으로서 우리 미래 대한민국, 우리 후손들을 구해야 한다”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6월 3일은 우리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날이 아니라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날”이라며 “그들에게 반드시 엄중한 압도적인 심판을 해야 하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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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22 17: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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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기한 부정선거론에 대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2일) 경남 양산시 양산워터파크공원 집중 유세에서 “부정선거인데 왜 본인(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됐냐, 내가 부정했다는 것이냐”며 “부정을 하면 내가 확 이기게 하지, 살짝 지게 하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권력과 예산을 갖고 국민을 배반하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최고 규범인 헌법까지 파괴했으니, 파면이 아니라 처벌을 해도 시원찮을 판”이라며 “그런데 그분은 지금 멀쩡히 여기저기 다니며 별거 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검찰을 향해서도 “없는 죄를 만들려고 그렇게 극렬하게 왜 난리를 치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 후보는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을 기소해서 이제 서울로 수백km씩 왔다 갔다 하면서 1박 2일로 재판받아야 한다”며 “아니면 서울에 재판을 받기 위해 집을 얻어야 되는 것이냐”고 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대선 후보 시절 대학생들을 만나 ‘기소를 당해 법정에서 상당히 숙련된 검사를 만나 몇 년 재판받고 결국 대법원에 가서 무죄 받았더라도 인생이 절단난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한번 고생해 봐라 그 말인데 그런 걸 권력 남용, 직권 남용이라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광주의 영령들이 2024년 12월 3일의 대한민국 국민들을 구한 것”이라며 “우리도 과거 역사 일원으로서 우리 미래 대한민국, 우리 후손들을 구해야 한다”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6월 3일은 우리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날이 아니라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날”이라며 “그들에게 반드시 엄중한 압도적인 심판을 해야 하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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