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고 태우고…대선 벽보 훼손 ‘엄정 처벌’
입력 2025.05.22 (20:09)
수정 2025.05.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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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선거 벽보를 훼손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소년이나 어린 학생들이 장난삼아 훼손하는 경우도 많은데, 예외 없이 처벌 대상이 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상점가에 붙어 있는 선거 벽보에서 후보자의 얼굴이 검게 탄 흔적만 남은 채 사라졌습니다.
고등학생 3명이 장난삼아 담뱃불과 라이터로 벽보를 태운 겁니다.
[윤안나/세종남부경찰서 수사과장 : "공직선거법을 위반했으니까, 저희가 (고등학생 3명을) 입건을 했습니다.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훼손하지 않도록…."]
후보 얼굴에 구멍을 뚫거나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스티커를 붙인 경우도 다반삽니다.
제21대 대선 벽보가 설치된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사이, 대전·세종·충남에서 발생한 훼손 건수만 26건입니다.
정당한 이유 없이 이런 벽보나 현수막 같은 선거물을 훼손하면 모두 형사 처벌 대상이 됩니다.
장난으로 낙서만 하더라도 2년 이하 징역이나 4백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강수정/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 "얼굴의 일부를 훼손하거나 또는 벽보를 뜯어서 거리에 버리는 그런 행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니…."]
지난 20대 대선에서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인원은 850명으로, 전체 선거사범의 32.5%를 차지했습니다.
경찰과 선관위는 벽보 주변에 CCTV 등이 대부분 설치돼 있어 용의자 추적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제21대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선거 벽보를 훼손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소년이나 어린 학생들이 장난삼아 훼손하는 경우도 많은데, 예외 없이 처벌 대상이 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상점가에 붙어 있는 선거 벽보에서 후보자의 얼굴이 검게 탄 흔적만 남은 채 사라졌습니다.
고등학생 3명이 장난삼아 담뱃불과 라이터로 벽보를 태운 겁니다.
[윤안나/세종남부경찰서 수사과장 : "공직선거법을 위반했으니까, 저희가 (고등학생 3명을) 입건을 했습니다.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훼손하지 않도록…."]
후보 얼굴에 구멍을 뚫거나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스티커를 붙인 경우도 다반삽니다.
제21대 대선 벽보가 설치된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사이, 대전·세종·충남에서 발생한 훼손 건수만 26건입니다.
정당한 이유 없이 이런 벽보나 현수막 같은 선거물을 훼손하면 모두 형사 처벌 대상이 됩니다.
장난으로 낙서만 하더라도 2년 이하 징역이나 4백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강수정/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 "얼굴의 일부를 훼손하거나 또는 벽보를 뜯어서 거리에 버리는 그런 행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니…."]
지난 20대 대선에서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인원은 850명으로, 전체 선거사범의 32.5%를 차지했습니다.
경찰과 선관위는 벽보 주변에 CCTV 등이 대부분 설치돼 있어 용의자 추적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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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멍 뚫고 태우고…대선 벽보 훼손 ‘엄정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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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2 20:09:47
- 수정2025-05-22 20:20:09

[앵커]
제21대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선거 벽보를 훼손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소년이나 어린 학생들이 장난삼아 훼손하는 경우도 많은데, 예외 없이 처벌 대상이 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상점가에 붙어 있는 선거 벽보에서 후보자의 얼굴이 검게 탄 흔적만 남은 채 사라졌습니다.
고등학생 3명이 장난삼아 담뱃불과 라이터로 벽보를 태운 겁니다.
[윤안나/세종남부경찰서 수사과장 : "공직선거법을 위반했으니까, 저희가 (고등학생 3명을) 입건을 했습니다.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훼손하지 않도록…."]
후보 얼굴에 구멍을 뚫거나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스티커를 붙인 경우도 다반삽니다.
제21대 대선 벽보가 설치된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사이, 대전·세종·충남에서 발생한 훼손 건수만 26건입니다.
정당한 이유 없이 이런 벽보나 현수막 같은 선거물을 훼손하면 모두 형사 처벌 대상이 됩니다.
장난으로 낙서만 하더라도 2년 이하 징역이나 4백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강수정/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 "얼굴의 일부를 훼손하거나 또는 벽보를 뜯어서 거리에 버리는 그런 행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니…."]
지난 20대 대선에서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인원은 850명으로, 전체 선거사범의 32.5%를 차지했습니다.
경찰과 선관위는 벽보 주변에 CCTV 등이 대부분 설치돼 있어 용의자 추적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제21대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선거 벽보를 훼손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소년이나 어린 학생들이 장난삼아 훼손하는 경우도 많은데, 예외 없이 처벌 대상이 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상점가에 붙어 있는 선거 벽보에서 후보자의 얼굴이 검게 탄 흔적만 남은 채 사라졌습니다.
고등학생 3명이 장난삼아 담뱃불과 라이터로 벽보를 태운 겁니다.
[윤안나/세종남부경찰서 수사과장 : "공직선거법을 위반했으니까, 저희가 (고등학생 3명을) 입건을 했습니다.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훼손하지 않도록…."]
후보 얼굴에 구멍을 뚫거나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스티커를 붙인 경우도 다반삽니다.
제21대 대선 벽보가 설치된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사이, 대전·세종·충남에서 발생한 훼손 건수만 26건입니다.
정당한 이유 없이 이런 벽보나 현수막 같은 선거물을 훼손하면 모두 형사 처벌 대상이 됩니다.
장난으로 낙서만 하더라도 2년 이하 징역이나 4백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강수정/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 "얼굴의 일부를 훼손하거나 또는 벽보를 뜯어서 거리에 버리는 그런 행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니…."]
지난 20대 대선에서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인원은 850명으로, 전체 선거사범의 32.5%를 차지했습니다.
경찰과 선관위는 벽보 주변에 CCTV 등이 대부분 설치돼 있어 용의자 추적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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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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