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관광객 2천만 명 시대

1,700만 경기 인천 시청자와 함께 하는 <인사이드경인>이 박용철 강화군수와 함께 시간여행의 성지이면서 한해 관광객 2천 만 명을 목전에 둔 강화도의 오늘을 짚어보고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후 인구 유입을 위한 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알아본다.

강화도는 서해의 보물섬이라 할 정도로 섬 전체가 역사적 흔적으로 가득차 있는 시간여행의 성지이다.

부근리 지석묘 등 청동기 시대 마을 족장의 무덤인 고인돌 70여 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고, 몽골항쟁기 40년 가까이 고려의 임시피난수도로 고려 유물이 4천 점 이상 존재한다.

국립 강화고려박물관 유치가 추진되는 이유이다.

강화 초입 풍물시장에서 열리는 5일장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

밴댕이와 속노랑고구마,약쑥과 새우젓 등 제철 산물이 넘쳐나고, 장날이면 강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구경삼아 가지고 나오는데 서울과 가까워 장날이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

2023년 한해 관광객이 1,700만 명을 넘겨 한해 관광객 2천 만 명 시대를 목표로 관광 정책을 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1960년대 12만 명에 가깝던 인구가 현재 6만 9천 명 대로 줄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강화군은 인구 유입을 위해 화도와 길상,양도면 일대에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