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미군 감축’ 보도에 “논의된 바 없어…주한미군, 한미동맹의 상징”

입력 2025.05.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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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4,500명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주한미군 철수가 관련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3일)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근간으로, 지난 70여 년간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며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도 미 상원 청문회에서 주한미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한미군의 철수나 감축에 부정적 의견을 표명했다”며 “미 국방수권법(NDAA)에도 주한미군의 현 수준 유지 내용이 지속적으로 포함돼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미는 앞으로도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22일 미 국방부가 현재 한국에 주둔한 미군 약 2만 8,500명 가운데 약 4,500명을 미국 영토인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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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주한미군 감축’ 보도에 “논의된 바 없어…주한미군, 한미동맹의 상징”
    • 입력 2025-05-23 12:13:22
    정치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4,500명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주한미군 철수가 관련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3일)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근간으로, 지난 70여 년간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며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도 미 상원 청문회에서 주한미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한미군의 철수나 감축에 부정적 의견을 표명했다”며 “미 국방수권법(NDAA)에도 주한미군의 현 수준 유지 내용이 지속적으로 포함돼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미는 앞으로도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22일 미 국방부가 현재 한국에 주둔한 미군 약 2만 8,500명 가운데 약 4,500명을 미국 영토인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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