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밈코인 투자자 초청해 만찬 행사 열어
입력 2025.05.23 (14:04)
수정 2025.05.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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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2일 자신과 관련된 밈 코인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찬 행사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소재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자신의 밈 코인인 '트럼프 코인'($TRUMP) 구매자 200여 명을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주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는 항상 나라를 내 사업보다 훨씬 더 우선시한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가상화폐 혁신가들을 박해했지만 우리는 그들을 미국으로 불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행사 주최 측은 지난달 23일부터 '트럼프 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들에게 이번 만찬 티켓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최상위 25명에게는 백악관 투어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이 만찬 티켓을 따내기 위해 투자자들이 트럼프 코인에 투자한 액수는 총 1억4,800만 달러(약 2,034억원)에 이른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태생의 가상화폐 재벌 저스틴 선도 참석했습니다.
가상화폐 회사 트론의 창립자인 저스틴 선은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기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7,500만달러(약 1,030억원)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100명가량의 시위대가 "가상화폐 부패를 중단하라", "참석자 리스트를 공개하라" 등의 글이 적힌 팻말을 든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민주당 소속인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난잡한 부패 잔치"라고 이 행사를 부르며,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통해 자기를 더 부유하게 만드는 데 미국 대통령직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소재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자신의 밈 코인인 '트럼프 코인'($TRUMP) 구매자 200여 명을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주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는 항상 나라를 내 사업보다 훨씬 더 우선시한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가상화폐 혁신가들을 박해했지만 우리는 그들을 미국으로 불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행사 주최 측은 지난달 23일부터 '트럼프 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들에게 이번 만찬 티켓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최상위 25명에게는 백악관 투어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이 만찬 티켓을 따내기 위해 투자자들이 트럼프 코인에 투자한 액수는 총 1억4,800만 달러(약 2,034억원)에 이른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태생의 가상화폐 재벌 저스틴 선도 참석했습니다.
가상화폐 회사 트론의 창립자인 저스틴 선은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기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7,500만달러(약 1,030억원)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100명가량의 시위대가 "가상화폐 부패를 중단하라", "참석자 리스트를 공개하라" 등의 글이 적힌 팻말을 든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민주당 소속인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난잡한 부패 잔치"라고 이 행사를 부르며,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통해 자기를 더 부유하게 만드는 데 미국 대통령직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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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밈코인 투자자 초청해 만찬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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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3 14:04:35
- 수정2025-05-23 14:05: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2일 자신과 관련된 밈 코인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찬 행사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소재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자신의 밈 코인인 '트럼프 코인'($TRUMP) 구매자 200여 명을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주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는 항상 나라를 내 사업보다 훨씬 더 우선시한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가상화폐 혁신가들을 박해했지만 우리는 그들을 미국으로 불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행사 주최 측은 지난달 23일부터 '트럼프 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들에게 이번 만찬 티켓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최상위 25명에게는 백악관 투어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이 만찬 티켓을 따내기 위해 투자자들이 트럼프 코인에 투자한 액수는 총 1억4,800만 달러(약 2,034억원)에 이른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태생의 가상화폐 재벌 저스틴 선도 참석했습니다.
가상화폐 회사 트론의 창립자인 저스틴 선은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기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7,500만달러(약 1,030억원)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100명가량의 시위대가 "가상화폐 부패를 중단하라", "참석자 리스트를 공개하라" 등의 글이 적힌 팻말을 든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민주당 소속인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난잡한 부패 잔치"라고 이 행사를 부르며,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통해 자기를 더 부유하게 만드는 데 미국 대통령직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소재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자신의 밈 코인인 '트럼프 코인'($TRUMP) 구매자 200여 명을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주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는 항상 나라를 내 사업보다 훨씬 더 우선시한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가상화폐 혁신가들을 박해했지만 우리는 그들을 미국으로 불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행사 주최 측은 지난달 23일부터 '트럼프 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들에게 이번 만찬 티켓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최상위 25명에게는 백악관 투어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이 만찬 티켓을 따내기 위해 투자자들이 트럼프 코인에 투자한 액수는 총 1억4,800만 달러(약 2,034억원)에 이른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태생의 가상화폐 재벌 저스틴 선도 참석했습니다.
가상화폐 회사 트론의 창립자인 저스틴 선은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기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7,500만달러(약 1,030억원)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100명가량의 시위대가 "가상화폐 부패를 중단하라", "참석자 리스트를 공개하라" 등의 글이 적힌 팻말을 든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민주당 소속인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난잡한 부패 잔치"라고 이 행사를 부르며,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통해 자기를 더 부유하게 만드는 데 미국 대통령직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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