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기 노무현 전 대통령…‘민주주의’ 어록 [이런뉴스]

입력 2025.05.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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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올해 노무현 재단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노무현 대통령 철학을 시민 언어로 다시 기억하고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추도 영상에는 노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관련 발언이 담겼습니다.

▲"인간이 소망하는 희망의 등불은 쉽게 꺼지지 않는다. 이상이란 것은 더디지만, 그것이 역사에서 실현된다는 믿음 같은 것을 가지고 가는 것이다."(노무현 대통령 저서 <진보와 미래>중)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입니다."(2007년 노사모 총회 축하 메시지)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최고의 사상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세상은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만큼 발전할 것이다."(2007년 원광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강연)

▲"우리 국민은 오랫동안 많은 항쟁의 역사를 축적하여 왔습니다. 부패하고 무능한 전제왕권의 학정에 맞섰던 민생 민권 투쟁, 일본 제국주의 압제에 맞섰던 수많은 민족 독립 투쟁, 그리고 군사 독재에 맞선 꾸준한 민주주의 투쟁들이 그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수많은 좌절을 통하여 가슴에 민주주의의 가치와 신념을 키우고 그리고 역량을 축적해 왔습니다. 의미 있는 좌절은 단지 좌절이 아니라 더 큰 진보를 위한 소중한 축적이 되는 것입니다."(2007년 6.10항쟁 20주년 기념사)

▲"시민 여러분들은 계속 밀고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난 87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모든 손해를 감수하고 밀어붙였듯이,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한 번도 포기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밀고 왔듯이, 여러분 시민들이 밀고 가면 우리 민주주의는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2008년 봉하마을 귀향 환영 행사)

▲"저는 우리 국민들을 믿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역량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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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3 16: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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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올해 노무현 재단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노무현 대통령 철학을 시민 언어로 다시 기억하고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추도 영상에는 노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관련 발언이 담겼습니다.

▲"인간이 소망하는 희망의 등불은 쉽게 꺼지지 않는다. 이상이란 것은 더디지만, 그것이 역사에서 실현된다는 믿음 같은 것을 가지고 가는 것이다."(노무현 대통령 저서 <진보와 미래>중)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입니다."(2007년 노사모 총회 축하 메시지)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최고의 사상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세상은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만큼 발전할 것이다."(2007년 원광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강연)

▲"우리 국민은 오랫동안 많은 항쟁의 역사를 축적하여 왔습니다. 부패하고 무능한 전제왕권의 학정에 맞섰던 민생 민권 투쟁, 일본 제국주의 압제에 맞섰던 수많은 민족 독립 투쟁, 그리고 군사 독재에 맞선 꾸준한 민주주의 투쟁들이 그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수많은 좌절을 통하여 가슴에 민주주의의 가치와 신념을 키우고 그리고 역량을 축적해 왔습니다. 의미 있는 좌절은 단지 좌절이 아니라 더 큰 진보를 위한 소중한 축적이 되는 것입니다."(2007년 6.10항쟁 20주년 기념사)

▲"시민 여러분들은 계속 밀고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난 87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모든 손해를 감수하고 밀어붙였듯이,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한 번도 포기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밀고 왔듯이, 여러분 시민들이 밀고 가면 우리 민주주의는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2008년 봉하마을 귀향 환영 행사)

▲"저는 우리 국민들을 믿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역량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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