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소득 1천만 원 밑으로…어가 소득은 최대

입력 2025.05.23 (16:44) 수정 2025.05.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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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염·폭설 등 이상기온 영향으로 농업 소득은 14% 줄어든 반면, 어업 소득은 김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30% 늘어난 걸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3일) 발표한 '2024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농가의 연평균 소득은 5천 59만7천 원으로 전년보다 0.5% 감소했습니다.

농가 소득은 농업 소득에 농업외소득, 정부 지원 등 이전소득 등을 합한 소득으로, 이 가운데 농업 소득이 1년 전보다 14.1% 줄었습니다. 지난해 폭염·폭설로 축산 가구 피해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농업 소득은 2023년 1천144만 원에서 지난해 958만 원으로 감소해, 1천만 원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영농 형태별 농가 소득을 보면 채소농가는 6.4% 올랐지만, 축산농가는 19.9% 줄었습니다. 논벼농가와 과수농가도 각각 3.6%, 0.2%씩 소득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어가의 연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16.2% 늘어난 6천 365만2천 원이었습니다. 1963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입니다.

특히 어업 소득이 2천 788만5천 원으로 전년보다 30.2% 늘면서 전체 어가 소득을 끌어 올렸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김값이 두 배 가까이 상승하고 일부 어종 단가가 개선되면서 소득이 증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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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3 16:44:17
    • 수정2025-05-23 18:31:25
    경제
지난해 폭염·폭설 등 이상기온 영향으로 농업 소득은 14% 줄어든 반면, 어업 소득은 김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30% 늘어난 걸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3일) 발표한 '2024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농가의 연평균 소득은 5천 59만7천 원으로 전년보다 0.5% 감소했습니다.

농가 소득은 농업 소득에 농업외소득, 정부 지원 등 이전소득 등을 합한 소득으로, 이 가운데 농업 소득이 1년 전보다 14.1% 줄었습니다. 지난해 폭염·폭설로 축산 가구 피해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농업 소득은 2023년 1천144만 원에서 지난해 958만 원으로 감소해, 1천만 원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영농 형태별 농가 소득을 보면 채소농가는 6.4% 올랐지만, 축산농가는 19.9% 줄었습니다. 논벼농가와 과수농가도 각각 3.6%, 0.2%씩 소득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어가의 연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16.2% 늘어난 6천 365만2천 원이었습니다. 1963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입니다.

특히 어업 소득이 2천 788만5천 원으로 전년보다 30.2% 늘면서 전체 어가 소득을 끌어 올렸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김값이 두 배 가까이 상승하고 일부 어종 단가가 개선되면서 소득이 증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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