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2,000엔도 가능”…난리 난 일본 쌀값 ‘구원’할까? [이런뉴스]
입력 2025.05.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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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잡는 구원투수로 등판한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
6월 초까지 쌀값을 2천 엔까지 내리겠다고 밝히는 등 과감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의 5킬로그램 평균 쌀값은 4만 천 원 정도.
이시바 총리가 그제(21일) 국회에 나가 3천엔, 우리 돈 2만 9천 원 정도로 낮추겠다고 했는데, 고이즈미는 이보다 더 싼 2천엔, 1만 9천 원대를 약속한 겁니다.
방법은 비축미 방출을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바꿔 정부 주도로 싸고 빠르게 시장에 공급하는 겁니다.
그동안 일본 전국농협은 정부 비축미 대부분을 낙찰받아 간 뒤 시장에 제대로 안 풀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정부가 지난 3월부터 비축미를 31만 톤이나 시장에 내놨지만, 아직 소매점엔 2만 톤도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기존에 풀겠다고 밝힌 비축미를 한 달 10만 톤이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수요가 있으면 무제한으로 방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소비자 관점에서 판단하는 것이라며 쌀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일본 전국농협 등의 이해단체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고이즈미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출마해 이시바 총리와 경쟁했지만, 이후 결선투표에서 이시바를 지원한 인물입니다.
오늘(23일) 일본 총무성이 밝힌 4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3.5% 상승했는데, 쌀값은 무려 98.4%나 올라 일곱 달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쌀값'이 다음 달 도쿄도의회 선거와 7월 참의원 선거의 성패를 가를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6월 초까지 쌀값을 2천 엔까지 내리겠다고 밝히는 등 과감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의 5킬로그램 평균 쌀값은 4만 천 원 정도.
이시바 총리가 그제(21일) 국회에 나가 3천엔, 우리 돈 2만 9천 원 정도로 낮추겠다고 했는데, 고이즈미는 이보다 더 싼 2천엔, 1만 9천 원대를 약속한 겁니다.
방법은 비축미 방출을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바꿔 정부 주도로 싸고 빠르게 시장에 공급하는 겁니다.
그동안 일본 전국농협은 정부 비축미 대부분을 낙찰받아 간 뒤 시장에 제대로 안 풀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정부가 지난 3월부터 비축미를 31만 톤이나 시장에 내놨지만, 아직 소매점엔 2만 톤도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기존에 풀겠다고 밝힌 비축미를 한 달 10만 톤이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수요가 있으면 무제한으로 방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소비자 관점에서 판단하는 것이라며 쌀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일본 전국농협 등의 이해단체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고이즈미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출마해 이시바 총리와 경쟁했지만, 이후 결선투표에서 이시바를 지원한 인물입니다.
오늘(23일) 일본 총무성이 밝힌 4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3.5% 상승했는데, 쌀값은 무려 98.4%나 올라 일곱 달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쌀값'이 다음 달 도쿄도의회 선거와 7월 참의원 선거의 성패를 가를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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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초 2,000엔도 가능”…난리 난 일본 쌀값 ‘구원’할까?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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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3 17:29:40

쌀값 잡는 구원투수로 등판한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
6월 초까지 쌀값을 2천 엔까지 내리겠다고 밝히는 등 과감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의 5킬로그램 평균 쌀값은 4만 천 원 정도.
이시바 총리가 그제(21일) 국회에 나가 3천엔, 우리 돈 2만 9천 원 정도로 낮추겠다고 했는데, 고이즈미는 이보다 더 싼 2천엔, 1만 9천 원대를 약속한 겁니다.
방법은 비축미 방출을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바꿔 정부 주도로 싸고 빠르게 시장에 공급하는 겁니다.
그동안 일본 전국농협은 정부 비축미 대부분을 낙찰받아 간 뒤 시장에 제대로 안 풀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정부가 지난 3월부터 비축미를 31만 톤이나 시장에 내놨지만, 아직 소매점엔 2만 톤도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기존에 풀겠다고 밝힌 비축미를 한 달 10만 톤이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수요가 있으면 무제한으로 방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소비자 관점에서 판단하는 것이라며 쌀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일본 전국농협 등의 이해단체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고이즈미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출마해 이시바 총리와 경쟁했지만, 이후 결선투표에서 이시바를 지원한 인물입니다.
오늘(23일) 일본 총무성이 밝힌 4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3.5% 상승했는데, 쌀값은 무려 98.4%나 올라 일곱 달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쌀값'이 다음 달 도쿄도의회 선거와 7월 참의원 선거의 성패를 가를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6월 초까지 쌀값을 2천 엔까지 내리겠다고 밝히는 등 과감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의 5킬로그램 평균 쌀값은 4만 천 원 정도.
이시바 총리가 그제(21일) 국회에 나가 3천엔, 우리 돈 2만 9천 원 정도로 낮추겠다고 했는데, 고이즈미는 이보다 더 싼 2천엔, 1만 9천 원대를 약속한 겁니다.
방법은 비축미 방출을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바꿔 정부 주도로 싸고 빠르게 시장에 공급하는 겁니다.
그동안 일본 전국농협은 정부 비축미 대부분을 낙찰받아 간 뒤 시장에 제대로 안 풀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정부가 지난 3월부터 비축미를 31만 톤이나 시장에 내놨지만, 아직 소매점엔 2만 톤도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기존에 풀겠다고 밝힌 비축미를 한 달 10만 톤이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수요가 있으면 무제한으로 방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소비자 관점에서 판단하는 것이라며 쌀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일본 전국농협 등의 이해단체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고이즈미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출마해 이시바 총리와 경쟁했지만, 이후 결선투표에서 이시바를 지원한 인물입니다.
오늘(23일) 일본 총무성이 밝힌 4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3.5% 상승했는데, 쌀값은 무려 98.4%나 올라 일곱 달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쌀값'이 다음 달 도쿄도의회 선거와 7월 참의원 선거의 성패를 가를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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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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