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천700억대 부당대출 혐의 성남 지역 새마을금고 압수수색

입력 2025.05.23 (17:55) 수정 2025.05.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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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1천700억 원대의 부당대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23일)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성남시 소재 새마을금고와 건설사, 피의자들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새마을금고법,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부동산개발업자 A 씨와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습니다.

A 씨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이른바 '깡통 법인'을 만들어 1천700억 원대 부당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A 씨는 동일인 대출한도 규제를 피하기 위해 본인 회사 직원과 지인, 가족 등 명의를 이용해 20여 개 깡통 법인을 설립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감사를 통해 이런 불법 대출 정황을 포착해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대출 관련한 서류와 전자정보, 휴대전화, PC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하고 향후 사건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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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3 17:55:55
    • 수정2025-05-23 17:58:33
    사회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1천700억 원대의 부당대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23일)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성남시 소재 새마을금고와 건설사, 피의자들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새마을금고법,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부동산개발업자 A 씨와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습니다.

A 씨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이른바 '깡통 법인'을 만들어 1천700억 원대 부당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A 씨는 동일인 대출한도 규제를 피하기 위해 본인 회사 직원과 지인, 가족 등 명의를 이용해 20여 개 깡통 법인을 설립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감사를 통해 이런 불법 대출 정황을 포착해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대출 관련한 서류와 전자정보, 휴대전화, PC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하고 향후 사건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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