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대통령 파면, 비정상적 당정 관계서 비롯”…당헌 개정 절차 착수

입력 2025.05.25 (17:27) 수정 2025.05.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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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두 차례 대통령 파면이라는 불행한 역사, 그 비극은 대통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비정상적 당정 관계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며 “당헌에 대통령의 당무개입을 확실히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오늘(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권력이 두려워 옳은 말 하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했던 집권여당에도 그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건강한 당정 관계는 정상적 국정 운영의 토대”라며 “당 기본정책과 당헌 개정 절차를 착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헌에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확실하게 금지하겠다”며 “대통령 본인은 물론, 대통령의 위계를 이용한 측근과 친인척 등의 당무 개입도 단호히 금지하겠습니다”고 했습니다.

특히 “당 운영에 있어 대통령의 그림자조차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당이 섬길 대상은 계파가 아닌 국민”이라며 당헌에 ‘계파 불용 원칙’을 명문화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대통령 파면에 우리 당 책임을 명확히 적시하겠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대국민 반성과 각오를 명문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 우리 스스로 먼저 바뀌겠다”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26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주 중 관련 당헌 개정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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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5 17:27:38
    • 수정2025-05-25 17: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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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두 차례 대통령 파면이라는 불행한 역사, 그 비극은 대통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비정상적 당정 관계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며 “당헌에 대통령의 당무개입을 확실히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오늘(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권력이 두려워 옳은 말 하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했던 집권여당에도 그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건강한 당정 관계는 정상적 국정 운영의 토대”라며 “당 기본정책과 당헌 개정 절차를 착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헌에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확실하게 금지하겠다”며 “대통령 본인은 물론, 대통령의 위계를 이용한 측근과 친인척 등의 당무 개입도 단호히 금지하겠습니다”고 했습니다.

특히 “당 운영에 있어 대통령의 그림자조차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당이 섬길 대상은 계파가 아닌 국민”이라며 당헌에 ‘계파 불용 원칙’을 명문화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대통령 파면에 우리 당 책임을 명확히 적시하겠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대국민 반성과 각오를 명문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 우리 스스로 먼저 바뀌겠다”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26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주 중 관련 당헌 개정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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