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당했다” 자작극 벌인 중국인들 구속 기소
입력 2025.05.26 (11:47)
수정 2025.05.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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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해 전달하는 일을 하던 중 강도를 당한 것처럼 꾸며 1억여 원을 빼돌리려던 중국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손상희)는 중국인인 50대 여성과 50대 남성, 그리고 남성의 아들인 30대 남성을 횡령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들 중 50대 여성인 A 씨는 자신의 계좌로 받은 돈을 인출해 다른 남성에게 전달하는 일을 해오던 중, 지난달 말 이 돈을 횡령하기로 마음먹고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인들을 범행에 끌어들였습니다.
A 씨는 1억 1천만 원을 인출한 뒤 이를 30대 남성 B 씨에게 건네고, ‘칼을 든 남성에게 돈을 빼앗겼다’며 112 신고했습니다.
B 씨는 범행 당일 중국으로 출국을 시도했지만, 경찰이 출국하려고 기다리던 B 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하면서 범행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피고인들을 구속한 뒤 사건을 송치받아 계좌, 통화 내역을 확인하는 등 객관적 증거를 보완해 공모관계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손상희)는 중국인인 50대 여성과 50대 남성, 그리고 남성의 아들인 30대 남성을 횡령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들 중 50대 여성인 A 씨는 자신의 계좌로 받은 돈을 인출해 다른 남성에게 전달하는 일을 해오던 중, 지난달 말 이 돈을 횡령하기로 마음먹고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인들을 범행에 끌어들였습니다.
A 씨는 1억 1천만 원을 인출한 뒤 이를 30대 남성 B 씨에게 건네고, ‘칼을 든 남성에게 돈을 빼앗겼다’며 112 신고했습니다.
B 씨는 범행 당일 중국으로 출국을 시도했지만, 경찰이 출국하려고 기다리던 B 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하면서 범행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피고인들을 구속한 뒤 사건을 송치받아 계좌, 통화 내역을 확인하는 등 객관적 증거를 보완해 공모관계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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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 당했다” 자작극 벌인 중국인들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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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6 11:47:27
- 수정2025-05-26 11:52:54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해 전달하는 일을 하던 중 강도를 당한 것처럼 꾸며 1억여 원을 빼돌리려던 중국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손상희)는 중국인인 50대 여성과 50대 남성, 그리고 남성의 아들인 30대 남성을 횡령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들 중 50대 여성인 A 씨는 자신의 계좌로 받은 돈을 인출해 다른 남성에게 전달하는 일을 해오던 중, 지난달 말 이 돈을 횡령하기로 마음먹고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인들을 범행에 끌어들였습니다.
A 씨는 1억 1천만 원을 인출한 뒤 이를 30대 남성 B 씨에게 건네고, ‘칼을 든 남성에게 돈을 빼앗겼다’며 112 신고했습니다.
B 씨는 범행 당일 중국으로 출국을 시도했지만, 경찰이 출국하려고 기다리던 B 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하면서 범행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피고인들을 구속한 뒤 사건을 송치받아 계좌, 통화 내역을 확인하는 등 객관적 증거를 보완해 공모관계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손상희)는 중국인인 50대 여성과 50대 남성, 그리고 남성의 아들인 30대 남성을 횡령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들 중 50대 여성인 A 씨는 자신의 계좌로 받은 돈을 인출해 다른 남성에게 전달하는 일을 해오던 중, 지난달 말 이 돈을 횡령하기로 마음먹고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인들을 범행에 끌어들였습니다.
A 씨는 1억 1천만 원을 인출한 뒤 이를 30대 남성 B 씨에게 건네고, ‘칼을 든 남성에게 돈을 빼앗겼다’며 112 신고했습니다.
B 씨는 범행 당일 중국으로 출국을 시도했지만, 경찰이 출국하려고 기다리던 B 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하면서 범행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피고인들을 구속한 뒤 사건을 송치받아 계좌, 통화 내역을 확인하는 등 객관적 증거를 보완해 공모관계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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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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