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반도체 산업 전폭 지원…규제로 발목 잡히지 않게 할 것”

입력 2025.05.26 (17:40) 수정 2025.05.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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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가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26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게 규제 개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반도체 경쟁 핵심은 R&D(연구개발)에서 나오고, 신제품 투자 연구에 주력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주 52시간 규제가 발목을 잡는다”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규제혁신처를 신설해 다른 나라에 없는 여러 규제들로 발목 잡히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안 오는 이유가 사법리스크라고 한다”며 “돈을 벌다 감옥 갈까 겁이 나서 그런다. 대한민국에서 기업은 잘 되면 잘 될수록 박수 받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 삼성이 여러 가지 리스크, 특히 사법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며 “이재용 회장도 아직 재판받고 많은 어려움 겪고 있고 준법감시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서 거의 9년간 재판받고 감시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기업이 얼마나 법을 안 지키면 준법감시위를 이렇게 두고 이렇게 오래 회장이 재판받는 사례가 있나. 전 세계 기업 중 이런 기업은 제가 듣기로는 없다”며 “재판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재판을) 오래 끌면서 자유로운 기업활동에 제약을 가하는 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히 대통령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진짜 경제와 가짜 경제의 대결, 유능한 경제와 선동 경제의 대결이다. 국민의 선택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렸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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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반도체 산업 전폭 지원…규제로 발목 잡히지 않게 할 것”
    • 입력 2025-05-26 17:40:28
    • 수정2025-05-26 18: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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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가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26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게 규제 개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반도체 경쟁 핵심은 R&D(연구개발)에서 나오고, 신제품 투자 연구에 주력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주 52시간 규제가 발목을 잡는다”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규제혁신처를 신설해 다른 나라에 없는 여러 규제들로 발목 잡히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안 오는 이유가 사법리스크라고 한다”며 “돈을 벌다 감옥 갈까 겁이 나서 그런다. 대한민국에서 기업은 잘 되면 잘 될수록 박수 받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 삼성이 여러 가지 리스크, 특히 사법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며 “이재용 회장도 아직 재판받고 많은 어려움 겪고 있고 준법감시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서 거의 9년간 재판받고 감시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기업이 얼마나 법을 안 지키면 준법감시위를 이렇게 두고 이렇게 오래 회장이 재판받는 사례가 있나. 전 세계 기업 중 이런 기업은 제가 듣기로는 없다”며 “재판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재판을) 오래 끌면서 자유로운 기업활동에 제약을 가하는 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히 대통령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진짜 경제와 가짜 경제의 대결, 유능한 경제와 선동 경제의 대결이다. 국민의 선택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렸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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