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행정 규제 풀어 재개발·재건축 심사 기간 줄일 것”

입력 2025.05.26 (19:25) 수정 2025.05.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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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불필요한 행정 규제를 과감히 풀어 재개발·재건축 심사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26일)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 앞 유세 현장에서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권한을 과감하게 밑으로 내려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민원이 각 구별로 너무 많다”며 “구청에서 (인허가 절차를) 해주고 끝내면 되는데 서울시에서 똑같은 걸 또 한다. 절차가 두 배나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모든 행정은 현장에서 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며 “(서울)시청은 중구에 있는데 여기(노원·도봉·강북)에 집을 재개발·재건축 해야 되는지 누가 알겠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 지금은 행정이 온라인 상으로 점검할 수 있고, 전문화돼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끌 필요가 없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재개발·재건축을 더 빠르고 그 지역에 맞게 확실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후보는 방탄조끼를 입고 유세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김 후보는 “저는 방탄조끼가 없다. 빨간 셔츠 하나”라며 “방탄 유리를 덮어쓰고도 양심에 가책이 드니까 겁이 나 이제 자기를 재판한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재판을 안 받아도 되는 법을 만들어서 대통령이 되면 모든 재판도 안 받고 수사도 안 받고 완전히 무죄가 되는 것처럼 하겠다고 한다”며 “여러분의 깨끗한 한표한표를 모아서 독재를 막고 민주주의를 성취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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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행정 규제 풀어 재개발·재건축 심사 기간 줄일 것”
    • 입력 2025-05-26 19:25:04
    • 수정2025-05-26 19: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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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불필요한 행정 규제를 과감히 풀어 재개발·재건축 심사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26일)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 앞 유세 현장에서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권한을 과감하게 밑으로 내려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민원이 각 구별로 너무 많다”며 “구청에서 (인허가 절차를) 해주고 끝내면 되는데 서울시에서 똑같은 걸 또 한다. 절차가 두 배나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모든 행정은 현장에서 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며 “(서울)시청은 중구에 있는데 여기(노원·도봉·강북)에 집을 재개발·재건축 해야 되는지 누가 알겠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 지금은 행정이 온라인 상으로 점검할 수 있고, 전문화돼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끌 필요가 없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재개발·재건축을 더 빠르고 그 지역에 맞게 확실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후보는 방탄조끼를 입고 유세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김 후보는 “저는 방탄조끼가 없다. 빨간 셔츠 하나”라며 “방탄 유리를 덮어쓰고도 양심에 가책이 드니까 겁이 나 이제 자기를 재판한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재판을 안 받아도 되는 법을 만들어서 대통령이 되면 모든 재판도 안 받고 수사도 안 받고 완전히 무죄가 되는 것처럼 하겠다고 한다”며 “여러분의 깨끗한 한표한표를 모아서 독재를 막고 민주주의를 성취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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