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입영도 축제처럼 ‘청춘콘서트’
입력 2025.05.26 (19:45)
수정 2025.05.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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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에 입대했거나 가족이나 친구의 입영을 배웅해 보셨다면, 눈물로 가득 찬 분위기 겪어 보셨을 텐데요.
병무청이 딱딱하고 슬프기만 한 입영 문화를 바꾸기 위해 '청춘 콘서트'를 시범 개최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영을 앞둔 군 장병 가족이 기념 사진기 앞에 섰습니다.
당분간 보지 못할 아들의 모습을 가득 담아 사진으로 남깁니다.
돌림판 경품 행사와 편지 쓰기 등 입영장에 마련된 각종 부스는 축제장 분위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고 만져보셔도 됩니다. 훈련병들이 지급받고 사용하게 될 보급품입니다."]
군용품 전시 공간에는 부모님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아들이 입을 피복과 침구류 등의 품질을 꼼꼼히 살펴보고, 직접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재범/입영 장병 아버지 : "옛날에도 보급은 됐는데, 옛날하고는 차이가 커요. 진짜 발전 많이 됐다는 거를 느껴요."]
입영문화제에서는 처음으로 '청춘 콘서트'도 열려 장병들을 응원하는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박영민/입영 장병 : "너무 신기하고, 이런 거 봐서 재밌습니다. 그리고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지키겠습니다."]
축제 분위기의 입영장이지만, 헤어짐의 순간은 여전히 먹먹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조선희/입영 장병 어머니 : "기다리고 있을게. 더 씩씩한 군인이 돼서 다시 만나자, 파이팅! (파이팅)."]
병무청은 올해 하반기, 해병대나 해군에서 한 차례 더 '청춘 콘서트'를 열고, 입영 장병 등의 반응에 따라 정례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군에 입대했거나 가족이나 친구의 입영을 배웅해 보셨다면, 눈물로 가득 찬 분위기 겪어 보셨을 텐데요.
병무청이 딱딱하고 슬프기만 한 입영 문화를 바꾸기 위해 '청춘 콘서트'를 시범 개최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영을 앞둔 군 장병 가족이 기념 사진기 앞에 섰습니다.
당분간 보지 못할 아들의 모습을 가득 담아 사진으로 남깁니다.
돌림판 경품 행사와 편지 쓰기 등 입영장에 마련된 각종 부스는 축제장 분위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고 만져보셔도 됩니다. 훈련병들이 지급받고 사용하게 될 보급품입니다."]
군용품 전시 공간에는 부모님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아들이 입을 피복과 침구류 등의 품질을 꼼꼼히 살펴보고, 직접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재범/입영 장병 아버지 : "옛날에도 보급은 됐는데, 옛날하고는 차이가 커요. 진짜 발전 많이 됐다는 거를 느껴요."]
입영문화제에서는 처음으로 '청춘 콘서트'도 열려 장병들을 응원하는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박영민/입영 장병 : "너무 신기하고, 이런 거 봐서 재밌습니다. 그리고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지키겠습니다."]
축제 분위기의 입영장이지만, 헤어짐의 순간은 여전히 먹먹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조선희/입영 장병 어머니 : "기다리고 있을게. 더 씩씩한 군인이 돼서 다시 만나자, 파이팅! (파이팅)."]
병무청은 올해 하반기, 해병대나 해군에서 한 차례 더 '청춘 콘서트'를 열고, 입영 장병 등의 반응에 따라 정례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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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입대했거나 가족이나 친구의 입영을 배웅해 보셨다면, 눈물로 가득 찬 분위기 겪어 보셨을 텐데요.
병무청이 딱딱하고 슬프기만 한 입영 문화를 바꾸기 위해 '청춘 콘서트'를 시범 개최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영을 앞둔 군 장병 가족이 기념 사진기 앞에 섰습니다.
당분간 보지 못할 아들의 모습을 가득 담아 사진으로 남깁니다.
돌림판 경품 행사와 편지 쓰기 등 입영장에 마련된 각종 부스는 축제장 분위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고 만져보셔도 됩니다. 훈련병들이 지급받고 사용하게 될 보급품입니다."]
군용품 전시 공간에는 부모님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아들이 입을 피복과 침구류 등의 품질을 꼼꼼히 살펴보고, 직접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재범/입영 장병 아버지 : "옛날에도 보급은 됐는데, 옛날하고는 차이가 커요. 진짜 발전 많이 됐다는 거를 느껴요."]
입영문화제에서는 처음으로 '청춘 콘서트'도 열려 장병들을 응원하는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박영민/입영 장병 : "너무 신기하고, 이런 거 봐서 재밌습니다. 그리고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지키겠습니다."]
축제 분위기의 입영장이지만, 헤어짐의 순간은 여전히 먹먹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조선희/입영 장병 어머니 : "기다리고 있을게. 더 씩씩한 군인이 돼서 다시 만나자, 파이팅! (파이팅)."]
병무청은 올해 하반기, 해병대나 해군에서 한 차례 더 '청춘 콘서트'를 열고, 입영 장병 등의 반응에 따라 정례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군에 입대했거나 가족이나 친구의 입영을 배웅해 보셨다면, 눈물로 가득 찬 분위기 겪어 보셨을 텐데요.
병무청이 딱딱하고 슬프기만 한 입영 문화를 바꾸기 위해 '청춘 콘서트'를 시범 개최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영을 앞둔 군 장병 가족이 기념 사진기 앞에 섰습니다.
당분간 보지 못할 아들의 모습을 가득 담아 사진으로 남깁니다.
돌림판 경품 행사와 편지 쓰기 등 입영장에 마련된 각종 부스는 축제장 분위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고 만져보셔도 됩니다. 훈련병들이 지급받고 사용하게 될 보급품입니다."]
군용품 전시 공간에는 부모님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아들이 입을 피복과 침구류 등의 품질을 꼼꼼히 살펴보고, 직접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재범/입영 장병 아버지 : "옛날에도 보급은 됐는데, 옛날하고는 차이가 커요. 진짜 발전 많이 됐다는 거를 느껴요."]
입영문화제에서는 처음으로 '청춘 콘서트'도 열려 장병들을 응원하는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박영민/입영 장병 : "너무 신기하고, 이런 거 봐서 재밌습니다. 그리고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지키겠습니다."]
축제 분위기의 입영장이지만, 헤어짐의 순간은 여전히 먹먹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조선희/입영 장병 어머니 : "기다리고 있을게. 더 씩씩한 군인이 돼서 다시 만나자, 파이팅! (파이팅)."]
병무청은 올해 하반기, 해병대나 해군에서 한 차례 더 '청춘 콘서트'를 열고, 입영 장병 등의 반응에 따라 정례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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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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