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공습에 포로 교환 무색…트럼프 “푸틴 왜 그래?”
입력 2025.05.26 (21:42)
수정 2025.05.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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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최대 규모의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양국이 전쟁 포로를 교환한 가운데, 또 대규모 공습이 벌어진 건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밤하늘에 드론과 미사일이 쉴 새 없이 날아듭니다.
현지 시각 24일 밤, 러시아 드론 3백 대, 미사일 70발이 우크라이나 30여 개 도시를 덮쳤습니다.
전쟁 시작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하루하루를 공포와 살인으로 가득 채우며 전쟁을 질질 끌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접경 등을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신뢰 구축'을 언급하며 지난 주말 포로 천 명을 교환한 게 무색한 치고받기입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이 '군사 시설과 목표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며,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대러 제재까지 거론하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푸틴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다. 푸틴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SNS에선 '푸틴이 미쳤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러시아의 몰락으로 이어질 거라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말조심하라'며 양측 모두를 짜증 내듯 비판했습니다.
유럽은 러시아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며 미국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도 몇 차례 대러 제재를 언급했지만 실제로 실행하진 않았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이산하/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지훈 김성일/자료조사:권애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최대 규모의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양국이 전쟁 포로를 교환한 가운데, 또 대규모 공습이 벌어진 건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밤하늘에 드론과 미사일이 쉴 새 없이 날아듭니다.
현지 시각 24일 밤, 러시아 드론 3백 대, 미사일 70발이 우크라이나 30여 개 도시를 덮쳤습니다.
전쟁 시작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하루하루를 공포와 살인으로 가득 채우며 전쟁을 질질 끌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접경 등을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신뢰 구축'을 언급하며 지난 주말 포로 천 명을 교환한 게 무색한 치고받기입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이 '군사 시설과 목표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며,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대러 제재까지 거론하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푸틴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다. 푸틴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SNS에선 '푸틴이 미쳤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러시아의 몰락으로 이어질 거라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말조심하라'며 양측 모두를 짜증 내듯 비판했습니다.
유럽은 러시아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며 미국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도 몇 차례 대러 제재를 언급했지만 실제로 실행하진 않았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이산하/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지훈 김성일/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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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26 22:04:44

[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최대 규모의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양국이 전쟁 포로를 교환한 가운데, 또 대규모 공습이 벌어진 건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밤하늘에 드론과 미사일이 쉴 새 없이 날아듭니다.
현지 시각 24일 밤, 러시아 드론 3백 대, 미사일 70발이 우크라이나 30여 개 도시를 덮쳤습니다.
전쟁 시작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하루하루를 공포와 살인으로 가득 채우며 전쟁을 질질 끌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접경 등을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신뢰 구축'을 언급하며 지난 주말 포로 천 명을 교환한 게 무색한 치고받기입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이 '군사 시설과 목표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며,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대러 제재까지 거론하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푸틴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다. 푸틴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SNS에선 '푸틴이 미쳤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러시아의 몰락으로 이어질 거라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말조심하라'며 양측 모두를 짜증 내듯 비판했습니다.
유럽은 러시아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며 미국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도 몇 차례 대러 제재를 언급했지만 실제로 실행하진 않았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이산하/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지훈 김성일/자료조사:권애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최대 규모의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양국이 전쟁 포로를 교환한 가운데, 또 대규모 공습이 벌어진 건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밤하늘에 드론과 미사일이 쉴 새 없이 날아듭니다.
현지 시각 24일 밤, 러시아 드론 3백 대, 미사일 70발이 우크라이나 30여 개 도시를 덮쳤습니다.
전쟁 시작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하루하루를 공포와 살인으로 가득 채우며 전쟁을 질질 끌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접경 등을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신뢰 구축'을 언급하며 지난 주말 포로 천 명을 교환한 게 무색한 치고받기입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이 '군사 시설과 목표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며,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대러 제재까지 거론하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푸틴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다. 푸틴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SNS에선 '푸틴이 미쳤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러시아의 몰락으로 이어질 거라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말조심하라'며 양측 모두를 짜증 내듯 비판했습니다.
유럽은 러시아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며 미국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도 몇 차례 대러 제재를 언급했지만 실제로 실행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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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산하/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지훈 김성일/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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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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