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교사에게 주먹질…다음 달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소집

입력 2025.05.27 (18:31) 수정 2025.05.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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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담임교사를 때리는 등 교권 침해 행위가 발생해 교육 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의왕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남학생이 담임교사의 무릎과 손 등을 주먹과 발로 때리고, 교사가 제지하자 다시 손을 꼬집는 등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이 학생은 교사가 수학 평가 결과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오답 풀이 수업을 진행하던 중 자신의 오답을 확인하고 "아니에요, 나는 다 맞았어요"라고 외치며 반발하는 과정에서 이런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해당 교사에 대해 심리 상담을 안내하고 특별 휴가와 병가를 통해 학생과 분리 조치했습니다.

이 학생은 부모와 함께 교사에게 사과 편지를 제출했으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9일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해당 사안을 조사·심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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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7 18:31:09
    • 수정2025-05-27 18:38:55
    사회
경기도 의왕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담임교사를 때리는 등 교권 침해 행위가 발생해 교육 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의왕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남학생이 담임교사의 무릎과 손 등을 주먹과 발로 때리고, 교사가 제지하자 다시 손을 꼬집는 등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이 학생은 교사가 수학 평가 결과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오답 풀이 수업을 진행하던 중 자신의 오답을 확인하고 "아니에요, 나는 다 맞았어요"라고 외치며 반발하는 과정에서 이런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해당 교사에 대해 심리 상담을 안내하고 특별 휴가와 병가를 통해 학생과 분리 조치했습니다.

이 학생은 부모와 함께 교사에게 사과 편지를 제출했으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9일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해당 사안을 조사·심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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