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7, 지지층 결집·공세 수위 높여

입력 2025.05.27 (19:08) 수정 2025.05.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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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도 이제, 반환점을 돌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으면서도, 상대 후보의 허점을 파고들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지지층 사전투표율을 높여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가 비상계엄에 따른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만큼 헌정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지지층에 호소했습니다.

[박성현/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 "부산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그랜드 디자인입니다. 부산은 젊은이들이 떠나는 도시에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비상할 준비가 됐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선거 후반 레이스로 갈수록 보수 지지층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며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상대 후보에 대한 견제 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가 약속한 HMM 본사 부산 이전이 정작, 부산 공식 공약에서 빠져 있다며 허점을 파고들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민주당이 제기한 부산시와 현대건설 간 유착 의혹도 "가짜 뉴스"라고 맞대응했습니다.

[조승환/국민의힘 국회의원 : "부산에서는 반드시 김문수 후보가 압승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 보수 세력을 더욱 결집하고, 또 중도 세력을 더욱 끌어들일 수 있는…."]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남은 선거 기간, '현장 밀착형' 선거운동으로 전환해 밑바닥 민심 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며,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내일 김문수 후보의 부산 방문을 계기로 부산 보수 지지층 결집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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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7, 지지층 결집·공세 수위 높여
    • 입력 2025-05-27 19:08:56
    • 수정2025-05-27 20:11:47
    뉴스7(부산)
[앵커]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도 이제, 반환점을 돌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으면서도, 상대 후보의 허점을 파고들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지지층 사전투표율을 높여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가 비상계엄에 따른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만큼 헌정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지지층에 호소했습니다.

[박성현/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 "부산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그랜드 디자인입니다. 부산은 젊은이들이 떠나는 도시에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비상할 준비가 됐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선거 후반 레이스로 갈수록 보수 지지층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며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상대 후보에 대한 견제 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가 약속한 HMM 본사 부산 이전이 정작, 부산 공식 공약에서 빠져 있다며 허점을 파고들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민주당이 제기한 부산시와 현대건설 간 유착 의혹도 "가짜 뉴스"라고 맞대응했습니다.

[조승환/국민의힘 국회의원 : "부산에서는 반드시 김문수 후보가 압승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 보수 세력을 더욱 결집하고, 또 중도 세력을 더욱 끌어들일 수 있는…."]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남은 선거 기간, '현장 밀착형' 선거운동으로 전환해 밑바닥 민심 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며,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내일 김문수 후보의 부산 방문을 계기로 부산 보수 지지층 결집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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