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폭탄’ 한국GM, 유휴 자산·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입력 2025.05.29 (12:15)
수정 2025.05.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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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GM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부평 공장의 유휴 자산 일부를 순차 매각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성 확보 차원임을 강조했는데, 국내 판매 부진과 미국 관세 부과 여파로 불거졌던 공장 철수설이 재점화되는 분위깁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2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한 한국GM 부평공장.
이 중 84%는 미국으로 수출했습니다.
미국의 25% 자동차 품목 관세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GM이 자산 매각 계획을 임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부평 공장의 활용도가 낮은 토지 등 유휴자산을 팔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게 한국GM 측 설명입니다.
고객 지원 서비스는 380여 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계속 제공하고, 직영 서비스센터 직원의 고용은 보장한다는 방침입니다.
헥터 비자레알 GM 아태지역 및 한국 사업장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유휴 자산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 센터 운영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 유지에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GM은 그간 국내 판매 부진에 시달린 건 물론, 미국이 부과한 자동차 관세 25% 영향으로 철수설이 수 차례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이번 자산 매각 결정이 GM 본사가 미국 본토에 대규모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과 맞물려 알려진 것도 우려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GM 측은 "현재 차량 생산 프로그램은 아직 수년이 남아 있고, 한국에서 사업을 계속하려는 의지가 있어 선제적으로 소통을 하려는 것"이라며 철수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한국GM은 올해 국내 생산량을 연초 계획보다 3만 대가량 늘리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
한국GM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부평 공장의 유휴 자산 일부를 순차 매각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성 확보 차원임을 강조했는데, 국내 판매 부진과 미국 관세 부과 여파로 불거졌던 공장 철수설이 재점화되는 분위깁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2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한 한국GM 부평공장.
이 중 84%는 미국으로 수출했습니다.
미국의 25% 자동차 품목 관세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GM이 자산 매각 계획을 임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부평 공장의 활용도가 낮은 토지 등 유휴자산을 팔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게 한국GM 측 설명입니다.
고객 지원 서비스는 380여 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계속 제공하고, 직영 서비스센터 직원의 고용은 보장한다는 방침입니다.
헥터 비자레알 GM 아태지역 및 한국 사업장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유휴 자산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 센터 운영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 유지에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GM은 그간 국내 판매 부진에 시달린 건 물론, 미국이 부과한 자동차 관세 25% 영향으로 철수설이 수 차례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이번 자산 매각 결정이 GM 본사가 미국 본토에 대규모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과 맞물려 알려진 것도 우려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GM 측은 "현재 차량 생산 프로그램은 아직 수년이 남아 있고, 한국에서 사업을 계속하려는 의지가 있어 선제적으로 소통을 하려는 것"이라며 철수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한국GM은 올해 국내 생산량을 연초 계획보다 3만 대가량 늘리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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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관세 폭탄’ 한국GM, 유휴 자산·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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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9 12:15:26
- 수정2025-05-29 13:17:43

[앵커]
한국GM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부평 공장의 유휴 자산 일부를 순차 매각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성 확보 차원임을 강조했는데, 국내 판매 부진과 미국 관세 부과 여파로 불거졌던 공장 철수설이 재점화되는 분위깁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2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한 한국GM 부평공장.
이 중 84%는 미국으로 수출했습니다.
미국의 25% 자동차 품목 관세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GM이 자산 매각 계획을 임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부평 공장의 활용도가 낮은 토지 등 유휴자산을 팔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게 한국GM 측 설명입니다.
고객 지원 서비스는 380여 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계속 제공하고, 직영 서비스센터 직원의 고용은 보장한다는 방침입니다.
헥터 비자레알 GM 아태지역 및 한국 사업장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유휴 자산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 센터 운영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 유지에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GM은 그간 국내 판매 부진에 시달린 건 물론, 미국이 부과한 자동차 관세 25% 영향으로 철수설이 수 차례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이번 자산 매각 결정이 GM 본사가 미국 본토에 대규모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과 맞물려 알려진 것도 우려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GM 측은 "현재 차량 생산 프로그램은 아직 수년이 남아 있고, 한국에서 사업을 계속하려는 의지가 있어 선제적으로 소통을 하려는 것"이라며 철수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한국GM은 올해 국내 생산량을 연초 계획보다 3만 대가량 늘리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
한국GM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부평 공장의 유휴 자산 일부를 순차 매각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성 확보 차원임을 강조했는데, 국내 판매 부진과 미국 관세 부과 여파로 불거졌던 공장 철수설이 재점화되는 분위깁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2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한 한국GM 부평공장.
이 중 84%는 미국으로 수출했습니다.
미국의 25% 자동차 품목 관세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GM이 자산 매각 계획을 임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부평 공장의 활용도가 낮은 토지 등 유휴자산을 팔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게 한국GM 측 설명입니다.
고객 지원 서비스는 380여 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계속 제공하고, 직영 서비스센터 직원의 고용은 보장한다는 방침입니다.
헥터 비자레알 GM 아태지역 및 한국 사업장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유휴 자산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 센터 운영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 유지에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GM은 그간 국내 판매 부진에 시달린 건 물론, 미국이 부과한 자동차 관세 25% 영향으로 철수설이 수 차례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이번 자산 매각 결정이 GM 본사가 미국 본토에 대규모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과 맞물려 알려진 것도 우려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GM 측은 "현재 차량 생산 프로그램은 아직 수년이 남아 있고, 한국에서 사업을 계속하려는 의지가 있어 선제적으로 소통을 하려는 것"이라며 철수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한국GM은 올해 국내 생산량을 연초 계획보다 3만 대가량 늘리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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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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