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오 앞두고 ‘DIY 쑥 장식’ 인기

[앵커]

중국에서는 단옷날 쑥을 거는 전통 풍습이 있는데요.

이 오래된 전통이, 요즘엔 자체 제작 DIY 제품으로 재해석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단오를 앞두고 쑥 장식품 공장은 상품 제작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싱싱한 쑥과 창포, 그리고 평안과 건강이란 글자가 적힌 장식품을 박스에 넣으면 포장 완료.

매일 수천 박스 이상을 택배로 보내려니 일손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입니다.

[장스멍/저장성 전자상거래업체 대표 : "단오맞이 쑥 DIY 인테리어 제품 중에서 이 제품이 가장 인기 있어요.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자체 제작한 DIY 쑥 인테리어 소품은 지금까지 2만 점 이상 팔렸고, 젊은 층에 특히 인깁니다.

중국에서는 단옷날,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문 앞에 쑥을 거는 전통 풍습이 전해지는데요.

말린 쑥이 아닌 싱싱한 쑥을, 357 홀수로 문 양쪽에 거꾸로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