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화폰 서버 확보 완료·선별 돌입…검찰도 확보 시작
입력 2025.05.30 (09:50)
수정 2025.05.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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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대통령경호처로부터 '비화폰' 서버 기록을 모두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어제(29일) 내란 혐의 관련 비화폰 서버를 임의제출 받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제출받은 건 내란 혐의와 관련한 지난해 3월 1일부터의 비화폰 서버 기록입니다.
경찰은 현재 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장과 집무실 복도 CCTV 영상도 임의제출 받아 분석하고 있고, 삼청동 안전가옥 출입 CCTV를 제출받는 절차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이 비화폰 서버 기록 확보를 마무리하면서 조만간 자료를 추출·선별하는 과정에 착수할 걸로 보입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수사팀도 어제 경호처를 찾아 임의제출 범위를 논의하고, 협조를 구해 집행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장을 찾은 특수본 소속 검사들을 향해 경찰 수사팀이 반발하는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막던 경호처와 어렵게 협의한 끝에 확보한 자료이고, 경찰이 자료를 받던 중 검찰이 끼어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그간 계엄 수사와 관련된 경찰의 일부 영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불청구 한 데 대한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으로도 해석됐는데, 검찰은 '내란 혐의' 재판의 공소유지를 위해 경호처의 협조를 거쳐 비화폰 서버 내역 제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어제(29일) 내란 혐의 관련 비화폰 서버를 임의제출 받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제출받은 건 내란 혐의와 관련한 지난해 3월 1일부터의 비화폰 서버 기록입니다.
경찰은 현재 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장과 집무실 복도 CCTV 영상도 임의제출 받아 분석하고 있고, 삼청동 안전가옥 출입 CCTV를 제출받는 절차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이 비화폰 서버 기록 확보를 마무리하면서 조만간 자료를 추출·선별하는 과정에 착수할 걸로 보입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수사팀도 어제 경호처를 찾아 임의제출 범위를 논의하고, 협조를 구해 집행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장을 찾은 특수본 소속 검사들을 향해 경찰 수사팀이 반발하는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막던 경호처와 어렵게 협의한 끝에 확보한 자료이고, 경찰이 자료를 받던 중 검찰이 끼어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그간 계엄 수사와 관련된 경찰의 일부 영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불청구 한 데 대한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으로도 해석됐는데, 검찰은 '내란 혐의' 재판의 공소유지를 위해 경호처의 협조를 거쳐 비화폰 서버 내역 제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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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대통령경호처로부터 '비화폰' 서버 기록을 모두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어제(29일) 내란 혐의 관련 비화폰 서버를 임의제출 받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제출받은 건 내란 혐의와 관련한 지난해 3월 1일부터의 비화폰 서버 기록입니다.
경찰은 현재 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장과 집무실 복도 CCTV 영상도 임의제출 받아 분석하고 있고, 삼청동 안전가옥 출입 CCTV를 제출받는 절차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이 비화폰 서버 기록 확보를 마무리하면서 조만간 자료를 추출·선별하는 과정에 착수할 걸로 보입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수사팀도 어제 경호처를 찾아 임의제출 범위를 논의하고, 협조를 구해 집행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장을 찾은 특수본 소속 검사들을 향해 경찰 수사팀이 반발하는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막던 경호처와 어렵게 협의한 끝에 확보한 자료이고, 경찰이 자료를 받던 중 검찰이 끼어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그간 계엄 수사와 관련된 경찰의 일부 영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불청구 한 데 대한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으로도 해석됐는데, 검찰은 '내란 혐의' 재판의 공소유지를 위해 경호처의 협조를 거쳐 비화폰 서버 내역 제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어제(29일) 내란 혐의 관련 비화폰 서버를 임의제출 받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제출받은 건 내란 혐의와 관련한 지난해 3월 1일부터의 비화폰 서버 기록입니다.
경찰은 현재 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장과 집무실 복도 CCTV 영상도 임의제출 받아 분석하고 있고, 삼청동 안전가옥 출입 CCTV를 제출받는 절차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이 비화폰 서버 기록 확보를 마무리하면서 조만간 자료를 추출·선별하는 과정에 착수할 걸로 보입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수사팀도 어제 경호처를 찾아 임의제출 범위를 논의하고, 협조를 구해 집행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장을 찾은 특수본 소속 검사들을 향해 경찰 수사팀이 반발하는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막던 경호처와 어렵게 협의한 끝에 확보한 자료이고, 경찰이 자료를 받던 중 검찰이 끼어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그간 계엄 수사와 관련된 경찰의 일부 영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불청구 한 데 대한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으로도 해석됐는데, 검찰은 '내란 혐의' 재판의 공소유지를 위해 경호처의 협조를 거쳐 비화폰 서버 내역 제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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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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