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기본소득당 “이준석, 성폭력 본질 흐리는 비겁한 기만…퇴출해야”
입력 2025.05.30 (19:31)
수정 2025.05.3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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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기본소득당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자신에 대한 징계안 추진을 ‘유신독재의 서곡’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성폭력 발언의 본질을 흐리려는 비겁한 기만”이라며 이 후보의 정계 퇴출을 요구했습니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오늘(30일) 논평을 내고 “(이 후보에 대한) 윤리위 제소는 진보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의원 전원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한 초당적 결정으로 이뤄졌다”며 “이는 특정 정당의 정치적 대응이 아니라, 성평등과 공적 책임이라는 기준에서 내려진 공동 대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를 정치 탄압으로 왜곡하는 것은, 성폭력 발언 사과의 진정성을 이 후보 스스로 부정한 것이며, 결국 거짓 사과였음을 드러낸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언) 문제에 대해 국회가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정치권 전체는 더 이상 성평등과 인권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이 후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상임대표는 “(이 후보의) 정치적 퇴장은 그 최소한의 시작이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는 더는 성폭력적 언사와 인식을 묵인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역시 오늘 입장문을 내고 “이준석은 자신을 향한 국민의 비판과 질타를 마치 탄압으로 착각하는 듯하다”며 “국민과 싸우는 대통령은 윤석열을 끝으로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기 잘못을 끝까지 정의라고 우기며 이제는 자기 자신까지 속이는 이준석이야말로 진정 ‘위선자’”라며 이 후보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시도는 “이재명 유신독재의 출발을 알리는 서곡”이라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하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씀을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TV 토론 발언 논란과 관련해 “표현의 수위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과 문자를 오늘 당원들에게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오늘(30일) 논평을 내고 “(이 후보에 대한) 윤리위 제소는 진보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의원 전원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한 초당적 결정으로 이뤄졌다”며 “이는 특정 정당의 정치적 대응이 아니라, 성평등과 공적 책임이라는 기준에서 내려진 공동 대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를 정치 탄압으로 왜곡하는 것은, 성폭력 발언 사과의 진정성을 이 후보 스스로 부정한 것이며, 결국 거짓 사과였음을 드러낸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언) 문제에 대해 국회가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정치권 전체는 더 이상 성평등과 인권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이 후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상임대표는 “(이 후보의) 정치적 퇴장은 그 최소한의 시작이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는 더는 성폭력적 언사와 인식을 묵인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역시 오늘 입장문을 내고 “이준석은 자신을 향한 국민의 비판과 질타를 마치 탄압으로 착각하는 듯하다”며 “국민과 싸우는 대통령은 윤석열을 끝으로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기 잘못을 끝까지 정의라고 우기며 이제는 자기 자신까지 속이는 이준석이야말로 진정 ‘위선자’”라며 이 후보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시도는 “이재명 유신독재의 출발을 알리는 서곡”이라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하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씀을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TV 토론 발언 논란과 관련해 “표현의 수위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과 문자를 오늘 당원들에게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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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기본소득당 “이준석, 성폭력 본질 흐리는 비겁한 기만…퇴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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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30 19:31:31
- 수정2025-05-30 19:44:48

진보당·기본소득당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자신에 대한 징계안 추진을 ‘유신독재의 서곡’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성폭력 발언의 본질을 흐리려는 비겁한 기만”이라며 이 후보의 정계 퇴출을 요구했습니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오늘(30일) 논평을 내고 “(이 후보에 대한) 윤리위 제소는 진보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의원 전원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한 초당적 결정으로 이뤄졌다”며 “이는 특정 정당의 정치적 대응이 아니라, 성평등과 공적 책임이라는 기준에서 내려진 공동 대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를 정치 탄압으로 왜곡하는 것은, 성폭력 발언 사과의 진정성을 이 후보 스스로 부정한 것이며, 결국 거짓 사과였음을 드러낸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언) 문제에 대해 국회가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정치권 전체는 더 이상 성평등과 인권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이 후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상임대표는 “(이 후보의) 정치적 퇴장은 그 최소한의 시작이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는 더는 성폭력적 언사와 인식을 묵인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역시 오늘 입장문을 내고 “이준석은 자신을 향한 국민의 비판과 질타를 마치 탄압으로 착각하는 듯하다”며 “국민과 싸우는 대통령은 윤석열을 끝으로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기 잘못을 끝까지 정의라고 우기며 이제는 자기 자신까지 속이는 이준석이야말로 진정 ‘위선자’”라며 이 후보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시도는 “이재명 유신독재의 출발을 알리는 서곡”이라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하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씀을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TV 토론 발언 논란과 관련해 “표현의 수위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과 문자를 오늘 당원들에게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오늘(30일) 논평을 내고 “(이 후보에 대한) 윤리위 제소는 진보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의원 전원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한 초당적 결정으로 이뤄졌다”며 “이는 특정 정당의 정치적 대응이 아니라, 성평등과 공적 책임이라는 기준에서 내려진 공동 대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를 정치 탄압으로 왜곡하는 것은, 성폭력 발언 사과의 진정성을 이 후보 스스로 부정한 것이며, 결국 거짓 사과였음을 드러낸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언) 문제에 대해 국회가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정치권 전체는 더 이상 성평등과 인권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이 후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상임대표는 “(이 후보의) 정치적 퇴장은 그 최소한의 시작이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는 더는 성폭력적 언사와 인식을 묵인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역시 오늘 입장문을 내고 “이준석은 자신을 향한 국민의 비판과 질타를 마치 탄압으로 착각하는 듯하다”며 “국민과 싸우는 대통령은 윤석열을 끝으로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기 잘못을 끝까지 정의라고 우기며 이제는 자기 자신까지 속이는 이준석이야말로 진정 ‘위선자’”라며 이 후보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시도는 “이재명 유신독재의 출발을 알리는 서곡”이라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하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씀을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TV 토론 발언 논란과 관련해 “표현의 수위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과 문자를 오늘 당원들에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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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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