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달 하순 제1도련선 주변에 함선 70척 이상 배치”
입력 2025.06.03 (12:44)
수정 2025.06.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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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달 하순 대미 방어 라인인 제1도련선 주변에 군함과 해경 선박 70척 이상을 투입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3일 타이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자에 따르면, 중국 함선은 지난달 1일부터 제1도련선 주변에서 움직임을 늘려 같은달 27일에는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타이완 동쪽 서태평양에서, 산둥함은 남중국해에서 각각 움직이는 등 총 70척 이상의 함선이 투입됐습니다.
이 당국자는 중국이 제1도련선 부근에 함선을 대규모 전개한 배경으로 지난달 20일 취임 1년을 맞은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을 압박하고, 같은달 30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에 맞춰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도련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와 타이완, 필리핀과 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지칭합니다.
그 바깥인 제2도련선은 일본 이즈반도와 괌, 사이판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며, 제3도련선은 가장 바깥인 알류샨 열도와 하와이, 뉴질랜드를 연결한 선입니다.
[사진 출처 : AP·신화=연합뉴스]
타이완 당국자에 따르면, 중국 함선은 지난달 1일부터 제1도련선 주변에서 움직임을 늘려 같은달 27일에는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타이완 동쪽 서태평양에서, 산둥함은 남중국해에서 각각 움직이는 등 총 70척 이상의 함선이 투입됐습니다.
이 당국자는 중국이 제1도련선 부근에 함선을 대규모 전개한 배경으로 지난달 20일 취임 1년을 맞은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을 압박하고, 같은달 30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에 맞춰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도련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와 타이완, 필리핀과 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지칭합니다.
그 바깥인 제2도련선은 일본 이즈반도와 괌, 사이판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며, 제3도련선은 가장 바깥인 알류샨 열도와 하와이, 뉴질랜드를 연결한 선입니다.
[사진 출처 : AP·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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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달 하순 대미 방어 라인인 제1도련선 주변에 군함과 해경 선박 70척 이상을 투입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3일 타이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자에 따르면, 중국 함선은 지난달 1일부터 제1도련선 주변에서 움직임을 늘려 같은달 27일에는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타이완 동쪽 서태평양에서, 산둥함은 남중국해에서 각각 움직이는 등 총 70척 이상의 함선이 투입됐습니다.
이 당국자는 중국이 제1도련선 부근에 함선을 대규모 전개한 배경으로 지난달 20일 취임 1년을 맞은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을 압박하고, 같은달 30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에 맞춰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도련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와 타이완, 필리핀과 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지칭합니다.
그 바깥인 제2도련선은 일본 이즈반도와 괌, 사이판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며, 제3도련선은 가장 바깥인 알류샨 열도와 하와이, 뉴질랜드를 연결한 선입니다.
[사진 출처 : AP·신화=연합뉴스]
타이완 당국자에 따르면, 중국 함선은 지난달 1일부터 제1도련선 주변에서 움직임을 늘려 같은달 27일에는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타이완 동쪽 서태평양에서, 산둥함은 남중국해에서 각각 움직이는 등 총 70척 이상의 함선이 투입됐습니다.
이 당국자는 중국이 제1도련선 부근에 함선을 대규모 전개한 배경으로 지난달 20일 취임 1년을 맞은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을 압박하고, 같은달 30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에 맞춰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도련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와 타이완, 필리핀과 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지칭합니다.
그 바깥인 제2도련선은 일본 이즈반도와 괌, 사이판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며, 제3도련선은 가장 바깥인 알류샨 열도와 하와이, 뉴질랜드를 연결한 선입니다.
[사진 출처 : AP·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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