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 등 인천 섬 지역도 투표 열기 높아
입력 2025.06.03 (13:41)
수정 2025.06.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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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등 서해5도 주민들도 오늘(3일)아침 일찍부터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서해 최북단, 서해5도를 포함해 100여 개 섬으로만 이뤄진 인천시 옹진군에는 덕적도 6곳, 백령도 4곳, 연평도 2곳 등 모두 25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공공도서관과 경로당 등지에 설치된 백령도 각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백령도 주민 김모(51)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노인용 보행기에 의지하거나 선거 안내원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도 옹진군에서 유권자 8천101명이 투표에 참여해 인천에서 가장 높은 43.66%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저녁 8시에 투표가 끝난 뒤, 인천항에서 뱃길로 4시간 거리인 백령도와 소청도·대청도의 투표함은 백령도 제2 개표소, 덕적도와 자월도 등 나머지 섬 지역의 투표함은 옹진군청 제1 개표소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해양경찰서와 중부지방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경비함정을 4척을 동원해 연평도와 덕적도 등지의 투표함 15개를 직접 육지로 옮길 계획입니다.
연평도의 투표함은 오늘 저녁 8시 30분쯤 해경 경비함정에 실려 4시간 뒤인 내일 새벽 0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해 옹진군청의 개표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옹진군의 역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16대 72.7%, 17대 68.3%, 18대 74.5%, 19대 78.1%, 20대 79.9%로 매번 인천 지역에서 투표율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 시내에 마련된 투표소 700여 곳에서도 오늘 오전 일찍부터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유권자들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선거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기표소에 들어가 지지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옹진군을 제외한 나머지 인천 지역의 투표함은 인천 신흥초등학교 체육관과 남동체육관 등 9곳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해 최북단, 서해5도를 포함해 100여 개 섬으로만 이뤄진 인천시 옹진군에는 덕적도 6곳, 백령도 4곳, 연평도 2곳 등 모두 25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공공도서관과 경로당 등지에 설치된 백령도 각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백령도 주민 김모(51)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노인용 보행기에 의지하거나 선거 안내원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도 옹진군에서 유권자 8천101명이 투표에 참여해 인천에서 가장 높은 43.66%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저녁 8시에 투표가 끝난 뒤, 인천항에서 뱃길로 4시간 거리인 백령도와 소청도·대청도의 투표함은 백령도 제2 개표소, 덕적도와 자월도 등 나머지 섬 지역의 투표함은 옹진군청 제1 개표소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해양경찰서와 중부지방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경비함정을 4척을 동원해 연평도와 덕적도 등지의 투표함 15개를 직접 육지로 옮길 계획입니다.
연평도의 투표함은 오늘 저녁 8시 30분쯤 해경 경비함정에 실려 4시간 뒤인 내일 새벽 0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해 옹진군청의 개표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옹진군의 역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16대 72.7%, 17대 68.3%, 18대 74.5%, 19대 78.1%, 20대 79.9%로 매번 인천 지역에서 투표율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 시내에 마련된 투표소 700여 곳에서도 오늘 오전 일찍부터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유권자들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선거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기표소에 들어가 지지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옹진군을 제외한 나머지 인천 지역의 투표함은 인천 신흥초등학교 체육관과 남동체육관 등 9곳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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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최북단 백령도 등 인천 섬 지역도 투표 열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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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3 13:41:32
- 수정2025-06-03 13:47:06

백령도 등 서해5도 주민들도 오늘(3일)아침 일찍부터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서해 최북단, 서해5도를 포함해 100여 개 섬으로만 이뤄진 인천시 옹진군에는 덕적도 6곳, 백령도 4곳, 연평도 2곳 등 모두 25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공공도서관과 경로당 등지에 설치된 백령도 각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백령도 주민 김모(51)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노인용 보행기에 의지하거나 선거 안내원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도 옹진군에서 유권자 8천101명이 투표에 참여해 인천에서 가장 높은 43.66%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저녁 8시에 투표가 끝난 뒤, 인천항에서 뱃길로 4시간 거리인 백령도와 소청도·대청도의 투표함은 백령도 제2 개표소, 덕적도와 자월도 등 나머지 섬 지역의 투표함은 옹진군청 제1 개표소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해양경찰서와 중부지방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경비함정을 4척을 동원해 연평도와 덕적도 등지의 투표함 15개를 직접 육지로 옮길 계획입니다.
연평도의 투표함은 오늘 저녁 8시 30분쯤 해경 경비함정에 실려 4시간 뒤인 내일 새벽 0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해 옹진군청의 개표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옹진군의 역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16대 72.7%, 17대 68.3%, 18대 74.5%, 19대 78.1%, 20대 79.9%로 매번 인천 지역에서 투표율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 시내에 마련된 투표소 700여 곳에서도 오늘 오전 일찍부터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유권자들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선거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기표소에 들어가 지지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옹진군을 제외한 나머지 인천 지역의 투표함은 인천 신흥초등학교 체육관과 남동체육관 등 9곳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해 최북단, 서해5도를 포함해 100여 개 섬으로만 이뤄진 인천시 옹진군에는 덕적도 6곳, 백령도 4곳, 연평도 2곳 등 모두 25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공공도서관과 경로당 등지에 설치된 백령도 각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백령도 주민 김모(51)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노인용 보행기에 의지하거나 선거 안내원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도 옹진군에서 유권자 8천101명이 투표에 참여해 인천에서 가장 높은 43.66%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저녁 8시에 투표가 끝난 뒤, 인천항에서 뱃길로 4시간 거리인 백령도와 소청도·대청도의 투표함은 백령도 제2 개표소, 덕적도와 자월도 등 나머지 섬 지역의 투표함은 옹진군청 제1 개표소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해양경찰서와 중부지방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경비함정을 4척을 동원해 연평도와 덕적도 등지의 투표함 15개를 직접 육지로 옮길 계획입니다.
연평도의 투표함은 오늘 저녁 8시 30분쯤 해경 경비함정에 실려 4시간 뒤인 내일 새벽 0시 3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해 옹진군청의 개표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옹진군의 역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16대 72.7%, 17대 68.3%, 18대 74.5%, 19대 78.1%, 20대 79.9%로 매번 인천 지역에서 투표율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 시내에 마련된 투표소 700여 곳에서도 오늘 오전 일찍부터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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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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