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내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가산금리 0.17%p 인상
입력 2025.06.03 (14:40)
수정 2025.06.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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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올립니다. 선제적으로 가계대출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내일(4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택구입자금 용도 한정) 금리를 0.17%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인상 대상은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 가운데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주기형과 혼합형 상품입니다.
가산금리가 올라가면 해당 상품의 대출 금리는 연 3.87%(전자계약 우대 금리 0.2%p 포함 시)로 높아집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수요 조정을 위한 가산금리 인상"이라며 "4일부터 비대면·대면 대출 금리가 같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KB국민은행은 내일부터 하루 150건 정도로 제한했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1일 접수 한도를 500건 이상으로 크게 늘립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내일부터 현재 30년인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지역이나 자금 용도 등에 관계없이 4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만기 연장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고려할 때 대출 한도를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서울 지역에서는 대출 실행 당일 집 주인(임대인)이 바뀌는 조건의 전세대출을 내주지 않았지만, 이 규제도 없앨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 대출 관련 실수요 고객의 어려움을 덜고 효용을 늘리기 위해 기존 두 가지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KB국민은행 제공]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내일(4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택구입자금 용도 한정) 금리를 0.17%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인상 대상은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 가운데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주기형과 혼합형 상품입니다.
가산금리가 올라가면 해당 상품의 대출 금리는 연 3.87%(전자계약 우대 금리 0.2%p 포함 시)로 높아집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수요 조정을 위한 가산금리 인상"이라며 "4일부터 비대면·대면 대출 금리가 같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KB국민은행은 내일부터 하루 150건 정도로 제한했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1일 접수 한도를 500건 이상으로 크게 늘립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내일부터 현재 30년인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지역이나 자금 용도 등에 관계없이 4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만기 연장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고려할 때 대출 한도를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서울 지역에서는 대출 실행 당일 집 주인(임대인)이 바뀌는 조건의 전세대출을 내주지 않았지만, 이 규제도 없앨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 대출 관련 실수요 고객의 어려움을 덜고 효용을 늘리기 위해 기존 두 가지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KB국민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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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내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가산금리 0.17%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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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3 14:40:24
- 수정2025-06-03 14:41:48

KB국민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올립니다. 선제적으로 가계대출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내일(4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택구입자금 용도 한정) 금리를 0.17%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인상 대상은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 가운데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주기형과 혼합형 상품입니다.
가산금리가 올라가면 해당 상품의 대출 금리는 연 3.87%(전자계약 우대 금리 0.2%p 포함 시)로 높아집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수요 조정을 위한 가산금리 인상"이라며 "4일부터 비대면·대면 대출 금리가 같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KB국민은행은 내일부터 하루 150건 정도로 제한했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1일 접수 한도를 500건 이상으로 크게 늘립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내일부터 현재 30년인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지역이나 자금 용도 등에 관계없이 4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만기 연장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고려할 때 대출 한도를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서울 지역에서는 대출 실행 당일 집 주인(임대인)이 바뀌는 조건의 전세대출을 내주지 않았지만, 이 규제도 없앨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 대출 관련 실수요 고객의 어려움을 덜고 효용을 늘리기 위해 기존 두 가지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KB국민은행 제공]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내일(4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택구입자금 용도 한정) 금리를 0.17%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인상 대상은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 가운데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주기형과 혼합형 상품입니다.
가산금리가 올라가면 해당 상품의 대출 금리는 연 3.87%(전자계약 우대 금리 0.2%p 포함 시)로 높아집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수요 조정을 위한 가산금리 인상"이라며 "4일부터 비대면·대면 대출 금리가 같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KB국민은행은 내일부터 하루 150건 정도로 제한했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1일 접수 한도를 500건 이상으로 크게 늘립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내일부터 현재 30년인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지역이나 자금 용도 등에 관계없이 4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만기 연장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고려할 때 대출 한도를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서울 지역에서는 대출 실행 당일 집 주인(임대인)이 바뀌는 조건의 전세대출을 내주지 않았지만, 이 규제도 없앨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 대출 관련 실수요 고객의 어려움을 덜고 효용을 늘리기 위해 기존 두 가지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KB국민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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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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