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교도소에서 지진 대피 틈타 100명 이상 탈옥
입력 2025.06.03 (17:44)
수정 2025.06.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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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 대도시 카라치의 한 교도소에서 100명이 넘는 수감자가 지진 대피 상황을 틈타 탈옥했습니다.
3일 파키스탄 매체에 따르면 전날부터 신드주 카라치에서는 규모 2.6에서 3.4의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라치 외곽 말리르 교도소 교도관들은 3일 오전 0시쯤 지진 대피를 위해 약 2천명의 수감자를 수용동 밖으로 이동시켰고, 이 과정에서 일부 수감자들이 교도관들을 공격하고 무기를 탈취했습니다.
이 혼란을 틈타 수감자 216명이 탈출을 시도했고, 주둔 중이던 보안군이 탈옥수들을 막기 위해 경고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신드주 경찰은 이 과정에서 수감자 1명이 사망하고 교도관 3명이 다쳤으며 지금까지 78명을 체포했지만, 나머지 탈옥자는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어 탈옥자 검거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탈옥한 수감자들은 대부분 마약사범이나 경범죄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2013년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이 한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자 240여명이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3일 파키스탄 매체에 따르면 전날부터 신드주 카라치에서는 규모 2.6에서 3.4의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라치 외곽 말리르 교도소 교도관들은 3일 오전 0시쯤 지진 대피를 위해 약 2천명의 수감자를 수용동 밖으로 이동시켰고, 이 과정에서 일부 수감자들이 교도관들을 공격하고 무기를 탈취했습니다.
이 혼란을 틈타 수감자 216명이 탈출을 시도했고, 주둔 중이던 보안군이 탈옥수들을 막기 위해 경고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신드주 경찰은 이 과정에서 수감자 1명이 사망하고 교도관 3명이 다쳤으며 지금까지 78명을 체포했지만, 나머지 탈옥자는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어 탈옥자 검거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탈옥한 수감자들은 대부분 마약사범이나 경범죄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2013년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이 한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자 240여명이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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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교도소에서 지진 대피 틈타 100명 이상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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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3 17:44:25
- 수정2025-06-05 17:30:30

파키스탄 남부 대도시 카라치의 한 교도소에서 100명이 넘는 수감자가 지진 대피 상황을 틈타 탈옥했습니다.
3일 파키스탄 매체에 따르면 전날부터 신드주 카라치에서는 규모 2.6에서 3.4의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라치 외곽 말리르 교도소 교도관들은 3일 오전 0시쯤 지진 대피를 위해 약 2천명의 수감자를 수용동 밖으로 이동시켰고, 이 과정에서 일부 수감자들이 교도관들을 공격하고 무기를 탈취했습니다.
이 혼란을 틈타 수감자 216명이 탈출을 시도했고, 주둔 중이던 보안군이 탈옥수들을 막기 위해 경고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신드주 경찰은 이 과정에서 수감자 1명이 사망하고 교도관 3명이 다쳤으며 지금까지 78명을 체포했지만, 나머지 탈옥자는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어 탈옥자 검거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탈옥한 수감자들은 대부분 마약사범이나 경범죄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2013년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이 한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자 240여명이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3일 파키스탄 매체에 따르면 전날부터 신드주 카라치에서는 규모 2.6에서 3.4의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라치 외곽 말리르 교도소 교도관들은 3일 오전 0시쯤 지진 대피를 위해 약 2천명의 수감자를 수용동 밖으로 이동시켰고, 이 과정에서 일부 수감자들이 교도관들을 공격하고 무기를 탈취했습니다.
이 혼란을 틈타 수감자 216명이 탈출을 시도했고, 주둔 중이던 보안군이 탈옥수들을 막기 위해 경고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신드주 경찰은 이 과정에서 수감자 1명이 사망하고 교도관 3명이 다쳤으며 지금까지 78명을 체포했지만, 나머지 탈옥자는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어 탈옥자 검거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탈옥한 수감자들은 대부분 마약사범이나 경범죄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2013년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이 한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자 240여명이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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