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로 힘들어 범행”…아내·아들 사망 원인 ‘익사’
입력 2025.06.03 (20:32)
수정 2025.06.0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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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이 일가족을 승용차에 태워 바다로 돌진해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아내와 두 아들의 사인이 1차 검시 결과 ‘익사’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사망한 아내와 두 아들의 1차 검시 소견은 익사로 추정되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내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고 오늘(3일)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차량에서 블랙박스와 휴대폰을 입수했고,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범행장소 사전 답사나 조력자 여부 등 정확한 범행동기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의자인 49살 A 씨는 경찰조사에서 “1억 6천만 원의 채무 등으로 힘들어서 아내가 처방받은 수면제를 가족에게 먹인 뒤 바다로 돌진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사건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에 있는 펜션에 가족과 함께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A씨에 대해 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압수영장을 통해 사망 보험 가입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 10분쯤 전남 진도군 진도항에서 가족을 차량에 태운 채 바다로 돌진해 아내와 아들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혼자 차량에서 빠져나와 구조 요청 없이 지인의 도움으로 광주로 이동해 광주 양동시장 부근에서 붙잡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광주 북부경찰서는 “사망한 아내와 두 아들의 1차 검시 소견은 익사로 추정되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내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고 오늘(3일)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차량에서 블랙박스와 휴대폰을 입수했고,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범행장소 사전 답사나 조력자 여부 등 정확한 범행동기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의자인 49살 A 씨는 경찰조사에서 “1억 6천만 원의 채무 등으로 힘들어서 아내가 처방받은 수면제를 가족에게 먹인 뒤 바다로 돌진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사건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에 있는 펜션에 가족과 함께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A씨에 대해 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압수영장을 통해 사망 보험 가입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 10분쯤 전남 진도군 진도항에서 가족을 차량에 태운 채 바다로 돌진해 아내와 아들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혼자 차량에서 빠져나와 구조 요청 없이 지인의 도움으로 광주로 이동해 광주 양동시장 부근에서 붙잡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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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무로 힘들어 범행”…아내·아들 사망 원인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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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3 20:32:29
- 수정2025-06-03 20:35:34

40대 가장이 일가족을 승용차에 태워 바다로 돌진해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아내와 두 아들의 사인이 1차 검시 결과 ‘익사’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사망한 아내와 두 아들의 1차 검시 소견은 익사로 추정되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내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고 오늘(3일)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차량에서 블랙박스와 휴대폰을 입수했고,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범행장소 사전 답사나 조력자 여부 등 정확한 범행동기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의자인 49살 A 씨는 경찰조사에서 “1억 6천만 원의 채무 등으로 힘들어서 아내가 처방받은 수면제를 가족에게 먹인 뒤 바다로 돌진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사건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에 있는 펜션에 가족과 함께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A씨에 대해 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압수영장을 통해 사망 보험 가입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 10분쯤 전남 진도군 진도항에서 가족을 차량에 태운 채 바다로 돌진해 아내와 아들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혼자 차량에서 빠져나와 구조 요청 없이 지인의 도움으로 광주로 이동해 광주 양동시장 부근에서 붙잡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광주 북부경찰서는 “사망한 아내와 두 아들의 1차 검시 소견은 익사로 추정되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내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고 오늘(3일)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차량에서 블랙박스와 휴대폰을 입수했고,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범행장소 사전 답사나 조력자 여부 등 정확한 범행동기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의자인 49살 A 씨는 경찰조사에서 “1억 6천만 원의 채무 등으로 힘들어서 아내가 처방받은 수면제를 가족에게 먹인 뒤 바다로 돌진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사건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에 있는 펜션에 가족과 함께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A씨에 대해 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압수영장을 통해 사망 보험 가입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 10분쯤 전남 진도군 진도항에서 가족을 차량에 태운 채 바다로 돌진해 아내와 아들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혼자 차량에서 빠져나와 구조 요청 없이 지인의 도움으로 광주로 이동해 광주 양동시장 부근에서 붙잡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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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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