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 발생…“동남아 여행 시 모기 주의”
입력 2025.06.04 (11:06)
수정 2025.06.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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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 2년 만에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질병관리청이 감염 위험 국가를 방문할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4일) 질병청 등에 따르면 제주도에 사는 4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30일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중순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할 당시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카바이러스는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전파될 수 있고, 성 접촉이나 수혈로 인한 전파, 모자 간 수직 감염 사례도 있습니다.
감염되면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피부가 붉게 변하는 반점구진성 발진, 발열, 결막 충혈, 근육·관절통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총 40명으로, 1명을 제외하고 전부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였습니다.
전세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2023년 5만 6,601명, 지난해 4만 4,957명, 올해(5월 기준) 1만 2,660명이 보고됐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 지난달까지 환자 대부분은 브라질(10만 8,897명)에서 나왔고, 태국(1,106명)과 싱가포르(47명)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랐습니다.
질병청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여행 후에는 4주간 헌혈을 삼가고 남녀 모두 3개월간 성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위험 국가에서 모기에 물린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오늘(4일) 질병청 등에 따르면 제주도에 사는 4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30일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중순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할 당시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카바이러스는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전파될 수 있고, 성 접촉이나 수혈로 인한 전파, 모자 간 수직 감염 사례도 있습니다.
감염되면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피부가 붉게 변하는 반점구진성 발진, 발열, 결막 충혈, 근육·관절통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총 40명으로, 1명을 제외하고 전부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였습니다.
전세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2023년 5만 6,601명, 지난해 4만 4,957명, 올해(5월 기준) 1만 2,660명이 보고됐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 지난달까지 환자 대부분은 브라질(10만 8,897명)에서 나왔고, 태국(1,106명)과 싱가포르(47명)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랐습니다.
질병청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여행 후에는 4주간 헌혈을 삼가고 남녀 모두 3개월간 성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위험 국가에서 모기에 물린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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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만에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 발생…“동남아 여행 시 모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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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4 11:06:00
- 수정2025-06-04 11:09:32

최근 우리나라에서 2년 만에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질병관리청이 감염 위험 국가를 방문할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4일) 질병청 등에 따르면 제주도에 사는 4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30일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중순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할 당시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카바이러스는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전파될 수 있고, 성 접촉이나 수혈로 인한 전파, 모자 간 수직 감염 사례도 있습니다.
감염되면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피부가 붉게 변하는 반점구진성 발진, 발열, 결막 충혈, 근육·관절통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총 40명으로, 1명을 제외하고 전부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였습니다.
전세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2023년 5만 6,601명, 지난해 4만 4,957명, 올해(5월 기준) 1만 2,660명이 보고됐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 지난달까지 환자 대부분은 브라질(10만 8,897명)에서 나왔고, 태국(1,106명)과 싱가포르(47명)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랐습니다.
질병청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여행 후에는 4주간 헌혈을 삼가고 남녀 모두 3개월간 성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위험 국가에서 모기에 물린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오늘(4일) 질병청 등에 따르면 제주도에 사는 4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30일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중순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할 당시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카바이러스는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전파될 수 있고, 성 접촉이나 수혈로 인한 전파, 모자 간 수직 감염 사례도 있습니다.
감염되면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피부가 붉게 변하는 반점구진성 발진, 발열, 결막 충혈, 근육·관절통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총 40명으로, 1명을 제외하고 전부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였습니다.
전세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2023년 5만 6,601명, 지난해 4만 4,957명, 올해(5월 기준) 1만 2,660명이 보고됐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 지난달까지 환자 대부분은 브라질(10만 8,897명)에서 나왔고, 태국(1,106명)과 싱가포르(47명)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랐습니다.
질병청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여행 후에는 4주간 헌혈을 삼가고 남녀 모두 3개월간 성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위험 국가에서 모기에 물린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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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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