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고령화, 90년대 이후 1.8%p 끌어 내려”
입력 2025.06.04 (12:00)
수정 2025.06.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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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저출생 고령화가 국내 실질금리를 1.8%p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4일) 발표한 ‘중장기 심층연구: 초고령화에 따른 통화정책 여건 변화와 시사점’을 보면, 우리나라의 실질금리는 19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였습니다.
한은은 저출생 고령화로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를 대비해 저축이 늘고, 그 결과 시중에 더 많은 자금이 공급되면서 금리가 하방 압력을 받는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1991년 수준의 출산율과 기대수명이 변하지 않고 2024년까지 유지됐다면 실질금리는 현재보다 1.4%p 높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생산성이 1991년 수준에서 둔화하지 않고 유지되면 실질금리가 0.4%p 높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각각 시중 자금 공급을 늘리는 효과와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통해 시장 금리를 떨어뜨린다는 설명입니다.
한은은 출산율이 올해부터 매년 증가해 10년 뒤에 OECD 평균 수준인 합계출산율 1.58명에 도달한다면, 2050년부터 노동 공급이 늘어 실질금리가 0.2%p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은퇴 시점이 현행보다 5년 늘어나 고령자 고용이 확대되거나, AI 도입 등으로 생산성이 늘 경우 실질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인도 한은 금융통화연구실장은 “실질금리가 올라가게 된다면 통화정책 운신의 폭도 넓어지고, 정책을 운영할 때 구조적인 제약을 완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4일) 발표한 ‘중장기 심층연구: 초고령화에 따른 통화정책 여건 변화와 시사점’을 보면, 우리나라의 실질금리는 19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였습니다.
한은은 저출생 고령화로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를 대비해 저축이 늘고, 그 결과 시중에 더 많은 자금이 공급되면서 금리가 하방 압력을 받는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1991년 수준의 출산율과 기대수명이 변하지 않고 2024년까지 유지됐다면 실질금리는 현재보다 1.4%p 높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생산성이 1991년 수준에서 둔화하지 않고 유지되면 실질금리가 0.4%p 높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각각 시중 자금 공급을 늘리는 효과와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통해 시장 금리를 떨어뜨린다는 설명입니다.
한은은 출산율이 올해부터 매년 증가해 10년 뒤에 OECD 평균 수준인 합계출산율 1.58명에 도달한다면, 2050년부터 노동 공급이 늘어 실질금리가 0.2%p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은퇴 시점이 현행보다 5년 늘어나 고령자 고용이 확대되거나, AI 도입 등으로 생산성이 늘 경우 실질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인도 한은 금융통화연구실장은 “실질금리가 올라가게 된다면 통화정책 운신의 폭도 넓어지고, 정책을 운영할 때 구조적인 제약을 완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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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생 고령화, 90년대 이후 1.8%p 끌어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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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4 12:00:21
- 수정2025-06-04 12:03:32

계속되는 저출생 고령화가 국내 실질금리를 1.8%p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4일) 발표한 ‘중장기 심층연구: 초고령화에 따른 통화정책 여건 변화와 시사점’을 보면, 우리나라의 실질금리는 19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였습니다.
한은은 저출생 고령화로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를 대비해 저축이 늘고, 그 결과 시중에 더 많은 자금이 공급되면서 금리가 하방 압력을 받는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1991년 수준의 출산율과 기대수명이 변하지 않고 2024년까지 유지됐다면 실질금리는 현재보다 1.4%p 높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생산성이 1991년 수준에서 둔화하지 않고 유지되면 실질금리가 0.4%p 높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각각 시중 자금 공급을 늘리는 효과와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통해 시장 금리를 떨어뜨린다는 설명입니다.
한은은 출산율이 올해부터 매년 증가해 10년 뒤에 OECD 평균 수준인 합계출산율 1.58명에 도달한다면, 2050년부터 노동 공급이 늘어 실질금리가 0.2%p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은퇴 시점이 현행보다 5년 늘어나 고령자 고용이 확대되거나, AI 도입 등으로 생산성이 늘 경우 실질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인도 한은 금융통화연구실장은 “실질금리가 올라가게 된다면 통화정책 운신의 폭도 넓어지고, 정책을 운영할 때 구조적인 제약을 완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4일) 발표한 ‘중장기 심층연구: 초고령화에 따른 통화정책 여건 변화와 시사점’을 보면, 우리나라의 실질금리는 19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였습니다.
한은은 저출생 고령화로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를 대비해 저축이 늘고, 그 결과 시중에 더 많은 자금이 공급되면서 금리가 하방 압력을 받는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1991년 수준의 출산율과 기대수명이 변하지 않고 2024년까지 유지됐다면 실질금리는 현재보다 1.4%p 높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생산성이 1991년 수준에서 둔화하지 않고 유지되면 실질금리가 0.4%p 높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각각 시중 자금 공급을 늘리는 효과와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통해 시장 금리를 떨어뜨린다는 설명입니다.
한은은 출산율이 올해부터 매년 증가해 10년 뒤에 OECD 평균 수준인 합계출산율 1.58명에 도달한다면, 2050년부터 노동 공급이 늘어 실질금리가 0.2%p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은퇴 시점이 현행보다 5년 늘어나 고령자 고용이 확대되거나, AI 도입 등으로 생산성이 늘 경우 실질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인도 한은 금융통화연구실장은 “실질금리가 올라가게 된다면 통화정책 운신의 폭도 넓어지고, 정책을 운영할 때 구조적인 제약을 완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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