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최측근 국가안보회의 서기 방북…“김정은 만날 예정”

입력 2025.06.04 (13:39) 수정 2025.06.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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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을 방문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4일 보도했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방북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타스·스푸트니크통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는 “양측이 러시아와 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의 일부 사항 이행을 논의할 것”이라며 “또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해방을 도운 북한 전사들의 기억을 항구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 정세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1일 세계를 놀라게 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전략폭격기 전력이 크게 손상되면서 푸틴 대통령이 강력한 역공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추가 파병이나 군사적 지원과 관련한 요청이 포함됐을지가 관심입니다.

쇼이구 서기의 방북은 두 달 반만으로, 지난 3월 21일 평양을 찾아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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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4 13:39:33
    • 수정2025-06-04 13:47:47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을 방문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4일 보도했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방북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타스·스푸트니크통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는 “양측이 러시아와 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의 일부 사항 이행을 논의할 것”이라며 “또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해방을 도운 북한 전사들의 기억을 항구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 정세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타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1일 세계를 놀라게 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전략폭격기 전력이 크게 손상되면서 푸틴 대통령이 강력한 역공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추가 파병이나 군사적 지원과 관련한 요청이 포함됐을지가 관심입니다.

쇼이구 서기의 방북은 두 달 반만으로, 지난 3월 21일 평양을 찾아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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