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 이재명 정부에 “의료공백 조속히 해결해야”

입력 2025.06.04 (14:32) 수정 2025.06.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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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단체들이 오늘(4일)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장기화된 의료 공백을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잇따라 촉구했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지난 1년 4개월 넘는 의료 공백으로 의료 현장에서 고통받고 있는 중증질환자와 국민의 신음에 귀 기울여 하루빨리 방책을 찾아주시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증질환연합회는 이어 “의정 갈등으로 발생한 피해 조사 기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해달라”면서 “환자 중심 공공·필수·지역 의료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 기구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도 성명을 내고 “의료 공백 및 필수의료 붕괴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금부터는 반드시 국가 책임 아래 진짜 환자 중심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누구보다 신뢰 관계에 있어야 할 의사와 환자 관계가 의정 갈등과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심각하게 손상됐다”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당사자인 환자의 목소리는 이번 조기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도 철저히 배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과정에서 제안한 △환자기본법 제정과 △복지부 환자정책국 신설,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 설립, △환자 중심 응급의료체계 개혁, △장기이식 필수비용 국가책임제 추진 등 7대 환자 정책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해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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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4 14:32:25
    • 수정2025-06-04 14:42:53
    사회
환자 단체들이 오늘(4일)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장기화된 의료 공백을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잇따라 촉구했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지난 1년 4개월 넘는 의료 공백으로 의료 현장에서 고통받고 있는 중증질환자와 국민의 신음에 귀 기울여 하루빨리 방책을 찾아주시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증질환연합회는 이어 “의정 갈등으로 발생한 피해 조사 기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해달라”면서 “환자 중심 공공·필수·지역 의료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 기구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도 성명을 내고 “의료 공백 및 필수의료 붕괴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금부터는 반드시 국가 책임 아래 진짜 환자 중심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누구보다 신뢰 관계에 있어야 할 의사와 환자 관계가 의정 갈등과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심각하게 손상됐다”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당사자인 환자의 목소리는 이번 조기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도 철저히 배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과정에서 제안한 △환자기본법 제정과 △복지부 환자정책국 신설,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 설립, △환자 중심 응급의료체계 개혁, △장기이식 필수비용 국가책임제 추진 등 7대 환자 정책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해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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