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타이완, 단오절 연휴 이후 응급환자 9%↑
입력 2025.06.04 (15:52)
수정 2025.06.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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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타이완에서 단오절 연휴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응급환자가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타이완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지난 2일 민·관이 함께 참여한 ‘호흡기전염병 대책전략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뤄이쥔 질병관제서 부서장은 지난달 30일 단오절 연휴가 시작된 후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실 방문 환자가 연일 증가했다며 지난 1일 전국 응급실 방문 환자 수는 2만 7천837명으로 1주 전인 지난달 25일(2만 5천521명)보다 9%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지난 2일 기준 입원 대기자 수는 1천360명으로 지난달 26일 대기자 수(1천489명)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선 의료 관계자들은 독감이 유행했던 지난 2월 응급환자가 급증하면서 응급실 병상이 부족했던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질병관제서는 지난달 25∼31일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진료 환자가 6만 2천755명이고, 지난달 27일∼이달 2일에는 생후 5개월 여자 아기를 포함한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132명 발생했으며 195명이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진료 환자와 중증 환자 인원이 각각 올해 들어 발생한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좡런샹 질병관제서장은 지난달 28일 최근 추세로 판단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려 8월 9일까지 모두 171만 명이 감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4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타이완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지난 2일 민·관이 함께 참여한 ‘호흡기전염병 대책전략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뤄이쥔 질병관제서 부서장은 지난달 30일 단오절 연휴가 시작된 후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실 방문 환자가 연일 증가했다며 지난 1일 전국 응급실 방문 환자 수는 2만 7천837명으로 1주 전인 지난달 25일(2만 5천521명)보다 9%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지난 2일 기준 입원 대기자 수는 1천360명으로 지난달 26일 대기자 수(1천489명)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선 의료 관계자들은 독감이 유행했던 지난 2월 응급환자가 급증하면서 응급실 병상이 부족했던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질병관제서는 지난달 25∼31일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진료 환자가 6만 2천755명이고, 지난달 27일∼이달 2일에는 생후 5개월 여자 아기를 포함한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132명 발생했으며 195명이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진료 환자와 중증 환자 인원이 각각 올해 들어 발생한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좡런샹 질병관제서장은 지난달 28일 최근 추세로 판단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려 8월 9일까지 모두 171만 명이 감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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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4 15:52:17
- 수정2025-06-04 15:54:46

중화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타이완에서 단오절 연휴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응급환자가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타이완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지난 2일 민·관이 함께 참여한 ‘호흡기전염병 대책전략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뤄이쥔 질병관제서 부서장은 지난달 30일 단오절 연휴가 시작된 후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실 방문 환자가 연일 증가했다며 지난 1일 전국 응급실 방문 환자 수는 2만 7천837명으로 1주 전인 지난달 25일(2만 5천521명)보다 9%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지난 2일 기준 입원 대기자 수는 1천360명으로 지난달 26일 대기자 수(1천489명)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선 의료 관계자들은 독감이 유행했던 지난 2월 응급환자가 급증하면서 응급실 병상이 부족했던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질병관제서는 지난달 25∼31일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진료 환자가 6만 2천755명이고, 지난달 27일∼이달 2일에는 생후 5개월 여자 아기를 포함한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132명 발생했으며 195명이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진료 환자와 중증 환자 인원이 각각 올해 들어 발생한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좡런샹 질병관제서장은 지난달 28일 최근 추세로 판단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려 8월 9일까지 모두 171만 명이 감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4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타이완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지난 2일 민·관이 함께 참여한 ‘호흡기전염병 대책전략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뤄이쥔 질병관제서 부서장은 지난달 30일 단오절 연휴가 시작된 후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실 방문 환자가 연일 증가했다며 지난 1일 전국 응급실 방문 환자 수는 2만 7천837명으로 1주 전인 지난달 25일(2만 5천521명)보다 9%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지난 2일 기준 입원 대기자 수는 1천360명으로 지난달 26일 대기자 수(1천489명)보다 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선 의료 관계자들은 독감이 유행했던 지난 2월 응급환자가 급증하면서 응급실 병상이 부족했던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질병관제서는 지난달 25∼31일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진료 환자가 6만 2천755명이고, 지난달 27일∼이달 2일에는 생후 5개월 여자 아기를 포함한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132명 발생했으며 195명이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진료 환자와 중증 환자 인원이 각각 올해 들어 발생한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좡런샹 질병관제서장은 지난달 28일 최근 추세로 판단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려 8월 9일까지 모두 171만 명이 감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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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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