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탈덕수용소, 장원영 소속사에 5천만 원 배상하라” [지금뉴스]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 씨 소속사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4일)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 씨가 장 씨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5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앞서 장원영 씨 소속사는 박 씨가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박 씨를 상대로 1억 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탈덕수용소' 채널은 아이돌의 악성루머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인데, 그동안 여러 논란을 일으켰고 현재는 채널이 삭제됐습니다.

[유튜브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 모 씨/지난해 9월: (장원영한테 미안해요? 안 미안해요? 대답!) ….]

박 씨는 앞서도 장원영 씨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유튜브 영상을 23차례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2심이 진행 중입니다.

이외에도 박 씨는 가수 강다니엘을 비방하는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올해 2월에는 방탄소년단의 뷔와 정국에게 7천6백만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