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 “지도부, 응당 책임 있어…분당? 민주당 희망사항, 인위적 새 보수 어려워”
입력 2025.06.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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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 “지도부, 응당 책임 있어…분당? 민주당 희망사항, 인위적 새 보수 어려워”
▷ 정창준 :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먼저 야당인 국민의힘 의견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자리했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김대식 : 안녕하십니까?
▷ 정창준 : 이번 대선 결과부터 좀 평가하고 갈까요? 의원님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민심이 진정성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음을 절감했다. 정치가 국민의 삶 앞에서 얼마나 더 낮아져야 하는지를 다시 배웠다. 어떤 의미입니까?
▶ 김대식 : 사실상 우리 국민의힘이 여당이었잖아요. 우리 국민들이 정말 한번 잘해보라고 이렇게 맡겨 주셨는데 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실은 뭐 뜻하지도 않는 그 계엄, 탄핵 이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 국민의힘이 굉장히 반성을 해야 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참 선거에 임하면서도 굉장히 어렵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 번 우리 국민의힘에게 한번 해 달라 이런 측면에서 일일이 우리 국민들을 만나 뵙고 또 우리 부산 시민이라든지 우리 또 구가 사상구거든요. 하면서 설득하고 이렇게 했는데 따끔한 질책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민심이 굉장히 참 천심이구나 이런 걸 느꼈고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좀 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정치하는 사람들이 우리 국민들을 걱정을 해줘야 되는데 국민들이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을 걱정해 주는 정반대되는 이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정치인들로 봐서는 굉장히 대오각성하고 반성을 해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 말씀드렸고 또 우리가 이 탄핵 정국의 기회를 줬는데도 이러한 일련의 잘못된 이런 부분을 다시 표를 달라 이렇게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는데 그래도 이번에 우리 대선 결과를 보면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구나. 절묘하게 과반을 안 주잖아요.
▷ 정창준 : 그 부분을 이제 의미를 평가하시는군요.
▶ 김대식 : 그렇습니다. 49.42를 줬잖아요. 그러면 더 오만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라는 뜻이거든요. 우리 부산도 마찬가지예요. 작년에 총선에서 18석 중에서 17석을 줬단 말이에요. 그럼 1석을 다 주게 되면은 너무 오만해진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이번에도 부산의 전 지역을 다 이겼는데 한 군데 부산 강서구라는 한 군데에서 딱 민주당에게 표를 주는 이러한 절묘한 이것을 한번 제대로 읽어야 되겠다. 그리고 더 국민 속으로 다가가고 또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 건지 이걸 좀 생각을 해야 되겠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도 이제 대통령에 취임하셨으니까 이러한 목소리 절묘하게 49.42%를 왜 줬을까 이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국정에 임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뜻입니다.
▷ 정창준 : 의원님 또 대선은 끝났지만 의원님의 역할이 다시 시작된다고도 했습니다.
▶ 김대식 : 어떤 시작인가요? 저는 그 초선으로 들어왔지만 오래전부터 정치 계통에서 있었기 때문에 제가 여의도 연구원장도 했고 이명박 정부 때 제가 인수위원 또 그리고 이제 두루두루 이제 공직을 맡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민주당하고 굉장히 교감이 많아요. 제가. 그래서 지금도 이제 저는 선거 때 공약 자체가 협치하겠다 통합하겠다 화합하겠다 절대 싸우지 않겠다 이렇게 해서 국회에 들어와서도 저는 민주당 의원들하고 굉장히 식사도 많이 하고 또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 역할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부터 더 협치를 해야 되겠다. 민주당도 야당에 있을 때 협치가 어떻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정치가 일방통행이 얼마나 이게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 겁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을 같이 대화와 또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 것인지 같이 토론하고 의논하고 또 국가가 원하는 거, 국민이 원하는 거 이런 부분이 있으면 같이 또 입법도 하고 또 세미나도 같이 열고 그렇게 해서 최대 공약수를 내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민주당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거고 우리 국민의힘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저는 제 역할이 충분히 있을 것이다. 그리고 충분하게 반성하고 여당도 해봤으니까 이제 야당으로 갔으니까 야당의 역할이 또 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지도부 개편 과정에서 요구되는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 이런 말씀으로 들립니다. 어제 선대위 해단식이 있었습니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뼈아픈 자성을 했습니다. 계엄에 대한 반성과 함께 당내 민주주의도 무너졌다고 했고 국민의힘이 외교 안보나 경제에서도 확신을 주고 있느냐에도 의문을 표했습니다. 이 부분 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대식 : 제가 어제 이제 참석을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경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경선이 끝나고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 과정 속에서 굉장히 서운했겠죠. 그동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선거 기간 중이기 때문에 표현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것은 이제 지도부에 대한 질타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 대한 질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제 지도부 입장에서는 그렇겠죠. 어떻게 당이 잘못되고 후보가 잘못되고 이런 걸 바라지 않았지 않겠습니까? 열심히 설거지하다 보니까 그릇을 깰 수도 있는 거고 그런 부분이고 이제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굉장히 뼈아프게 받아들였습니다. 어떤 점이 그런지 다시 반추해 보고 또 반성을 해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이 국민의힘은 그동안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고 또 보수 정당으로 맥을 이어왔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굉장히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또 국익을 위해서 일익을 담당했다고 봅니다. 경제하면 또 국민의힘 또 외교 안보 하면 국민의힘 보수였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이 과연 지금 현재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이런 것을 좀 지적한 것 같고 그다음에 또 일부에서는 지도부에 대한 이런 질타 이런 것이 좀 포함이 좀 됐고요. 또 여러 목소리를 좀 들어야 된다. 한 두 사람의 목소리로 이 당이 가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제 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기구를 하나 좀 설치를 해 보자 이런 여러 가지 제안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지금 의원총회를 열거든요. 이 의원총회를 열 때 지도부 이제 사퇴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 이런 문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또 아침에 9시에 비상대책위원회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입장 표명이 있을 거로 저는 보고 이 이후에 이제 의원총회가 열립니다. 그래서 의원총회에서 충분한 그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들 이런 걸 총의를 모아서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아침에 비대위 회의에서 입장 표명이 있고 이후에 의원총회에서 어떤 식의 방향이 좀 결정이 될 거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그런데 지금 이제 선거 패배에 대해서 책임을 져라 하는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 김대식 : 그러니까 지도부 책임론이라고 하는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도부는 나름대로 당을 제대로 한번 바꾸고 우리가 탄핵 정국이었기 때문에 프레임을 한번 바꿔보자 하는 의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 의도가 있었던 것 같고 일단 이제 우리가 전쟁에서 패하지 않았습니까? 패했으니까 지도부는 거기에 대한 응당한 책임이 있고 입장 표명이 있을 거로 지금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어제 김문수 후보의 발언 어떻게 보면 조금 셌다고 하면 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게 이 당권에 대한 도전 의사를 보이신 건가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의원님.
▶ 김대식 : 저는 어제 그 상황을 딱 지켜볼 때 이분이 정치의 끈은 놓지 않겠구나. 이런 생각을 좀 가졌고 그것은 이제 국민들뿐만 아니라 우리 당원들의 열망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현재까지 이제 대선이 막 끝났으니까 우리 이제 김문수 후보님 입장에서도 나름대로의 좀 고민도 하고 또 숙고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제 참모들하고 또 의논도 하겠죠. 그래서 어느 시점에 입장 표명이 있을 걸로 저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만약에 이렇게 패배를 하고 했으면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한다든지.
▷ 정창준 : 그런 말씀은 없으셨어요?
▶ 김대식 : 정치에 은퇴를 하겠다든지 이런 이야기가 없었어요. 없었고 당이 민주화가 제대로 돼 있느냐. 그리고 우리 당이 앞으로 나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확고한 신념이 있느냐. 그리고 경제라든지 안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말 국민들이 우리 국민의힘을 그동안에 믿고 의지해 왔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이것을 우리가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 이런 부분을 조목조목 지적을 하시더라고 그래서 좀 의지가 있구나 저는 그런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제 우리 당원들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겠죠.
▷ 정창준 : 민주당 일각에서는 선거 과정에서도 단일대오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하면서 분당 가능성까지 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어떨까요.
▶ 김대식 : 그거는 이제 민주당의 희망사항이겠죠. 희망사항인데 분당 가능성은 그거는 우리 스스로가 분당을 하겠다 이런 것이 아니고 국민들의 그 뜻 당원들의 뜻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주의라는 것은 원래 49% 반대와 51% 찬성 이걸로 가는 겁니다. 결국은. 그런데 갑론을박 있죠. 아무것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가면 그거는 건강한 정당이라고 볼 수가 없는 거 아닙니까? 이게 스펙트럼이 그만큼 국민의 힘이 넓다 이렇게 보고 좌우 충돌 뭐 이런 또 자기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여러 의견을 낼 수 있겠지만 정당이라는 게 뭐겠습니까? 그런 여러 의견 속에서 최대의 공약수를 찾아내면 그 공약수대로 저는 따라가야 된다 하는 것이 제 평소의 지론이고 또 우리 당은 그렇게 갈 겁니다. 지금 현재 이제 패배해서 빨리 지금 뭐 헤쳐 나가야 되죠. 이 선거는 끝이 아니지 않습니까? 끝이 아니고 다시 시작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얼마든지 저는 우리의 생각이 중요한 거지 어떻게 가야 될 것인지. 서로가 계속 과거 들춰내고 또 니 잘못했다 뭐 내가 잘했다 이런 거로 가면 한 발자국 앞도 못 가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충분하게 갑론을박 아주 문을 닫아놓고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이라도 끝장 토론을 벌어서라도 우리 당이 살아가야 될 방향을 제시를 하고 나와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정치판은 항상 설이 분분합니다. 보수 정계 개편에 대한 얘기도 있어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준석 의원이 연계해서 새로운 보수 통합의 구심점이 될 거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식 : 그래서 이제 설설설설이 나오는데 지난번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그 새로운 정당이 하나 탄생을 했어요. 그 정당이 결국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기 때문에 그런 건 가능성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위적인 그런 개편이 아니라 국민들이 어떻게 시각을 보고 어떤 신뢰를 주느냐. 국민들의 신뢰 회복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지금 이대로의 이 보수 갖고는 안되겠다.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게 되면은 저는 이번에 이준석 후보가 10%를 넘겼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10%를 주지 않지 않습니까? 결국은 애매하게 8.34% 정도 이렇게 주지 않습니까? 이것은 깊이 생각을 해봐야 될 문제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여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또 움직임이 있겠죠. 그러나 그것은 인위적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 국민들의 판단이 있어야 된다. 국민들의 총의를 얻어야 된다. 또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야 된다. 저는 이런 측면을 보기 때문에 우리가 몇 명 사람이 모여서 인위적으로 새로운 보수를 만들어 보자 이것 갖고는 조금 부족하지 않느냐.
▷ 정창준 : 정치공학적 접근이 아니고 민심을 바라보고 있다.
▶ 김대식 : 그렇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요즘은 강자가 살아남은 게 아니거든요. 살아남은 자가 강자고 좋은 것이 많이 팔리는 게 아닙니다. 많이 팔리는 게 좋은 겁니다.
▷ 정창준 : 홍 전 시장하고 친하시잖아요. 하와이까지 특사단으로 다녀오셨는데 이 정계 은퇴하신 겁니까? 안 하신 겁니까?
▶ 김대식 : 본인이 이제 정계 은퇴를 하고 탈당을 이렇게 한다고 선언을 했는데 글쎄 이게.
▷ 정창준 : 정치적 메시지가.
▶ 김대식 : 정치적 메시지로 보면 국민의힘의 정계 은퇴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 정창준 : 국민의힘에서 정계 은퇴를 한 거다. 의미 있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여대야소 정국 좀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 첫날에 민주당은 대법관을 증언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이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대식 : 저는 그렇습니다. 모든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뜻과 조금 반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 문제 대법관 문제들은 선거 때 지금은 아니다 이렇게 갑론을박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취임 첫날 사실상 대통령께서는 나를 반대하는 사람 또 우리 국민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로 해서 통합 협치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날 당일날 아무리 그렇지만은 오늘 했으면 좀 또 이해가 갑니다. 당일 이 대통령께서는 협치를 하겠다고 이렇게 분명히 말씀을 하셨는데 뒤에서는 이런 대법관을 30명으로 증언하는 법을 법사위에서 통과를 시켰다. 그러면은 이게 협치와 말과 행동이 지금 다르지 않습니까? 이제 이 대법관 30명 이런 거는 얼마든지 할 수도 있다고 봐요. 그러나 이것은 국민들의 또 총의도 한 번 더 모아봐야 되고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런 부분은 우리가 이렇게 제의하는데 당신네들 생각은 어떻느냐 이런 거 그리고 전문가들 의견 이런 걸 다양한 의견을 들여서 하는 그런 시늉이라도 했어야 되는데 그날 당일날 이렇게 한다는 것은 굉장히 저는 좀 위험한 발상이다 이렇게 계속 단독 드리블 하고 이렇게 가면은 국민들이 민주당을 나는 버릴 수도 있다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때 참 잘해야 된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50%를 과반을 주지 않고 49.42%를 줬다는 의미가 뭐겠느냐 이 의미를 나는 민주당에서 깊이 새겨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민주당 오늘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여대야소 정국입니다. 현실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장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 어떻게 대응해 나가시겠습니까?
▶ 김대식 : 저는 이제는 거부권 행사도 안 될 거고 이제 일방통행식으로 갔는데 결국은 이런 것은 저는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치고 이렇게 땅을 치고 통곡을 해도 이건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이것은 결국은 우리 위대한 국민들이 저는 막아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이 원하면 그대로 가야 되겠죠. 그러나 이게 이렇게 일방통행식으로 이렇게 계속해서 가면은 우리는 이제 야당이 되지 않습니까? 이제 소수 야당이 된 거예요. 이제 이거는 지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는 이제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국민들이 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이렇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제 야당으로서의 어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부분을 우리가 충분하게 해야 되고 민주당에서도 그동안에 자기네들이 일방통행을 했다. 윤석열 정부가 일방통행했다. 계속해서 그렇게 하니까 우리가 견제를 하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거든요. 그때 한번 보셨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떠한 이런 정국의 현상이 되는 건지 이런 부분을 좀 민주당에서 잘 새겨서 정말 여야와 함께 동행하고 협치하고 또 국가의 먼 미래를 봐서 이제는 모든 것 사법권, 입법권, 행정권까지 다 장악하는 이러한 형국이 됐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좀 더 우리 야당과 대화하고 협치하는 그런 모습을 국민들에게 좀 보여주십사 하는 부탁도 좀 드립니다.
▷ 정창준 : 사법권을 장악한 건 아니죠
▶ 김대식 : 뭐 장악하지 않았는데 거의 우리로 봐서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이재명 대통령 통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야 통합이 체감된다고 보십니까?
▶ 김대식 : 저는 시대 정신이 뭐냐. 지금 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금 이념 간의 갈등, 남녀 간의 갈등 그다음에 세대 간의 갈등, 지역 간의 갈등 또 우리는 특수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남북 간의 갈등 이런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성군이 되려고 하면은 가장 시대정신에 맞는 통합, 협치, 화합 이것을 제일 먼저 이뤄야 된다. 이게 이제 우리나라가 지금 지출된 그런 갈등에 이 사회적 경비 이게 어마어마하거든요. 이런 부분을 좀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려면 해야 되고 그다음에 이제 두 번째가 국제관계 문제가 있다고 봐요. 이제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그다음에 세 번째가 이제 민생 문제입니다. 먹고사는 문제죠. 그리고 우리나라에 지금 고물가라든지 국제 정세라든지 환율이라든지 관세라든지 또 이런 부분이 굉장히 좀 어렵기 때문에 어제도 그 말씀하셨잖아요. 제일 우선적으로 이렇게 민생을 챙기겠다 이러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 하실 때와 이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됐을 때는 감옥에 있는 사람도 우리 국민이고 이재명 대통령을 반대한 사람도 우리 국민이고 다 국민이기 때문에 본인이 말씀하셨잖아요. 전체를 아우르고 가서 좀 치유의 시간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남은 시간이 좀 짧은데 이재명 대통령의 첫 인사 김민석 민주당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식 : 저는 뭐 김민석 총리 후보자하고도 저하고도 이제 개인적으로 친하고 제가 여의도 연구원장 할 때 민주연구원장을 했거든요. 그래서 카운터 파트너도 하고 그런데 지금 몇몇 분의 인사를 가지고 뭐 우리가 무슨 잘했다, 잘못했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힘들고요. 이제 전체적인 걸 봐야 되겠죠. 봐야 되는데 저는 그 인사라는 것은 그렇게요. 모든 한쪽의 이념으로 이렇게 휩쓸리지 말고 정말 국민 전체 대다수가 참 인사 잘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인사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대식 : 감사합니다.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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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 “지도부, 응당 책임 있어…분당? 민주당 희망사항, 인위적 새 보수 어려워”
▷ 정창준 :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먼저 야당인 국민의힘 의견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자리했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김대식 : 안녕하십니까?
▷ 정창준 : 이번 대선 결과부터 좀 평가하고 갈까요? 의원님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민심이 진정성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음을 절감했다. 정치가 국민의 삶 앞에서 얼마나 더 낮아져야 하는지를 다시 배웠다. 어떤 의미입니까?
▶ 김대식 : 사실상 우리 국민의힘이 여당이었잖아요. 우리 국민들이 정말 한번 잘해보라고 이렇게 맡겨 주셨는데 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실은 뭐 뜻하지도 않는 그 계엄, 탄핵 이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 국민의힘이 굉장히 반성을 해야 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참 선거에 임하면서도 굉장히 어렵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 번 우리 국민의힘에게 한번 해 달라 이런 측면에서 일일이 우리 국민들을 만나 뵙고 또 우리 부산 시민이라든지 우리 또 구가 사상구거든요. 하면서 설득하고 이렇게 했는데 따끔한 질책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민심이 굉장히 참 천심이구나 이런 걸 느꼈고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좀 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정치하는 사람들이 우리 국민들을 걱정을 해줘야 되는데 국민들이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을 걱정해 주는 정반대되는 이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정치인들로 봐서는 굉장히 대오각성하고 반성을 해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 말씀드렸고 또 우리가 이 탄핵 정국의 기회를 줬는데도 이러한 일련의 잘못된 이런 부분을 다시 표를 달라 이렇게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는데 그래도 이번에 우리 대선 결과를 보면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구나. 절묘하게 과반을 안 주잖아요.
▷ 정창준 : 그 부분을 이제 의미를 평가하시는군요.
▶ 김대식 : 그렇습니다. 49.42를 줬잖아요. 그러면 더 오만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라는 뜻이거든요. 우리 부산도 마찬가지예요. 작년에 총선에서 18석 중에서 17석을 줬단 말이에요. 그럼 1석을 다 주게 되면은 너무 오만해진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이번에도 부산의 전 지역을 다 이겼는데 한 군데 부산 강서구라는 한 군데에서 딱 민주당에게 표를 주는 이러한 절묘한 이것을 한번 제대로 읽어야 되겠다. 그리고 더 국민 속으로 다가가고 또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 건지 이걸 좀 생각을 해야 되겠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도 이제 대통령에 취임하셨으니까 이러한 목소리 절묘하게 49.42%를 왜 줬을까 이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국정에 임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뜻입니다.
▷ 정창준 : 의원님 또 대선은 끝났지만 의원님의 역할이 다시 시작된다고도 했습니다.
▶ 김대식 : 어떤 시작인가요? 저는 그 초선으로 들어왔지만 오래전부터 정치 계통에서 있었기 때문에 제가 여의도 연구원장도 했고 이명박 정부 때 제가 인수위원 또 그리고 이제 두루두루 이제 공직을 맡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민주당하고 굉장히 교감이 많아요. 제가. 그래서 지금도 이제 저는 선거 때 공약 자체가 협치하겠다 통합하겠다 화합하겠다 절대 싸우지 않겠다 이렇게 해서 국회에 들어와서도 저는 민주당 의원들하고 굉장히 식사도 많이 하고 또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 역할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부터 더 협치를 해야 되겠다. 민주당도 야당에 있을 때 협치가 어떻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정치가 일방통행이 얼마나 이게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 겁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을 같이 대화와 또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 것인지 같이 토론하고 의논하고 또 국가가 원하는 거, 국민이 원하는 거 이런 부분이 있으면 같이 또 입법도 하고 또 세미나도 같이 열고 그렇게 해서 최대 공약수를 내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민주당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거고 우리 국민의힘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저는 제 역할이 충분히 있을 것이다. 그리고 충분하게 반성하고 여당도 해봤으니까 이제 야당으로 갔으니까 야당의 역할이 또 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지도부 개편 과정에서 요구되는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 이런 말씀으로 들립니다. 어제 선대위 해단식이 있었습니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뼈아픈 자성을 했습니다. 계엄에 대한 반성과 함께 당내 민주주의도 무너졌다고 했고 국민의힘이 외교 안보나 경제에서도 확신을 주고 있느냐에도 의문을 표했습니다. 이 부분 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대식 : 제가 어제 이제 참석을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경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경선이 끝나고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 과정 속에서 굉장히 서운했겠죠. 그동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선거 기간 중이기 때문에 표현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것은 이제 지도부에 대한 질타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 대한 질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제 지도부 입장에서는 그렇겠죠. 어떻게 당이 잘못되고 후보가 잘못되고 이런 걸 바라지 않았지 않겠습니까? 열심히 설거지하다 보니까 그릇을 깰 수도 있는 거고 그런 부분이고 이제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굉장히 뼈아프게 받아들였습니다. 어떤 점이 그런지 다시 반추해 보고 또 반성을 해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이 국민의힘은 그동안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고 또 보수 정당으로 맥을 이어왔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굉장히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또 국익을 위해서 일익을 담당했다고 봅니다. 경제하면 또 국민의힘 또 외교 안보 하면 국민의힘 보수였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이 과연 지금 현재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이런 것을 좀 지적한 것 같고 그다음에 또 일부에서는 지도부에 대한 이런 질타 이런 것이 좀 포함이 좀 됐고요. 또 여러 목소리를 좀 들어야 된다. 한 두 사람의 목소리로 이 당이 가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제 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기구를 하나 좀 설치를 해 보자 이런 여러 가지 제안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지금 의원총회를 열거든요. 이 의원총회를 열 때 지도부 이제 사퇴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 이런 문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또 아침에 9시에 비상대책위원회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입장 표명이 있을 거로 저는 보고 이 이후에 이제 의원총회가 열립니다. 그래서 의원총회에서 충분한 그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들 이런 걸 총의를 모아서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아침에 비대위 회의에서 입장 표명이 있고 이후에 의원총회에서 어떤 식의 방향이 좀 결정이 될 거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그런데 지금 이제 선거 패배에 대해서 책임을 져라 하는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 김대식 : 그러니까 지도부 책임론이라고 하는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도부는 나름대로 당을 제대로 한번 바꾸고 우리가 탄핵 정국이었기 때문에 프레임을 한번 바꿔보자 하는 의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 의도가 있었던 것 같고 일단 이제 우리가 전쟁에서 패하지 않았습니까? 패했으니까 지도부는 거기에 대한 응당한 책임이 있고 입장 표명이 있을 거로 지금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어제 김문수 후보의 발언 어떻게 보면 조금 셌다고 하면 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게 이 당권에 대한 도전 의사를 보이신 건가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의원님.
▶ 김대식 : 저는 어제 그 상황을 딱 지켜볼 때 이분이 정치의 끈은 놓지 않겠구나. 이런 생각을 좀 가졌고 그것은 이제 국민들뿐만 아니라 우리 당원들의 열망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현재까지 이제 대선이 막 끝났으니까 우리 이제 김문수 후보님 입장에서도 나름대로의 좀 고민도 하고 또 숙고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제 참모들하고 또 의논도 하겠죠. 그래서 어느 시점에 입장 표명이 있을 걸로 저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만약에 이렇게 패배를 하고 했으면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한다든지.
▷ 정창준 : 그런 말씀은 없으셨어요?
▶ 김대식 : 정치에 은퇴를 하겠다든지 이런 이야기가 없었어요. 없었고 당이 민주화가 제대로 돼 있느냐. 그리고 우리 당이 앞으로 나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확고한 신념이 있느냐. 그리고 경제라든지 안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말 국민들이 우리 국민의힘을 그동안에 믿고 의지해 왔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이것을 우리가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 이런 부분을 조목조목 지적을 하시더라고 그래서 좀 의지가 있구나 저는 그런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제 우리 당원들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겠죠.
▷ 정창준 : 민주당 일각에서는 선거 과정에서도 단일대오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하면서 분당 가능성까지 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어떨까요.
▶ 김대식 : 그거는 이제 민주당의 희망사항이겠죠. 희망사항인데 분당 가능성은 그거는 우리 스스로가 분당을 하겠다 이런 것이 아니고 국민들의 그 뜻 당원들의 뜻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주의라는 것은 원래 49% 반대와 51% 찬성 이걸로 가는 겁니다. 결국은. 그런데 갑론을박 있죠. 아무것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가면 그거는 건강한 정당이라고 볼 수가 없는 거 아닙니까? 이게 스펙트럼이 그만큼 국민의 힘이 넓다 이렇게 보고 좌우 충돌 뭐 이런 또 자기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여러 의견을 낼 수 있겠지만 정당이라는 게 뭐겠습니까? 그런 여러 의견 속에서 최대의 공약수를 찾아내면 그 공약수대로 저는 따라가야 된다 하는 것이 제 평소의 지론이고 또 우리 당은 그렇게 갈 겁니다. 지금 현재 이제 패배해서 빨리 지금 뭐 헤쳐 나가야 되죠. 이 선거는 끝이 아니지 않습니까? 끝이 아니고 다시 시작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얼마든지 저는 우리의 생각이 중요한 거지 어떻게 가야 될 것인지. 서로가 계속 과거 들춰내고 또 니 잘못했다 뭐 내가 잘했다 이런 거로 가면 한 발자국 앞도 못 가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충분하게 갑론을박 아주 문을 닫아놓고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이라도 끝장 토론을 벌어서라도 우리 당이 살아가야 될 방향을 제시를 하고 나와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정치판은 항상 설이 분분합니다. 보수 정계 개편에 대한 얘기도 있어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준석 의원이 연계해서 새로운 보수 통합의 구심점이 될 거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식 : 그래서 이제 설설설설이 나오는데 지난번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그 새로운 정당이 하나 탄생을 했어요. 그 정당이 결국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기 때문에 그런 건 가능성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위적인 그런 개편이 아니라 국민들이 어떻게 시각을 보고 어떤 신뢰를 주느냐. 국민들의 신뢰 회복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지금 이대로의 이 보수 갖고는 안되겠다.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게 되면은 저는 이번에 이준석 후보가 10%를 넘겼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10%를 주지 않지 않습니까? 결국은 애매하게 8.34% 정도 이렇게 주지 않습니까? 이것은 깊이 생각을 해봐야 될 문제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여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또 움직임이 있겠죠. 그러나 그것은 인위적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 국민들의 판단이 있어야 된다. 국민들의 총의를 얻어야 된다. 또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야 된다. 저는 이런 측면을 보기 때문에 우리가 몇 명 사람이 모여서 인위적으로 새로운 보수를 만들어 보자 이것 갖고는 조금 부족하지 않느냐.
▷ 정창준 : 정치공학적 접근이 아니고 민심을 바라보고 있다.
▶ 김대식 : 그렇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요즘은 강자가 살아남은 게 아니거든요. 살아남은 자가 강자고 좋은 것이 많이 팔리는 게 아닙니다. 많이 팔리는 게 좋은 겁니다.
▷ 정창준 : 홍 전 시장하고 친하시잖아요. 하와이까지 특사단으로 다녀오셨는데 이 정계 은퇴하신 겁니까? 안 하신 겁니까?
▶ 김대식 : 본인이 이제 정계 은퇴를 하고 탈당을 이렇게 한다고 선언을 했는데 글쎄 이게.
▷ 정창준 : 정치적 메시지가.
▶ 김대식 : 정치적 메시지로 보면 국민의힘의 정계 은퇴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 정창준 : 국민의힘에서 정계 은퇴를 한 거다. 의미 있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여대야소 정국 좀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 첫날에 민주당은 대법관을 증언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이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대식 : 저는 그렇습니다. 모든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뜻과 조금 반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 문제 대법관 문제들은 선거 때 지금은 아니다 이렇게 갑론을박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취임 첫날 사실상 대통령께서는 나를 반대하는 사람 또 우리 국민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로 해서 통합 협치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날 당일날 아무리 그렇지만은 오늘 했으면 좀 또 이해가 갑니다. 당일 이 대통령께서는 협치를 하겠다고 이렇게 분명히 말씀을 하셨는데 뒤에서는 이런 대법관을 30명으로 증언하는 법을 법사위에서 통과를 시켰다. 그러면은 이게 협치와 말과 행동이 지금 다르지 않습니까? 이제 이 대법관 30명 이런 거는 얼마든지 할 수도 있다고 봐요. 그러나 이것은 국민들의 또 총의도 한 번 더 모아봐야 되고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런 부분은 우리가 이렇게 제의하는데 당신네들 생각은 어떻느냐 이런 거 그리고 전문가들 의견 이런 걸 다양한 의견을 들여서 하는 그런 시늉이라도 했어야 되는데 그날 당일날 이렇게 한다는 것은 굉장히 저는 좀 위험한 발상이다 이렇게 계속 단독 드리블 하고 이렇게 가면은 국민들이 민주당을 나는 버릴 수도 있다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때 참 잘해야 된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50%를 과반을 주지 않고 49.42%를 줬다는 의미가 뭐겠느냐 이 의미를 나는 민주당에서 깊이 새겨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민주당 오늘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여대야소 정국입니다. 현실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장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 어떻게 대응해 나가시겠습니까?
▶ 김대식 : 저는 이제는 거부권 행사도 안 될 거고 이제 일방통행식으로 갔는데 결국은 이런 것은 저는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치고 이렇게 땅을 치고 통곡을 해도 이건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이것은 결국은 우리 위대한 국민들이 저는 막아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이 원하면 그대로 가야 되겠죠. 그러나 이게 이렇게 일방통행식으로 이렇게 계속해서 가면은 우리는 이제 야당이 되지 않습니까? 이제 소수 야당이 된 거예요. 이제 이거는 지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는 이제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국민들이 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이렇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제 야당으로서의 어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부분을 우리가 충분하게 해야 되고 민주당에서도 그동안에 자기네들이 일방통행을 했다. 윤석열 정부가 일방통행했다. 계속해서 그렇게 하니까 우리가 견제를 하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거든요. 그때 한번 보셨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떠한 이런 정국의 현상이 되는 건지 이런 부분을 좀 민주당에서 잘 새겨서 정말 여야와 함께 동행하고 협치하고 또 국가의 먼 미래를 봐서 이제는 모든 것 사법권, 입법권, 행정권까지 다 장악하는 이러한 형국이 됐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좀 더 우리 야당과 대화하고 협치하는 그런 모습을 국민들에게 좀 보여주십사 하는 부탁도 좀 드립니다.
▷ 정창준 : 사법권을 장악한 건 아니죠
▶ 김대식 : 뭐 장악하지 않았는데 거의 우리로 봐서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이재명 대통령 통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야 통합이 체감된다고 보십니까?
▶ 김대식 : 저는 시대 정신이 뭐냐. 지금 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금 이념 간의 갈등, 남녀 간의 갈등 그다음에 세대 간의 갈등, 지역 간의 갈등 또 우리는 특수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남북 간의 갈등 이런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성군이 되려고 하면은 가장 시대정신에 맞는 통합, 협치, 화합 이것을 제일 먼저 이뤄야 된다. 이게 이제 우리나라가 지금 지출된 그런 갈등에 이 사회적 경비 이게 어마어마하거든요. 이런 부분을 좀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려면 해야 되고 그다음에 이제 두 번째가 국제관계 문제가 있다고 봐요. 이제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그다음에 세 번째가 이제 민생 문제입니다. 먹고사는 문제죠. 그리고 우리나라에 지금 고물가라든지 국제 정세라든지 환율이라든지 관세라든지 또 이런 부분이 굉장히 좀 어렵기 때문에 어제도 그 말씀하셨잖아요. 제일 우선적으로 이렇게 민생을 챙기겠다 이러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 하실 때와 이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됐을 때는 감옥에 있는 사람도 우리 국민이고 이재명 대통령을 반대한 사람도 우리 국민이고 다 국민이기 때문에 본인이 말씀하셨잖아요. 전체를 아우르고 가서 좀 치유의 시간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남은 시간이 좀 짧은데 이재명 대통령의 첫 인사 김민석 민주당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식 : 저는 뭐 김민석 총리 후보자하고도 저하고도 이제 개인적으로 친하고 제가 여의도 연구원장 할 때 민주연구원장을 했거든요. 그래서 카운터 파트너도 하고 그런데 지금 몇몇 분의 인사를 가지고 뭐 우리가 무슨 잘했다, 잘못했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힘들고요. 이제 전체적인 걸 봐야 되겠죠. 봐야 되는데 저는 그 인사라는 것은 그렇게요. 모든 한쪽의 이념으로 이렇게 휩쓸리지 말고 정말 국민 전체 대다수가 참 인사 잘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인사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대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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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격시사]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 “지도부, 응당 책임 있어…분당? 민주당 희망사항, 인위적 새 보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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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5 1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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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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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 “지도부, 응당 책임 있어…분당? 민주당 희망사항, 인위적 새 보수 어려워”
▷ 정창준 :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먼저 야당인 국민의힘 의견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자리했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김대식 : 안녕하십니까?
▷ 정창준 : 이번 대선 결과부터 좀 평가하고 갈까요? 의원님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민심이 진정성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음을 절감했다. 정치가 국민의 삶 앞에서 얼마나 더 낮아져야 하는지를 다시 배웠다. 어떤 의미입니까?
▶ 김대식 : 사실상 우리 국민의힘이 여당이었잖아요. 우리 국민들이 정말 한번 잘해보라고 이렇게 맡겨 주셨는데 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실은 뭐 뜻하지도 않는 그 계엄, 탄핵 이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 국민의힘이 굉장히 반성을 해야 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참 선거에 임하면서도 굉장히 어렵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 번 우리 국민의힘에게 한번 해 달라 이런 측면에서 일일이 우리 국민들을 만나 뵙고 또 우리 부산 시민이라든지 우리 또 구가 사상구거든요. 하면서 설득하고 이렇게 했는데 따끔한 질책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민심이 굉장히 참 천심이구나 이런 걸 느꼈고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좀 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정치하는 사람들이 우리 국민들을 걱정을 해줘야 되는데 국민들이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을 걱정해 주는 정반대되는 이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정치인들로 봐서는 굉장히 대오각성하고 반성을 해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 말씀드렸고 또 우리가 이 탄핵 정국의 기회를 줬는데도 이러한 일련의 잘못된 이런 부분을 다시 표를 달라 이렇게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는데 그래도 이번에 우리 대선 결과를 보면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구나. 절묘하게 과반을 안 주잖아요.
▷ 정창준 : 그 부분을 이제 의미를 평가하시는군요.
▶ 김대식 : 그렇습니다. 49.42를 줬잖아요. 그러면 더 오만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라는 뜻이거든요. 우리 부산도 마찬가지예요. 작년에 총선에서 18석 중에서 17석을 줬단 말이에요. 그럼 1석을 다 주게 되면은 너무 오만해진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이번에도 부산의 전 지역을 다 이겼는데 한 군데 부산 강서구라는 한 군데에서 딱 민주당에게 표를 주는 이러한 절묘한 이것을 한번 제대로 읽어야 되겠다. 그리고 더 국민 속으로 다가가고 또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 건지 이걸 좀 생각을 해야 되겠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도 이제 대통령에 취임하셨으니까 이러한 목소리 절묘하게 49.42%를 왜 줬을까 이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국정에 임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뜻입니다.
▷ 정창준 : 의원님 또 대선은 끝났지만 의원님의 역할이 다시 시작된다고도 했습니다.
▶ 김대식 : 어떤 시작인가요? 저는 그 초선으로 들어왔지만 오래전부터 정치 계통에서 있었기 때문에 제가 여의도 연구원장도 했고 이명박 정부 때 제가 인수위원 또 그리고 이제 두루두루 이제 공직을 맡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민주당하고 굉장히 교감이 많아요. 제가. 그래서 지금도 이제 저는 선거 때 공약 자체가 협치하겠다 통합하겠다 화합하겠다 절대 싸우지 않겠다 이렇게 해서 국회에 들어와서도 저는 민주당 의원들하고 굉장히 식사도 많이 하고 또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 역할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부터 더 협치를 해야 되겠다. 민주당도 야당에 있을 때 협치가 어떻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정치가 일방통행이 얼마나 이게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 겁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을 같이 대화와 또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 것인지 같이 토론하고 의논하고 또 국가가 원하는 거, 국민이 원하는 거 이런 부분이 있으면 같이 또 입법도 하고 또 세미나도 같이 열고 그렇게 해서 최대 공약수를 내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민주당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거고 우리 국민의힘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저는 제 역할이 충분히 있을 것이다. 그리고 충분하게 반성하고 여당도 해봤으니까 이제 야당으로 갔으니까 야당의 역할이 또 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지도부 개편 과정에서 요구되는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 이런 말씀으로 들립니다. 어제 선대위 해단식이 있었습니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뼈아픈 자성을 했습니다. 계엄에 대한 반성과 함께 당내 민주주의도 무너졌다고 했고 국민의힘이 외교 안보나 경제에서도 확신을 주고 있느냐에도 의문을 표했습니다. 이 부분 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대식 : 제가 어제 이제 참석을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경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경선이 끝나고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 과정 속에서 굉장히 서운했겠죠. 그동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선거 기간 중이기 때문에 표현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것은 이제 지도부에 대한 질타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 대한 질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제 지도부 입장에서는 그렇겠죠. 어떻게 당이 잘못되고 후보가 잘못되고 이런 걸 바라지 않았지 않겠습니까? 열심히 설거지하다 보니까 그릇을 깰 수도 있는 거고 그런 부분이고 이제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굉장히 뼈아프게 받아들였습니다. 어떤 점이 그런지 다시 반추해 보고 또 반성을 해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이 국민의힘은 그동안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고 또 보수 정당으로 맥을 이어왔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굉장히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또 국익을 위해서 일익을 담당했다고 봅니다. 경제하면 또 국민의힘 또 외교 안보 하면 국민의힘 보수였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이 과연 지금 현재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이런 것을 좀 지적한 것 같고 그다음에 또 일부에서는 지도부에 대한 이런 질타 이런 것이 좀 포함이 좀 됐고요. 또 여러 목소리를 좀 들어야 된다. 한 두 사람의 목소리로 이 당이 가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제 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기구를 하나 좀 설치를 해 보자 이런 여러 가지 제안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지금 의원총회를 열거든요. 이 의원총회를 열 때 지도부 이제 사퇴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 이런 문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또 아침에 9시에 비상대책위원회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입장 표명이 있을 거로 저는 보고 이 이후에 이제 의원총회가 열립니다. 그래서 의원총회에서 충분한 그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들 이런 걸 총의를 모아서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아침에 비대위 회의에서 입장 표명이 있고 이후에 의원총회에서 어떤 식의 방향이 좀 결정이 될 거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그런데 지금 이제 선거 패배에 대해서 책임을 져라 하는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 김대식 : 그러니까 지도부 책임론이라고 하는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도부는 나름대로 당을 제대로 한번 바꾸고 우리가 탄핵 정국이었기 때문에 프레임을 한번 바꿔보자 하는 의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 의도가 있었던 것 같고 일단 이제 우리가 전쟁에서 패하지 않았습니까? 패했으니까 지도부는 거기에 대한 응당한 책임이 있고 입장 표명이 있을 거로 지금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어제 김문수 후보의 발언 어떻게 보면 조금 셌다고 하면 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게 이 당권에 대한 도전 의사를 보이신 건가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의원님.
▶ 김대식 : 저는 어제 그 상황을 딱 지켜볼 때 이분이 정치의 끈은 놓지 않겠구나. 이런 생각을 좀 가졌고 그것은 이제 국민들뿐만 아니라 우리 당원들의 열망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현재까지 이제 대선이 막 끝났으니까 우리 이제 김문수 후보님 입장에서도 나름대로의 좀 고민도 하고 또 숙고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제 참모들하고 또 의논도 하겠죠. 그래서 어느 시점에 입장 표명이 있을 걸로 저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만약에 이렇게 패배를 하고 했으면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한다든지.
▷ 정창준 : 그런 말씀은 없으셨어요?
▶ 김대식 : 정치에 은퇴를 하겠다든지 이런 이야기가 없었어요. 없었고 당이 민주화가 제대로 돼 있느냐. 그리고 우리 당이 앞으로 나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확고한 신념이 있느냐. 그리고 경제라든지 안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말 국민들이 우리 국민의힘을 그동안에 믿고 의지해 왔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이것을 우리가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 이런 부분을 조목조목 지적을 하시더라고 그래서 좀 의지가 있구나 저는 그런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제 우리 당원들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겠죠.
▷ 정창준 : 민주당 일각에서는 선거 과정에서도 단일대오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하면서 분당 가능성까지 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어떨까요.
▶ 김대식 : 그거는 이제 민주당의 희망사항이겠죠. 희망사항인데 분당 가능성은 그거는 우리 스스로가 분당을 하겠다 이런 것이 아니고 국민들의 그 뜻 당원들의 뜻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주의라는 것은 원래 49% 반대와 51% 찬성 이걸로 가는 겁니다. 결국은. 그런데 갑론을박 있죠. 아무것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가면 그거는 건강한 정당이라고 볼 수가 없는 거 아닙니까? 이게 스펙트럼이 그만큼 국민의 힘이 넓다 이렇게 보고 좌우 충돌 뭐 이런 또 자기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여러 의견을 낼 수 있겠지만 정당이라는 게 뭐겠습니까? 그런 여러 의견 속에서 최대의 공약수를 찾아내면 그 공약수대로 저는 따라가야 된다 하는 것이 제 평소의 지론이고 또 우리 당은 그렇게 갈 겁니다. 지금 현재 이제 패배해서 빨리 지금 뭐 헤쳐 나가야 되죠. 이 선거는 끝이 아니지 않습니까? 끝이 아니고 다시 시작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얼마든지 저는 우리의 생각이 중요한 거지 어떻게 가야 될 것인지. 서로가 계속 과거 들춰내고 또 니 잘못했다 뭐 내가 잘했다 이런 거로 가면 한 발자국 앞도 못 가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충분하게 갑론을박 아주 문을 닫아놓고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이라도 끝장 토론을 벌어서라도 우리 당이 살아가야 될 방향을 제시를 하고 나와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정치판은 항상 설이 분분합니다. 보수 정계 개편에 대한 얘기도 있어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준석 의원이 연계해서 새로운 보수 통합의 구심점이 될 거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식 : 그래서 이제 설설설설이 나오는데 지난번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그 새로운 정당이 하나 탄생을 했어요. 그 정당이 결국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기 때문에 그런 건 가능성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위적인 그런 개편이 아니라 국민들이 어떻게 시각을 보고 어떤 신뢰를 주느냐. 국민들의 신뢰 회복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지금 이대로의 이 보수 갖고는 안되겠다.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게 되면은 저는 이번에 이준석 후보가 10%를 넘겼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10%를 주지 않지 않습니까? 결국은 애매하게 8.34% 정도 이렇게 주지 않습니까? 이것은 깊이 생각을 해봐야 될 문제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여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또 움직임이 있겠죠. 그러나 그것은 인위적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 국민들의 판단이 있어야 된다. 국민들의 총의를 얻어야 된다. 또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야 된다. 저는 이런 측면을 보기 때문에 우리가 몇 명 사람이 모여서 인위적으로 새로운 보수를 만들어 보자 이것 갖고는 조금 부족하지 않느냐.
▷ 정창준 : 정치공학적 접근이 아니고 민심을 바라보고 있다.
▶ 김대식 : 그렇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요즘은 강자가 살아남은 게 아니거든요. 살아남은 자가 강자고 좋은 것이 많이 팔리는 게 아닙니다. 많이 팔리는 게 좋은 겁니다.
▷ 정창준 : 홍 전 시장하고 친하시잖아요. 하와이까지 특사단으로 다녀오셨는데 이 정계 은퇴하신 겁니까? 안 하신 겁니까?
▶ 김대식 : 본인이 이제 정계 은퇴를 하고 탈당을 이렇게 한다고 선언을 했는데 글쎄 이게.
▷ 정창준 : 정치적 메시지가.
▶ 김대식 : 정치적 메시지로 보면 국민의힘의 정계 은퇴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 정창준 : 국민의힘에서 정계 은퇴를 한 거다. 의미 있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여대야소 정국 좀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 첫날에 민주당은 대법관을 증언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이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대식 : 저는 그렇습니다. 모든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뜻과 조금 반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 문제 대법관 문제들은 선거 때 지금은 아니다 이렇게 갑론을박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취임 첫날 사실상 대통령께서는 나를 반대하는 사람 또 우리 국민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로 해서 통합 협치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날 당일날 아무리 그렇지만은 오늘 했으면 좀 또 이해가 갑니다. 당일 이 대통령께서는 협치를 하겠다고 이렇게 분명히 말씀을 하셨는데 뒤에서는 이런 대법관을 30명으로 증언하는 법을 법사위에서 통과를 시켰다. 그러면은 이게 협치와 말과 행동이 지금 다르지 않습니까? 이제 이 대법관 30명 이런 거는 얼마든지 할 수도 있다고 봐요. 그러나 이것은 국민들의 또 총의도 한 번 더 모아봐야 되고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런 부분은 우리가 이렇게 제의하는데 당신네들 생각은 어떻느냐 이런 거 그리고 전문가들 의견 이런 걸 다양한 의견을 들여서 하는 그런 시늉이라도 했어야 되는데 그날 당일날 이렇게 한다는 것은 굉장히 저는 좀 위험한 발상이다 이렇게 계속 단독 드리블 하고 이렇게 가면은 국민들이 민주당을 나는 버릴 수도 있다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때 참 잘해야 된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50%를 과반을 주지 않고 49.42%를 줬다는 의미가 뭐겠느냐 이 의미를 나는 민주당에서 깊이 새겨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민주당 오늘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여대야소 정국입니다. 현실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장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 어떻게 대응해 나가시겠습니까?
▶ 김대식 : 저는 이제는 거부권 행사도 안 될 거고 이제 일방통행식으로 갔는데 결국은 이런 것은 저는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치고 이렇게 땅을 치고 통곡을 해도 이건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이것은 결국은 우리 위대한 국민들이 저는 막아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이 원하면 그대로 가야 되겠죠. 그러나 이게 이렇게 일방통행식으로 이렇게 계속해서 가면은 우리는 이제 야당이 되지 않습니까? 이제 소수 야당이 된 거예요. 이제 이거는 지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는 이제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국민들이 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이렇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제 야당으로서의 어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부분을 우리가 충분하게 해야 되고 민주당에서도 그동안에 자기네들이 일방통행을 했다. 윤석열 정부가 일방통행했다. 계속해서 그렇게 하니까 우리가 견제를 하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거든요. 그때 한번 보셨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떠한 이런 정국의 현상이 되는 건지 이런 부분을 좀 민주당에서 잘 새겨서 정말 여야와 함께 동행하고 협치하고 또 국가의 먼 미래를 봐서 이제는 모든 것 사법권, 입법권, 행정권까지 다 장악하는 이러한 형국이 됐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좀 더 우리 야당과 대화하고 협치하는 그런 모습을 국민들에게 좀 보여주십사 하는 부탁도 좀 드립니다.
▷ 정창준 : 사법권을 장악한 건 아니죠
▶ 김대식 : 뭐 장악하지 않았는데 거의 우리로 봐서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이재명 대통령 통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야 통합이 체감된다고 보십니까?
▶ 김대식 : 저는 시대 정신이 뭐냐. 지금 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금 이념 간의 갈등, 남녀 간의 갈등 그다음에 세대 간의 갈등, 지역 간의 갈등 또 우리는 특수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남북 간의 갈등 이런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성군이 되려고 하면은 가장 시대정신에 맞는 통합, 협치, 화합 이것을 제일 먼저 이뤄야 된다. 이게 이제 우리나라가 지금 지출된 그런 갈등에 이 사회적 경비 이게 어마어마하거든요. 이런 부분을 좀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려면 해야 되고 그다음에 이제 두 번째가 국제관계 문제가 있다고 봐요. 이제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그다음에 세 번째가 이제 민생 문제입니다. 먹고사는 문제죠. 그리고 우리나라에 지금 고물가라든지 국제 정세라든지 환율이라든지 관세라든지 또 이런 부분이 굉장히 좀 어렵기 때문에 어제도 그 말씀하셨잖아요. 제일 우선적으로 이렇게 민생을 챙기겠다 이러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 하실 때와 이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됐을 때는 감옥에 있는 사람도 우리 국민이고 이재명 대통령을 반대한 사람도 우리 국민이고 다 국민이기 때문에 본인이 말씀하셨잖아요. 전체를 아우르고 가서 좀 치유의 시간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남은 시간이 좀 짧은데 이재명 대통령의 첫 인사 김민석 민주당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식 : 저는 뭐 김민석 총리 후보자하고도 저하고도 이제 개인적으로 친하고 제가 여의도 연구원장 할 때 민주연구원장을 했거든요. 그래서 카운터 파트너도 하고 그런데 지금 몇몇 분의 인사를 가지고 뭐 우리가 무슨 잘했다, 잘못했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힘들고요. 이제 전체적인 걸 봐야 되겠죠. 봐야 되는데 저는 그 인사라는 것은 그렇게요. 모든 한쪽의 이념으로 이렇게 휩쓸리지 말고 정말 국민 전체 대다수가 참 인사 잘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인사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대식 : 감사합니다.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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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 “지도부, 응당 책임 있어…분당? 민주당 희망사항, 인위적 새 보수 어려워”
▷ 정창준 :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먼저 야당인 국민의힘 의견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자리했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김대식 : 안녕하십니까?
▷ 정창준 : 이번 대선 결과부터 좀 평가하고 갈까요? 의원님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민심이 진정성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음을 절감했다. 정치가 국민의 삶 앞에서 얼마나 더 낮아져야 하는지를 다시 배웠다. 어떤 의미입니까?
▶ 김대식 : 사실상 우리 국민의힘이 여당이었잖아요. 우리 국민들이 정말 한번 잘해보라고 이렇게 맡겨 주셨는데 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실은 뭐 뜻하지도 않는 그 계엄, 탄핵 이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 국민의힘이 굉장히 반성을 해야 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참 선거에 임하면서도 굉장히 어렵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 번 우리 국민의힘에게 한번 해 달라 이런 측면에서 일일이 우리 국민들을 만나 뵙고 또 우리 부산 시민이라든지 우리 또 구가 사상구거든요. 하면서 설득하고 이렇게 했는데 따끔한 질책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민심이 굉장히 참 천심이구나 이런 걸 느꼈고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좀 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정치하는 사람들이 우리 국민들을 걱정을 해줘야 되는데 국민들이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을 걱정해 주는 정반대되는 이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정치인들로 봐서는 굉장히 대오각성하고 반성을 해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 말씀드렸고 또 우리가 이 탄핵 정국의 기회를 줬는데도 이러한 일련의 잘못된 이런 부분을 다시 표를 달라 이렇게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는데 그래도 이번에 우리 대선 결과를 보면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구나. 절묘하게 과반을 안 주잖아요.
▷ 정창준 : 그 부분을 이제 의미를 평가하시는군요.
▶ 김대식 : 그렇습니다. 49.42를 줬잖아요. 그러면 더 오만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라는 뜻이거든요. 우리 부산도 마찬가지예요. 작년에 총선에서 18석 중에서 17석을 줬단 말이에요. 그럼 1석을 다 주게 되면은 너무 오만해진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이번에도 부산의 전 지역을 다 이겼는데 한 군데 부산 강서구라는 한 군데에서 딱 민주당에게 표를 주는 이러한 절묘한 이것을 한번 제대로 읽어야 되겠다. 그리고 더 국민 속으로 다가가고 또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 건지 이걸 좀 생각을 해야 되겠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도 이제 대통령에 취임하셨으니까 이러한 목소리 절묘하게 49.42%를 왜 줬을까 이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국정에 임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뜻입니다.
▷ 정창준 : 의원님 또 대선은 끝났지만 의원님의 역할이 다시 시작된다고도 했습니다.
▶ 김대식 : 어떤 시작인가요? 저는 그 초선으로 들어왔지만 오래전부터 정치 계통에서 있었기 때문에 제가 여의도 연구원장도 했고 이명박 정부 때 제가 인수위원 또 그리고 이제 두루두루 이제 공직을 맡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민주당하고 굉장히 교감이 많아요. 제가. 그래서 지금도 이제 저는 선거 때 공약 자체가 협치하겠다 통합하겠다 화합하겠다 절대 싸우지 않겠다 이렇게 해서 국회에 들어와서도 저는 민주당 의원들하고 굉장히 식사도 많이 하고 또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 역할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부터 더 협치를 해야 되겠다. 민주당도 야당에 있을 때 협치가 어떻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정치가 일방통행이 얼마나 이게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 겁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을 같이 대화와 또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 것인지 같이 토론하고 의논하고 또 국가가 원하는 거, 국민이 원하는 거 이런 부분이 있으면 같이 또 입법도 하고 또 세미나도 같이 열고 그렇게 해서 최대 공약수를 내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민주당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거고 우리 국민의힘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저는 제 역할이 충분히 있을 것이다. 그리고 충분하게 반성하고 여당도 해봤으니까 이제 야당으로 갔으니까 야당의 역할이 또 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지도부 개편 과정에서 요구되는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 이런 말씀으로 들립니다. 어제 선대위 해단식이 있었습니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뼈아픈 자성을 했습니다. 계엄에 대한 반성과 함께 당내 민주주의도 무너졌다고 했고 국민의힘이 외교 안보나 경제에서도 확신을 주고 있느냐에도 의문을 표했습니다. 이 부분 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대식 : 제가 어제 이제 참석을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경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경선이 끝나고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 과정 속에서 굉장히 서운했겠죠. 그동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선거 기간 중이기 때문에 표현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것은 이제 지도부에 대한 질타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 대한 질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제 지도부 입장에서는 그렇겠죠. 어떻게 당이 잘못되고 후보가 잘못되고 이런 걸 바라지 않았지 않겠습니까? 열심히 설거지하다 보니까 그릇을 깰 수도 있는 거고 그런 부분이고 이제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굉장히 뼈아프게 받아들였습니다. 어떤 점이 그런지 다시 반추해 보고 또 반성을 해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이 국민의힘은 그동안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고 또 보수 정당으로 맥을 이어왔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굉장히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또 국익을 위해서 일익을 담당했다고 봅니다. 경제하면 또 국민의힘 또 외교 안보 하면 국민의힘 보수였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이 과연 지금 현재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이런 것을 좀 지적한 것 같고 그다음에 또 일부에서는 지도부에 대한 이런 질타 이런 것이 좀 포함이 좀 됐고요. 또 여러 목소리를 좀 들어야 된다. 한 두 사람의 목소리로 이 당이 가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제 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기구를 하나 좀 설치를 해 보자 이런 여러 가지 제안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지금 의원총회를 열거든요. 이 의원총회를 열 때 지도부 이제 사퇴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 이런 문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또 아침에 9시에 비상대책위원회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입장 표명이 있을 거로 저는 보고 이 이후에 이제 의원총회가 열립니다. 그래서 의원총회에서 충분한 그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들 이런 걸 총의를 모아서 우리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아침에 비대위 회의에서 입장 표명이 있고 이후에 의원총회에서 어떤 식의 방향이 좀 결정이 될 거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그런데 지금 이제 선거 패배에 대해서 책임을 져라 하는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 김대식 : 그러니까 지도부 책임론이라고 하는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도부는 나름대로 당을 제대로 한번 바꾸고 우리가 탄핵 정국이었기 때문에 프레임을 한번 바꿔보자 하는 의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 의도가 있었던 것 같고 일단 이제 우리가 전쟁에서 패하지 않았습니까? 패했으니까 지도부는 거기에 대한 응당한 책임이 있고 입장 표명이 있을 거로 지금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어제 김문수 후보의 발언 어떻게 보면 조금 셌다고 하면 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게 이 당권에 대한 도전 의사를 보이신 건가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의원님.
▶ 김대식 : 저는 어제 그 상황을 딱 지켜볼 때 이분이 정치의 끈은 놓지 않겠구나. 이런 생각을 좀 가졌고 그것은 이제 국민들뿐만 아니라 우리 당원들의 열망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현재까지 이제 대선이 막 끝났으니까 우리 이제 김문수 후보님 입장에서도 나름대로의 좀 고민도 하고 또 숙고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제 참모들하고 또 의논도 하겠죠. 그래서 어느 시점에 입장 표명이 있을 걸로 저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만약에 이렇게 패배를 하고 했으면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한다든지.
▷ 정창준 : 그런 말씀은 없으셨어요?
▶ 김대식 : 정치에 은퇴를 하겠다든지 이런 이야기가 없었어요. 없었고 당이 민주화가 제대로 돼 있느냐. 그리고 우리 당이 앞으로 나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확고한 신념이 있느냐. 그리고 경제라든지 안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말 국민들이 우리 국민의힘을 그동안에 믿고 의지해 왔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이것을 우리가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 이런 부분을 조목조목 지적을 하시더라고 그래서 좀 의지가 있구나 저는 그런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제 우리 당원들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겠죠.
▷ 정창준 : 민주당 일각에서는 선거 과정에서도 단일대오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하면서 분당 가능성까지 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어떨까요.
▶ 김대식 : 그거는 이제 민주당의 희망사항이겠죠. 희망사항인데 분당 가능성은 그거는 우리 스스로가 분당을 하겠다 이런 것이 아니고 국민들의 그 뜻 당원들의 뜻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주의라는 것은 원래 49% 반대와 51% 찬성 이걸로 가는 겁니다. 결국은. 그런데 갑론을박 있죠. 아무것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가면 그거는 건강한 정당이라고 볼 수가 없는 거 아닙니까? 이게 스펙트럼이 그만큼 국민의 힘이 넓다 이렇게 보고 좌우 충돌 뭐 이런 또 자기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여러 의견을 낼 수 있겠지만 정당이라는 게 뭐겠습니까? 그런 여러 의견 속에서 최대의 공약수를 찾아내면 그 공약수대로 저는 따라가야 된다 하는 것이 제 평소의 지론이고 또 우리 당은 그렇게 갈 겁니다. 지금 현재 이제 패배해서 빨리 지금 뭐 헤쳐 나가야 되죠. 이 선거는 끝이 아니지 않습니까? 끝이 아니고 다시 시작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얼마든지 저는 우리의 생각이 중요한 거지 어떻게 가야 될 것인지. 서로가 계속 과거 들춰내고 또 니 잘못했다 뭐 내가 잘했다 이런 거로 가면 한 발자국 앞도 못 가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충분하게 갑론을박 아주 문을 닫아놓고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이라도 끝장 토론을 벌어서라도 우리 당이 살아가야 될 방향을 제시를 하고 나와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정치판은 항상 설이 분분합니다. 보수 정계 개편에 대한 얘기도 있어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준석 의원이 연계해서 새로운 보수 통합의 구심점이 될 거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식 : 그래서 이제 설설설설이 나오는데 지난번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그 새로운 정당이 하나 탄생을 했어요. 그 정당이 결국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기 때문에 그런 건 가능성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위적인 그런 개편이 아니라 국민들이 어떻게 시각을 보고 어떤 신뢰를 주느냐. 국민들의 신뢰 회복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지금 이대로의 이 보수 갖고는 안되겠다.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게 되면은 저는 이번에 이준석 후보가 10%를 넘겼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10%를 주지 않지 않습니까? 결국은 애매하게 8.34% 정도 이렇게 주지 않습니까? 이것은 깊이 생각을 해봐야 될 문제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여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또 움직임이 있겠죠. 그러나 그것은 인위적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 국민들의 판단이 있어야 된다. 국민들의 총의를 얻어야 된다. 또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야 된다. 저는 이런 측면을 보기 때문에 우리가 몇 명 사람이 모여서 인위적으로 새로운 보수를 만들어 보자 이것 갖고는 조금 부족하지 않느냐.
▷ 정창준 : 정치공학적 접근이 아니고 민심을 바라보고 있다.
▶ 김대식 : 그렇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요즘은 강자가 살아남은 게 아니거든요. 살아남은 자가 강자고 좋은 것이 많이 팔리는 게 아닙니다. 많이 팔리는 게 좋은 겁니다.
▷ 정창준 : 홍 전 시장하고 친하시잖아요. 하와이까지 특사단으로 다녀오셨는데 이 정계 은퇴하신 겁니까? 안 하신 겁니까?
▶ 김대식 : 본인이 이제 정계 은퇴를 하고 탈당을 이렇게 한다고 선언을 했는데 글쎄 이게.
▷ 정창준 : 정치적 메시지가.
▶ 김대식 : 정치적 메시지로 보면 국민의힘의 정계 은퇴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 정창준 : 국민의힘에서 정계 은퇴를 한 거다. 의미 있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여대야소 정국 좀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 첫날에 민주당은 대법관을 증언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이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대식 : 저는 그렇습니다. 모든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뜻과 조금 반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 문제 대법관 문제들은 선거 때 지금은 아니다 이렇게 갑론을박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취임 첫날 사실상 대통령께서는 나를 반대하는 사람 또 우리 국민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로 해서 통합 협치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날 당일날 아무리 그렇지만은 오늘 했으면 좀 또 이해가 갑니다. 당일 이 대통령께서는 협치를 하겠다고 이렇게 분명히 말씀을 하셨는데 뒤에서는 이런 대법관을 30명으로 증언하는 법을 법사위에서 통과를 시켰다. 그러면은 이게 협치와 말과 행동이 지금 다르지 않습니까? 이제 이 대법관 30명 이런 거는 얼마든지 할 수도 있다고 봐요. 그러나 이것은 국민들의 또 총의도 한 번 더 모아봐야 되고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런 부분은 우리가 이렇게 제의하는데 당신네들 생각은 어떻느냐 이런 거 그리고 전문가들 의견 이런 걸 다양한 의견을 들여서 하는 그런 시늉이라도 했어야 되는데 그날 당일날 이렇게 한다는 것은 굉장히 저는 좀 위험한 발상이다 이렇게 계속 단독 드리블 하고 이렇게 가면은 국민들이 민주당을 나는 버릴 수도 있다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때 참 잘해야 된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50%를 과반을 주지 않고 49.42%를 줬다는 의미가 뭐겠느냐 이 의미를 나는 민주당에서 깊이 새겨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민주당 오늘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여대야소 정국입니다. 현실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장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 어떻게 대응해 나가시겠습니까?
▶ 김대식 : 저는 이제는 거부권 행사도 안 될 거고 이제 일방통행식으로 갔는데 결국은 이런 것은 저는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치고 이렇게 땅을 치고 통곡을 해도 이건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이것은 결국은 우리 위대한 국민들이 저는 막아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이 원하면 그대로 가야 되겠죠. 그러나 이게 이렇게 일방통행식으로 이렇게 계속해서 가면은 우리는 이제 야당이 되지 않습니까? 이제 소수 야당이 된 거예요. 이제 이거는 지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는 이제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국민들이 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이렇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제 야당으로서의 어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부분을 우리가 충분하게 해야 되고 민주당에서도 그동안에 자기네들이 일방통행을 했다. 윤석열 정부가 일방통행했다. 계속해서 그렇게 하니까 우리가 견제를 하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거든요. 그때 한번 보셨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떠한 이런 정국의 현상이 되는 건지 이런 부분을 좀 민주당에서 잘 새겨서 정말 여야와 함께 동행하고 협치하고 또 국가의 먼 미래를 봐서 이제는 모든 것 사법권, 입법권, 행정권까지 다 장악하는 이러한 형국이 됐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좀 더 우리 야당과 대화하고 협치하는 그런 모습을 국민들에게 좀 보여주십사 하는 부탁도 좀 드립니다.
▷ 정창준 : 사법권을 장악한 건 아니죠
▶ 김대식 : 뭐 장악하지 않았는데 거의 우리로 봐서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이재명 대통령 통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야 통합이 체감된다고 보십니까?
▶ 김대식 : 저는 시대 정신이 뭐냐. 지금 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금 이념 간의 갈등, 남녀 간의 갈등 그다음에 세대 간의 갈등, 지역 간의 갈등 또 우리는 특수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남북 간의 갈등 이런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성군이 되려고 하면은 가장 시대정신에 맞는 통합, 협치, 화합 이것을 제일 먼저 이뤄야 된다. 이게 이제 우리나라가 지금 지출된 그런 갈등에 이 사회적 경비 이게 어마어마하거든요. 이런 부분을 좀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려면 해야 되고 그다음에 이제 두 번째가 국제관계 문제가 있다고 봐요. 이제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그다음에 세 번째가 이제 민생 문제입니다. 먹고사는 문제죠. 그리고 우리나라에 지금 고물가라든지 국제 정세라든지 환율이라든지 관세라든지 또 이런 부분이 굉장히 좀 어렵기 때문에 어제도 그 말씀하셨잖아요. 제일 우선적으로 이렇게 민생을 챙기겠다 이러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 하실 때와 이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됐을 때는 감옥에 있는 사람도 우리 국민이고 이재명 대통령을 반대한 사람도 우리 국민이고 다 국민이기 때문에 본인이 말씀하셨잖아요. 전체를 아우르고 가서 좀 치유의 시간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남은 시간이 좀 짧은데 이재명 대통령의 첫 인사 김민석 민주당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식 : 저는 뭐 김민석 총리 후보자하고도 저하고도 이제 개인적으로 친하고 제가 여의도 연구원장 할 때 민주연구원장을 했거든요. 그래서 카운터 파트너도 하고 그런데 지금 몇몇 분의 인사를 가지고 뭐 우리가 무슨 잘했다, 잘못했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힘들고요. 이제 전체적인 걸 봐야 되겠죠. 봐야 되는데 저는 그 인사라는 것은 그렇게요. 모든 한쪽의 이념으로 이렇게 휩쓸리지 말고 정말 국민 전체 대다수가 참 인사 잘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인사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대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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