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사익 추구 집단…이준석 탓하지 마라”
입력 2025.06.05 (10:19)
수정 2025.06.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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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념도 없고 보수를 참칭한 사이비 레밍 집단이고 사익만 추구하는 이익 집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5일) SNS를 통해 “곧 다가올 아이스 에이지(빙하기)는 혹독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당 지지율이 4%로 폭락하고 보수 언론에서도 당 해체 요구가 빗발치던 당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창원으로 내려와 ‘당이라도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득해 경남지사를 그만두고 대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미 패배가 불 보듯 명확한 탄핵 대선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심지어 대선 자금 집행도 문재인·안철수 후보보다 100억 원이나 적게 지출하고도 (지지율) 24%나 얻어 당 명맥을 잇게는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살린 당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공천도 받지 못하고 서울 무소속보다 더 어려운 대구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1년 이상 그 당은 복당도 시켜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벌어진 국민의힘 경선 과정도 언급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지지율 4%로 출발한 대선 후보 경선에서 두 달 반 뒤 윤석열에게 국민 지지율은 10.27%나 앞섰지만, 쌍권과 당내 기득권·신천지 등을 동원한 당원 투표에서 참패하는 사기 경선으로 후보 자리를 내주고 다시 대구시장으로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당시 탈당을 고민했으나 마지막 도전을 위해 보류하고 차기 대선을 준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번에도 정치검사 출신 네 놈의 합작으로 또 한 번의 사기 경선이 이루어져 믿었던 국회의원들, 당협위원장들 모두 사기 경선의 공범으로 가고 나홀로 경선을 하게 됐다”며, “이미 그때부터 당을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 전 시장은 “진심이 통하지 않는 그 당에 남아 내가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봤다”며 “그 당은 이제 회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뼛속 깊이 병이 들었다. 나를 탓하지 말고 그나마 남아 있는 보수 회생 불씨인 이준석도 탓하지 마라. 그것은 모두 너희들의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 전 시장은 오늘(5일) SNS를 통해 “곧 다가올 아이스 에이지(빙하기)는 혹독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당 지지율이 4%로 폭락하고 보수 언론에서도 당 해체 요구가 빗발치던 당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창원으로 내려와 ‘당이라도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득해 경남지사를 그만두고 대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미 패배가 불 보듯 명확한 탄핵 대선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심지어 대선 자금 집행도 문재인·안철수 후보보다 100억 원이나 적게 지출하고도 (지지율) 24%나 얻어 당 명맥을 잇게는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살린 당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공천도 받지 못하고 서울 무소속보다 더 어려운 대구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1년 이상 그 당은 복당도 시켜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벌어진 국민의힘 경선 과정도 언급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지지율 4%로 출발한 대선 후보 경선에서 두 달 반 뒤 윤석열에게 국민 지지율은 10.27%나 앞섰지만, 쌍권과 당내 기득권·신천지 등을 동원한 당원 투표에서 참패하는 사기 경선으로 후보 자리를 내주고 다시 대구시장으로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당시 탈당을 고민했으나 마지막 도전을 위해 보류하고 차기 대선을 준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번에도 정치검사 출신 네 놈의 합작으로 또 한 번의 사기 경선이 이루어져 믿었던 국회의원들, 당협위원장들 모두 사기 경선의 공범으로 가고 나홀로 경선을 하게 됐다”며, “이미 그때부터 당을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 전 시장은 “진심이 통하지 않는 그 당에 남아 내가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봤다”며 “그 당은 이제 회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뼛속 깊이 병이 들었다. 나를 탓하지 말고 그나마 남아 있는 보수 회생 불씨인 이준석도 탓하지 마라. 그것은 모두 너희들의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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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국민의힘, 사익 추구 집단…이준석 탓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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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5 10:19:24
- 수정2025-06-05 10:21:02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념도 없고 보수를 참칭한 사이비 레밍 집단이고 사익만 추구하는 이익 집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5일) SNS를 통해 “곧 다가올 아이스 에이지(빙하기)는 혹독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당 지지율이 4%로 폭락하고 보수 언론에서도 당 해체 요구가 빗발치던 당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창원으로 내려와 ‘당이라도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득해 경남지사를 그만두고 대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미 패배가 불 보듯 명확한 탄핵 대선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심지어 대선 자금 집행도 문재인·안철수 후보보다 100억 원이나 적게 지출하고도 (지지율) 24%나 얻어 당 명맥을 잇게는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살린 당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공천도 받지 못하고 서울 무소속보다 더 어려운 대구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1년 이상 그 당은 복당도 시켜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벌어진 국민의힘 경선 과정도 언급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지지율 4%로 출발한 대선 후보 경선에서 두 달 반 뒤 윤석열에게 국민 지지율은 10.27%나 앞섰지만, 쌍권과 당내 기득권·신천지 등을 동원한 당원 투표에서 참패하는 사기 경선으로 후보 자리를 내주고 다시 대구시장으로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당시 탈당을 고민했으나 마지막 도전을 위해 보류하고 차기 대선을 준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번에도 정치검사 출신 네 놈의 합작으로 또 한 번의 사기 경선이 이루어져 믿었던 국회의원들, 당협위원장들 모두 사기 경선의 공범으로 가고 나홀로 경선을 하게 됐다”며, “이미 그때부터 당을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 전 시장은 “진심이 통하지 않는 그 당에 남아 내가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봤다”며 “그 당은 이제 회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뼛속 깊이 병이 들었다. 나를 탓하지 말고 그나마 남아 있는 보수 회생 불씨인 이준석도 탓하지 마라. 그것은 모두 너희들의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 전 시장은 오늘(5일) SNS를 통해 “곧 다가올 아이스 에이지(빙하기)는 혹독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당 지지율이 4%로 폭락하고 보수 언론에서도 당 해체 요구가 빗발치던 당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창원으로 내려와 ‘당이라도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득해 경남지사를 그만두고 대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미 패배가 불 보듯 명확한 탄핵 대선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심지어 대선 자금 집행도 문재인·안철수 후보보다 100억 원이나 적게 지출하고도 (지지율) 24%나 얻어 당 명맥을 잇게는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살린 당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공천도 받지 못하고 서울 무소속보다 더 어려운 대구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1년 이상 그 당은 복당도 시켜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벌어진 국민의힘 경선 과정도 언급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지지율 4%로 출발한 대선 후보 경선에서 두 달 반 뒤 윤석열에게 국민 지지율은 10.27%나 앞섰지만, 쌍권과 당내 기득권·신천지 등을 동원한 당원 투표에서 참패하는 사기 경선으로 후보 자리를 내주고 다시 대구시장으로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당시 탈당을 고민했으나 마지막 도전을 위해 보류하고 차기 대선을 준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번에도 정치검사 출신 네 놈의 합작으로 또 한 번의 사기 경선이 이루어져 믿었던 국회의원들, 당협위원장들 모두 사기 경선의 공범으로 가고 나홀로 경선을 하게 됐다”며, “이미 그때부터 당을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 전 시장은 “진심이 통하지 않는 그 당에 남아 내가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봤다”며 “그 당은 이제 회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뼛속 깊이 병이 들었다. 나를 탓하지 말고 그나마 남아 있는 보수 회생 불씨인 이준석도 탓하지 마라. 그것은 모두 너희들의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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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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