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실 ‘무덤’으로 만든 건 범죄행위…반드시 책임 물을 것”
입력 2025.06.05 (10:27)
수정 2025.06.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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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전 정부가 대통령실의 업무 장비를 모두 치우고 공무원 인력까지 복귀시키고 떠난 데 대해 “이는 범죄행위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정부는 업무를 인수인계할 직원도 두지 않고 사무실에 컴퓨터, 프린터, 필기도구조차 없는 무덤으로 만들어 놓고 나갔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꼭 무덤 같고, 아무도 없다”며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한시가 급해 새벽부터 인수인계를 받으러 간 이재명 정부 직원들은 하염없이 강당에서 한나절을 기다려야 했다”며 “지금의 이 행태는 인수위 없이 즉각 가동되어야 할 새 정부의 출범을 명백하게 방해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15일 선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실 서류 파기 등 ‘깡통’ 대통령실을 만들지 말 것을 분명하게 경고했다”며 “이러한 지시를 내린 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적들이 왔을 때 쓸 수 있는 게 없도록, 후퇴할 때 철저히 들판과 곡식을 태우고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과 같다”며 “12·3 내란으로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키더니, 물러날 때도 초토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대한민국의 발전도 안중에 없냐”며 “정진석 전 비서실장 등을 철저히 조사해서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언주 의원도 “이건 내란과 국정농단에 대한 증거 인멸”이라며 “이렇게까지 무책임한 것을 보면 그동안 얼마나 국정이 방치되었을지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정부는 업무를 인수인계할 직원도 두지 않고 사무실에 컴퓨터, 프린터, 필기도구조차 없는 무덤으로 만들어 놓고 나갔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꼭 무덤 같고, 아무도 없다”며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한시가 급해 새벽부터 인수인계를 받으러 간 이재명 정부 직원들은 하염없이 강당에서 한나절을 기다려야 했다”며 “지금의 이 행태는 인수위 없이 즉각 가동되어야 할 새 정부의 출범을 명백하게 방해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15일 선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실 서류 파기 등 ‘깡통’ 대통령실을 만들지 말 것을 분명하게 경고했다”며 “이러한 지시를 내린 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적들이 왔을 때 쓸 수 있는 게 없도록, 후퇴할 때 철저히 들판과 곡식을 태우고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과 같다”며 “12·3 내란으로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키더니, 물러날 때도 초토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대한민국의 발전도 안중에 없냐”며 “정진석 전 비서실장 등을 철저히 조사해서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언주 의원도 “이건 내란과 국정농단에 대한 증거 인멸”이라며 “이렇게까지 무책임한 것을 보면 그동안 얼마나 국정이 방치되었을지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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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통령실 ‘무덤’으로 만든 건 범죄행위…반드시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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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5 10: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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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전 정부가 대통령실의 업무 장비를 모두 치우고 공무원 인력까지 복귀시키고 떠난 데 대해 “이는 범죄행위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정부는 업무를 인수인계할 직원도 두지 않고 사무실에 컴퓨터, 프린터, 필기도구조차 없는 무덤으로 만들어 놓고 나갔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꼭 무덤 같고, 아무도 없다”며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한시가 급해 새벽부터 인수인계를 받으러 간 이재명 정부 직원들은 하염없이 강당에서 한나절을 기다려야 했다”며 “지금의 이 행태는 인수위 없이 즉각 가동되어야 할 새 정부의 출범을 명백하게 방해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15일 선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실 서류 파기 등 ‘깡통’ 대통령실을 만들지 말 것을 분명하게 경고했다”며 “이러한 지시를 내린 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적들이 왔을 때 쓸 수 있는 게 없도록, 후퇴할 때 철저히 들판과 곡식을 태우고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과 같다”며 “12·3 내란으로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키더니, 물러날 때도 초토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대한민국의 발전도 안중에 없냐”며 “정진석 전 비서실장 등을 철저히 조사해서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언주 의원도 “이건 내란과 국정농단에 대한 증거 인멸”이라며 “이렇게까지 무책임한 것을 보면 그동안 얼마나 국정이 방치되었을지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정부는 업무를 인수인계할 직원도 두지 않고 사무실에 컴퓨터, 프린터, 필기도구조차 없는 무덤으로 만들어 놓고 나갔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꼭 무덤 같고, 아무도 없다”며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한시가 급해 새벽부터 인수인계를 받으러 간 이재명 정부 직원들은 하염없이 강당에서 한나절을 기다려야 했다”며 “지금의 이 행태는 인수위 없이 즉각 가동되어야 할 새 정부의 출범을 명백하게 방해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15일 선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실 서류 파기 등 ‘깡통’ 대통령실을 만들지 말 것을 분명하게 경고했다”며 “이러한 지시를 내린 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적들이 왔을 때 쓸 수 있는 게 없도록, 후퇴할 때 철저히 들판과 곡식을 태우고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과 같다”며 “12·3 내란으로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키더니, 물러날 때도 초토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대한민국의 발전도 안중에 없냐”며 “정진석 전 비서실장 등을 철저히 조사해서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언주 의원도 “이건 내란과 국정농단에 대한 증거 인멸”이라며 “이렇게까지 무책임한 것을 보면 그동안 얼마나 국정이 방치되었을지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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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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