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운전 방조’ 3명 입건…군인 아들 마중 가던 어머니 사망 사고

입력 2025.06.05 (15:40) 수정 2025.06.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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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 침범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의 동승자들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2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입건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20대 남성 A 씨의 차량에 함께 타는 등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차량은 8차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고, 동승자인 20대 남성과 SUV 운전자인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휴가 나오는 군인 아들을 데리러 군부대에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기간이었는데, 무면허인 상태에서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감정 결과,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아직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조사하지 못했다”며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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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5 15:40:09
    • 수정2025-06-05 15:45:30
    사회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 침범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의 동승자들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2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입건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20대 남성 A 씨의 차량에 함께 타는 등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차량은 8차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고, 동승자인 20대 남성과 SUV 운전자인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휴가 나오는 군인 아들을 데리러 군부대에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기간이었는데, 무면허인 상태에서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감정 결과,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아직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조사하지 못했다”며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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