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영교 원내대표 출마…“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뛰겠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 의원은 오늘(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전한 내란 종식으로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이재명 대통령 시대,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이번 대선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대구·경북 본부장을 맡았던 서 의원은 4선 의원으로 지역구는 서울 중랑구갑입니다.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냈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서 의원은 "최고위원으로서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이에서 손발을 맞췄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뤄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원내대표라고 자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른바 '구하라법', '태완이법' 등의 입법 이력을 내세우며 별명이 '입법 천사'라고 내세웠는데, "이재명 정부에서 혹시 못 듣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 이야기를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 강성이라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엔 "제 단호한 이미지는 윤석열 정부에 단호했던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검찰을 이용해서 그렇게 세게 나오는데 거기에서 어리바리할 수 있었겠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다만 국회 행안위원장, 민주당 수석부대표로 일하며 국민의힘과 소통했던 경험이 많다며 "(행안위원장 당시) 상임위 가운데 법안을 제일 많이 통과시켰다, 제일 많이 통과시켰다는 건 여야 의원들의 협치가 잘 이뤄졌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에선 김병기 의원까지 모두 2명이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