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켓 우승 ‘축하’가 ‘참사’로…최소 11명 사망
입력 2025.06.05 (23:39)
수정 2025.06.0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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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열린 크리켓 우승 축하 행사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최소 11명이 숨졌습니다.
3만 5천 명이 입장할 수 있는 경기장에 30만 명이 몰리면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크리켓 선수단 차량을 향해 팬들이 몰려듭니다.
거대한 인파에 놀란 경찰이 막대기를 휘둘러 해산을 시도하지만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경기장 입구에서도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인원 제한을 위해 출입문을 닫자 담장 철조망까지 넘으며 밀고 당기다 다치는 사람이 나옵니다.
[마헤시/목격자 : "여학생 3명이 쓰러졌는데 아무도 구해주지 않았어요."]
인도 최고의 인기 종목인 크리켓.
창단 18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한 벵갈루루팀이 연 축하 행사는 순식간에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정원이 3만 5천 명인 경기장에 30만 명이 몰려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소 1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 "행사장 입구에 서 있었는데 엄청난 인파가 저를 덮쳤어요. 숨을 못 쉬고 정신을 잃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겠어요."]
구단 측이 인터넷을 통해 무료입장권을 배포하면서 인원 통제를 고려하지 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시다라마이아/카르나타카주 총리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을 못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종교 축제 행사장과 기차역에 인파가 몰려 50명 가까이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김시온
인도에서 열린 크리켓 우승 축하 행사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최소 11명이 숨졌습니다.
3만 5천 명이 입장할 수 있는 경기장에 30만 명이 몰리면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크리켓 선수단 차량을 향해 팬들이 몰려듭니다.
거대한 인파에 놀란 경찰이 막대기를 휘둘러 해산을 시도하지만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경기장 입구에서도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인원 제한을 위해 출입문을 닫자 담장 철조망까지 넘으며 밀고 당기다 다치는 사람이 나옵니다.
[마헤시/목격자 : "여학생 3명이 쓰러졌는데 아무도 구해주지 않았어요."]
인도 최고의 인기 종목인 크리켓.
창단 18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한 벵갈루루팀이 연 축하 행사는 순식간에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정원이 3만 5천 명인 경기장에 30만 명이 몰려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소 1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 "행사장 입구에 서 있었는데 엄청난 인파가 저를 덮쳤어요. 숨을 못 쉬고 정신을 잃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겠어요."]
구단 측이 인터넷을 통해 무료입장권을 배포하면서 인원 통제를 고려하지 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시다라마이아/카르나타카주 총리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을 못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종교 축제 행사장과 기차역에 인파가 몰려 50명 가까이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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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켓 우승 ‘축하’가 ‘참사’로…최소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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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5 23:39:12
- 수정2025-06-05 23:45:16

[앵커]
인도에서 열린 크리켓 우승 축하 행사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최소 11명이 숨졌습니다.
3만 5천 명이 입장할 수 있는 경기장에 30만 명이 몰리면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크리켓 선수단 차량을 향해 팬들이 몰려듭니다.
거대한 인파에 놀란 경찰이 막대기를 휘둘러 해산을 시도하지만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경기장 입구에서도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인원 제한을 위해 출입문을 닫자 담장 철조망까지 넘으며 밀고 당기다 다치는 사람이 나옵니다.
[마헤시/목격자 : "여학생 3명이 쓰러졌는데 아무도 구해주지 않았어요."]
인도 최고의 인기 종목인 크리켓.
창단 18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한 벵갈루루팀이 연 축하 행사는 순식간에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정원이 3만 5천 명인 경기장에 30만 명이 몰려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소 1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 "행사장 입구에 서 있었는데 엄청난 인파가 저를 덮쳤어요. 숨을 못 쉬고 정신을 잃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겠어요."]
구단 측이 인터넷을 통해 무료입장권을 배포하면서 인원 통제를 고려하지 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시다라마이아/카르나타카주 총리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을 못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종교 축제 행사장과 기차역에 인파가 몰려 50명 가까이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김시온
인도에서 열린 크리켓 우승 축하 행사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최소 11명이 숨졌습니다.
3만 5천 명이 입장할 수 있는 경기장에 30만 명이 몰리면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크리켓 선수단 차량을 향해 팬들이 몰려듭니다.
거대한 인파에 놀란 경찰이 막대기를 휘둘러 해산을 시도하지만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경기장 입구에서도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인원 제한을 위해 출입문을 닫자 담장 철조망까지 넘으며 밀고 당기다 다치는 사람이 나옵니다.
[마헤시/목격자 : "여학생 3명이 쓰러졌는데 아무도 구해주지 않았어요."]
인도 최고의 인기 종목인 크리켓.
창단 18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한 벵갈루루팀이 연 축하 행사는 순식간에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정원이 3만 5천 명인 경기장에 30만 명이 몰려 압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소 1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 "행사장 입구에 서 있었는데 엄청난 인파가 저를 덮쳤어요. 숨을 못 쉬고 정신을 잃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겠어요."]
구단 측이 인터넷을 통해 무료입장권을 배포하면서 인원 통제를 고려하지 않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시다라마이아/카르나타카주 총리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을 못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종교 축제 행사장과 기차역에 인파가 몰려 50명 가까이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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