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머스크 갈등 심화에 비트코인 10만 달러 선도 ‘위태’

입력 2025.06.06 (08:20) 수정 2025.06.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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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가상화폐 비트코인도 10만 달러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5일 오후 4시 42분(서부 오후 1시 4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7% 떨어진 10만 94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달 2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1만 천900달러 대비 낙폭이 약 10%까지 확대되며 10만 달러선 유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날 장중에는 10만 40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하락은 트럼프와 머스크가 상대를 향해 날 선 공격을 주고받으며 갈등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親)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하며 규제 완화를 약속해 왔으며, 머스크 역시 대표적인 친(親)가상화폐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친(親)가상화폐 거물간 정면충돌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입니다.

여기에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5월 25∼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많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웃돌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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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머스크 갈등 심화에 비트코인 10만 달러 선도 ‘위태’
    • 입력 2025-06-06 08:20:14
    • 수정2025-06-06 08:22:3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가상화폐 비트코인도 10만 달러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5일 오후 4시 42분(서부 오후 1시 4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7% 떨어진 10만 94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달 2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1만 천900달러 대비 낙폭이 약 10%까지 확대되며 10만 달러선 유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날 장중에는 10만 40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하락은 트럼프와 머스크가 상대를 향해 날 선 공격을 주고받으며 갈등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親)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하며 규제 완화를 약속해 왔으며, 머스크 역시 대표적인 친(親)가상화폐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친(親)가상화폐 거물간 정면충돌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입니다.

여기에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5월 25∼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많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웃돌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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