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특별한 보훈 정책 필요…국민 통합해 위기 극복할 것”

입력 2025.06.06 (11:52) 수정 2025.06.06 (1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정말 많은 희생이 있었다”며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특별한 보훈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오늘(6일)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독립운동과 6.25 전쟁, 화마와 싸웠던 소방권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희생됐던 경찰관들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우리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서 대통령께서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시는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듣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내란을 종식하고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도 다시 가동해서 성장시켜야 하고, 국민 통합을 통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더 도약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 “대법관 증원법, 법사위 전체회의는 조금 더 숙려하기로”

박찬대 대행은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일명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전체회의는 조금 더 숙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행은 “대법관 증원법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법원 개선이나 개혁을 위해서 오랫동안 요구됐던 부분이 있고, 우리나라 인구 규모라든가 소송의 규모를 봤을 때 대법관 14명만으로 일을 모두 처리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사회적 인식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처리 시기와 관련해서 대통령 취임선서 날 국회의장과 정당 대표들 그리고 대통령님과 함께 오찬을 나누었는데, 그때 국민의힘 그리고 개혁신당의 대표들께서 사법 개혁과 관련된 의견을 내놓았다”며 “그런 것들이 여러 가지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법개혁과 관련해서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는 적극적으로 추진을,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와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신중함을 요구했다”며 “일단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소위는 통과됐고, 전체회의는 숙려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 대행은 향후 당 대표에 도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월 13일 원내대표 임기가 다 되고 나면 일단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후 행보는 여러 의견을 잘 들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찬대 “특별한 보훈 정책 필요…국민 통합해 위기 극복할 것”
    • 입력 2025-06-06 11:52:08
    • 수정2025-06-06 11:57:03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정말 많은 희생이 있었다”며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특별한 보훈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오늘(6일)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독립운동과 6.25 전쟁, 화마와 싸웠던 소방권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희생됐던 경찰관들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우리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서 대통령께서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시는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듣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내란을 종식하고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도 다시 가동해서 성장시켜야 하고, 국민 통합을 통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더 도약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 “대법관 증원법, 법사위 전체회의는 조금 더 숙려하기로”

박찬대 대행은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일명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전체회의는 조금 더 숙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행은 “대법관 증원법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법원 개선이나 개혁을 위해서 오랫동안 요구됐던 부분이 있고, 우리나라 인구 규모라든가 소송의 규모를 봤을 때 대법관 14명만으로 일을 모두 처리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사회적 인식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처리 시기와 관련해서 대통령 취임선서 날 국회의장과 정당 대표들 그리고 대통령님과 함께 오찬을 나누었는데, 그때 국민의힘 그리고 개혁신당의 대표들께서 사법 개혁과 관련된 의견을 내놓았다”며 “그런 것들이 여러 가지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법개혁과 관련해서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는 적극적으로 추진을,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와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신중함을 요구했다”며 “일단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소위는 통과됐고, 전체회의는 숙려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 대행은 향후 당 대표에 도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월 13일 원내대표 임기가 다 되고 나면 일단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후 행보는 여러 의견을 잘 들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