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홈런 3개로 롯데에 5-2 승리…조성환 감독대행 2연승
입력 2025.06.06 (20:15)
수정 2025.06.06 (20: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대포 세 방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무너뜨리고 4연패 후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선발 잭 로그의 호투 속에 김대한과 김동준, 양의지가 각각 솔로아치를 그려 5-2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두산은 전날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장 10회 터진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 4연패에서 탈출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의 연승 재개는 3주 만이다.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승엽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조성환 감독대행은 2연패 후 2연승 기쁨을 누렸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5패)째를 올렸다.
반면 롯데는 3연패 부진에 빠졌다.
두산이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김동준의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와 양의지의 좌전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두산은 김재환의 희생 플라이로 먼저 1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에는 1사 후 터진 김대한의 올해 개인 1호 솔로포를 앞세워 2-0으로 앞섰다.
2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두산의 대포가 6회 들어 다시 폭발했다.
김동준이 1사 후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곧이어 양의지가 다시 나균안으로부터 '백 투 백' 좌월 1점 홈런을 뽑아냈다.
김동준은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이었고, 양의지는 이날 홈런으로 역대 12번째로 12시즌 연속 1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4-0으로 앞선 두산은 7회 2사 2루에서 나온 김동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의 2번 타자로 나선 김동준은 1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에 앞장섰다.
0-5로 끌려가던 롯데는 8회 1사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장 혈투가 펼쳐진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10회 터진 송성문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위 LG를 2-1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송성문은 1-1로 맞선 연장 10회 상대 투수 김영우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으로 연장 접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4회 1사 후 중월 3루타를 치고 나가자 다음 타자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으나 키움은 이주형의 선두타자 1점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키움의 송성문은 연장 10회 짜릿한 끝내기 대포로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안타 15개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한유섬이 3점 홈런을 터뜨린 SSG 랜더스를 10-3으로 대파했다.
kt는 3회 2사 후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후속 타자 멜 로하스가 적시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4회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해 4득점했다.
이정훈, 허경민의 연속 안타에 이은 오윤석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와 안현민의 1타점 안타가 이어져 금세 5-0을 만들었다.
SSG는 한유섬이 3점 홈런을 뽑아내며 3-5로 뒤쫓았다.
하지만 kt는 7회 1사 2, 3루에서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뽑았고, 8회에도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2로 신승했다.
2회 2사 2루에서 김석환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3회에는 박찬호가 1사 후 솔로아치를 그려 2-0으로 앞섰다.
한화는 7회 이진영이 1점포를 터뜨리자 KIA는 공수교대 후 패트릭 위즈덤이 솔로포로 맞불을 놔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채은성이 1점 홈런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으나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3으로 맞선 5회 구자욱의 2점 홈런과 르윈 디아즈의 1점짜리 연속 타자 1점 홈런으로 6-3을 만들었다.
시즌 23호 아치를 그린 디아즈는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8회 1점을 추가하며 7-3 승리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한편 현충일 휴일인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만원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세 번째 전 구장매진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선발 잭 로그의 호투 속에 김대한과 김동준, 양의지가 각각 솔로아치를 그려 5-2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두산은 전날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장 10회 터진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 4연패에서 탈출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의 연승 재개는 3주 만이다.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승엽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조성환 감독대행은 2연패 후 2연승 기쁨을 누렸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5패)째를 올렸다.
반면 롯데는 3연패 부진에 빠졌다.
두산이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김동준의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와 양의지의 좌전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두산은 김재환의 희생 플라이로 먼저 1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에는 1사 후 터진 김대한의 올해 개인 1호 솔로포를 앞세워 2-0으로 앞섰다.
2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두산의 대포가 6회 들어 다시 폭발했다.
김동준이 1사 후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곧이어 양의지가 다시 나균안으로부터 '백 투 백' 좌월 1점 홈런을 뽑아냈다.
김동준은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이었고, 양의지는 이날 홈런으로 역대 12번째로 12시즌 연속 1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4-0으로 앞선 두산은 7회 2사 2루에서 나온 김동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의 2번 타자로 나선 김동준은 1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에 앞장섰다.
0-5로 끌려가던 롯데는 8회 1사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장 혈투가 펼쳐진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10회 터진 송성문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위 LG를 2-1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송성문은 1-1로 맞선 연장 10회 상대 투수 김영우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으로 연장 접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4회 1사 후 중월 3루타를 치고 나가자 다음 타자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으나 키움은 이주형의 선두타자 1점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키움의 송성문은 연장 10회 짜릿한 끝내기 대포로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안타 15개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한유섬이 3점 홈런을 터뜨린 SSG 랜더스를 10-3으로 대파했다.
kt는 3회 2사 후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후속 타자 멜 로하스가 적시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4회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해 4득점했다.
이정훈, 허경민의 연속 안타에 이은 오윤석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와 안현민의 1타점 안타가 이어져 금세 5-0을 만들었다.
SSG는 한유섬이 3점 홈런을 뽑아내며 3-5로 뒤쫓았다.
하지만 kt는 7회 1사 2, 3루에서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뽑았고, 8회에도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2로 신승했다.
2회 2사 2루에서 김석환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3회에는 박찬호가 1사 후 솔로아치를 그려 2-0으로 앞섰다.
한화는 7회 이진영이 1점포를 터뜨리자 KIA는 공수교대 후 패트릭 위즈덤이 솔로포로 맞불을 놔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채은성이 1점 홈런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으나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3으로 맞선 5회 구자욱의 2점 홈런과 르윈 디아즈의 1점짜리 연속 타자 1점 홈런으로 6-3을 만들었다.
시즌 23호 아치를 그린 디아즈는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8회 1점을 추가하며 7-3 승리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한편 현충일 휴일인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만원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세 번째 전 구장매진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두산, 홈런 3개로 롯데에 5-2 승리…조성환 감독대행 2연승
-
- 입력 2025-06-06 20:15:43
- 수정2025-06-06 20:44:17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대포 세 방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무너뜨리고 4연패 후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선발 잭 로그의 호투 속에 김대한과 김동준, 양의지가 각각 솔로아치를 그려 5-2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두산은 전날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장 10회 터진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 4연패에서 탈출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의 연승 재개는 3주 만이다.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승엽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조성환 감독대행은 2연패 후 2연승 기쁨을 누렸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5패)째를 올렸다.
반면 롯데는 3연패 부진에 빠졌다.
두산이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김동준의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와 양의지의 좌전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두산은 김재환의 희생 플라이로 먼저 1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에는 1사 후 터진 김대한의 올해 개인 1호 솔로포를 앞세워 2-0으로 앞섰다.
2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두산의 대포가 6회 들어 다시 폭발했다.
김동준이 1사 후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곧이어 양의지가 다시 나균안으로부터 '백 투 백' 좌월 1점 홈런을 뽑아냈다.
김동준은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이었고, 양의지는 이날 홈런으로 역대 12번째로 12시즌 연속 1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4-0으로 앞선 두산은 7회 2사 2루에서 나온 김동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의 2번 타자로 나선 김동준은 1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에 앞장섰다.
0-5로 끌려가던 롯데는 8회 1사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장 혈투가 펼쳐진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10회 터진 송성문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위 LG를 2-1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송성문은 1-1로 맞선 연장 10회 상대 투수 김영우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으로 연장 접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4회 1사 후 중월 3루타를 치고 나가자 다음 타자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으나 키움은 이주형의 선두타자 1점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키움의 송성문은 연장 10회 짜릿한 끝내기 대포로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안타 15개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한유섬이 3점 홈런을 터뜨린 SSG 랜더스를 10-3으로 대파했다.
kt는 3회 2사 후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후속 타자 멜 로하스가 적시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4회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해 4득점했다.
이정훈, 허경민의 연속 안타에 이은 오윤석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와 안현민의 1타점 안타가 이어져 금세 5-0을 만들었다.
SSG는 한유섬이 3점 홈런을 뽑아내며 3-5로 뒤쫓았다.
하지만 kt는 7회 1사 2, 3루에서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뽑았고, 8회에도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2로 신승했다.
2회 2사 2루에서 김석환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3회에는 박찬호가 1사 후 솔로아치를 그려 2-0으로 앞섰다.
한화는 7회 이진영이 1점포를 터뜨리자 KIA는 공수교대 후 패트릭 위즈덤이 솔로포로 맞불을 놔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채은성이 1점 홈런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으나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3으로 맞선 5회 구자욱의 2점 홈런과 르윈 디아즈의 1점짜리 연속 타자 1점 홈런으로 6-3을 만들었다.
시즌 23호 아치를 그린 디아즈는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8회 1점을 추가하며 7-3 승리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한편 현충일 휴일인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만원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세 번째 전 구장매진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선발 잭 로그의 호투 속에 김대한과 김동준, 양의지가 각각 솔로아치를 그려 5-2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두산은 전날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장 10회 터진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 4연패에서 탈출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의 연승 재개는 3주 만이다.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승엽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조성환 감독대행은 2연패 후 2연승 기쁨을 누렸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5패)째를 올렸다.
반면 롯데는 3연패 부진에 빠졌다.
두산이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김동준의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와 양의지의 좌전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두산은 김재환의 희생 플라이로 먼저 1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에는 1사 후 터진 김대한의 올해 개인 1호 솔로포를 앞세워 2-0으로 앞섰다.
2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두산의 대포가 6회 들어 다시 폭발했다.
김동준이 1사 후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곧이어 양의지가 다시 나균안으로부터 '백 투 백' 좌월 1점 홈런을 뽑아냈다.
김동준은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이었고, 양의지는 이날 홈런으로 역대 12번째로 12시즌 연속 1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4-0으로 앞선 두산은 7회 2사 2루에서 나온 김동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의 2번 타자로 나선 김동준은 1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에 앞장섰다.
0-5로 끌려가던 롯데는 8회 1사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장 혈투가 펼쳐진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10회 터진 송성문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위 LG를 2-1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송성문은 1-1로 맞선 연장 10회 상대 투수 김영우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으로 연장 접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4회 1사 후 중월 3루타를 치고 나가자 다음 타자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으나 키움은 이주형의 선두타자 1점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키움의 송성문은 연장 10회 짜릿한 끝내기 대포로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안타 15개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한유섬이 3점 홈런을 터뜨린 SSG 랜더스를 10-3으로 대파했다.
kt는 3회 2사 후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후속 타자 멜 로하스가 적시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4회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해 4득점했다.
이정훈, 허경민의 연속 안타에 이은 오윤석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와 안현민의 1타점 안타가 이어져 금세 5-0을 만들었다.
SSG는 한유섬이 3점 홈런을 뽑아내며 3-5로 뒤쫓았다.
하지만 kt는 7회 1사 2, 3루에서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뽑았고, 8회에도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2로 신승했다.
2회 2사 2루에서 김석환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3회에는 박찬호가 1사 후 솔로아치를 그려 2-0으로 앞섰다.
한화는 7회 이진영이 1점포를 터뜨리자 KIA는 공수교대 후 패트릭 위즈덤이 솔로포로 맞불을 놔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채은성이 1점 홈런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으나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3으로 맞선 5회 구자욱의 2점 홈런과 르윈 디아즈의 1점짜리 연속 타자 1점 홈런으로 6-3을 만들었다.
시즌 23호 아치를 그린 디아즈는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8회 1점을 추가하며 7-3 승리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한편 현충일 휴일인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만원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세 번째 전 구장매진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